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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디도스 사건, 국민 납득하도록 처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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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대표 연설서 적극적인 수사 협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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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bck07@hanmail.net) 2011.12.06 10:03:16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6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 파문과 관련,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해서 수사기관의 요구가 있을 때에는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정당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비록 한나라당 국회의원 운전비서가 연루된 사건이지만 경찰에서는 더욱 엄중히 조사해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연루자를 엄벌해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지난 10·26 재보궐 선거 당시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 비서 공모 씨의 지시로 IT업체 대표 강모 씨 등 3명이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태다.
홍 대표는 예산국회 파행과 관련, “우리 국회가 2003년 이후 9년 연속 헌법을 ‘위반’하는 오명을 남기게 돼 여당 대표로서 정말 죄송스럽다”며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서민들의 시름을 달래줄 민생복지 예산안이 하루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수정예산에 준할 정도로, 내년도 예산에 민생복지 예산을 대폭 늘리도록 하겠다”며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해서 3조원 가량 재원을 추가 확보해 서민, 중산층 복지, 일자리 창출 등에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당 쇄신 문제와 관련해선 “당 대표인 나 먼저, 솔선수범하고 모든 열정과 노력을 다해서 당을 쇄신하고 혁신하는 선봉에 설 것”이라며 “특히 쓴 소리, 아픈 소리에 더 많이 귀를 기울이면서 당을 재창당 수준의 새로운 당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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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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