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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이재오, 특정 비대위원 사퇴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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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공 당시 비리가 있는 비대위원"..'천지도 모르고 깨춤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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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익 기자2012.01.13 18:05:19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 흔들기 자제를 당부한 가운데 친이계의 수장인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특정 비대위원을 비판하고 나서 갈등의 불씨가 남았음을 보여줬다.
김 지사는 13일, CBS '김미화의 여러분'에 출연 "5,6공 당시 비리가 있는 비대위원을 뽑아내야 한다"며 "돈봉투 300만원으로도 국민이 분노하는데, 수억원씩 자금을 운용하고 비리 때문에 형사처벌 받은 사람이 한나라당 비대위원이 돼서 개혁을 하겠냐"고 반문했다.
이 전 장관도 이날 새벽 트위터에 글을 올려 "'천지도 모르고 깨춤추네' 깜이 엄마가 내뱉은 말이다"라고 공격했다.
이 글을 트위터를 남긴 시간에 공교롭게도 김종인 비대위원(72)이 한 언론사의 시사토크쇼에 생방송으로 출연, '이명박 정부에서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하던 시점이었다.
이 의원은 앞선 9일에도 '깜이 엄마' 일화를 트위터에 소개하면서 "'깜'도 안되는 것이 어디서 굴러와서 동네 시끄럽게 하는 거야"라고 밝혔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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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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