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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철강왕 타계 안타까움 금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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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명예회장 별세’ 전경련·주요그룹 등 일제히 추모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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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브레이크뉴스=-김수연 기자] 지난 13일 급성 폐 손상으로 별세한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에 대해 경제계가 일제히 애도했다.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박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에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선구자인 위대한 인물이 떠나셨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전경련은 “(박 명예회장은)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는데 기간산업인 철강이 큰 힘이 됐다”면서 “철강산업의 발전에서 그의 업적을 아무리 높이 평가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도 “불모의 땅에서 포항제철을 일궈 우리나라 경제 개발 초기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신 분”이라며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울 때 재계의 거목인 박 명예회장의 타계는 한국 경제계에 큰 손실”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한상의는 박 명예회장에 대해 “전쟁의 폐허 속에서 ‘산업의 쌀’인 철강산업을 일으킴으로써 조국의 번영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힘써야 할 중요한 시기에 도덕성과 리더십을 모두 갖춘 위대한 경영자를 잃은 것은 큰 손실”이라고 표명했다.
또 삼성그룹은 “한국경제 발전에 주춧돌을 놓았던 ‘철강왕’이 타계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고인은 ‘절망하지 말고 무엇이든 세계최고가 되자’는 신념으로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물론 경제발전에 큰 획을 그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도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뜻을 기리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SK그룹 측은 “한국 경제계의 역사였던 박 명예회장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너무 안타깝다"며 "그가 일군 철강산업은 말 그대로 무에서 유가 창조된 것과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LG그룹은 “국가 경제 발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박 명예회장이 별세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한국의 조선업이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포항제철을 통해 산업의 쌀인 우수한 철판을 공급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철강강국이 되는데 혁혁한 공헌을 한 박 회장의 타계를 애도한다”고 말했다.
또 한화그룹은 “한국경제 발전에 큰 업적을 이룬 박 명예회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고인의 국가경제 발전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모든 경제인의 마음속에 불씨가 돼 계속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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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2/14 [09:22]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출처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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