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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황선에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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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창건일 맞춰 방북 출산한 통진당 황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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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황선 후보의 평양출산을 소재로 한 단막극 제작도..
데스크승인 2012년 03월 20일 (화) 09:34:43 표인덕 newstalk@newstalk.kr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9번 황선 이라는 여성이다. 이 황선 후보는 범청학련 남측본부의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범청학련 남측본부는 김정일을 가리켜 "7000만을 재결합할 민족지도자. 구국의 영웅" 등으로 부르면서 종북·친북 성향을 보인 이적단체이다. 황선 후보는 "국보법 철폐·주한미군철수·연방제 통일"을 주장하는 친북단체인 통일연대의 대변인도 맡았다.
2005년 10월에는 만삭의 몸으로 북을 방북해 노동당 창건 60주년인 10월10일 제왕절개 수술로 북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당시 북은 황선 후보의 평양 출산을 소재로 단막극 '옥동녀'를 체제선전용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황선 후보가 범청학련 남측본부와 통일연대의 대변인으로 활동할때 '북의 핵무기 보유는 두나라(북미)의 관계가 바뀌지 않는 한 가장 당연한 대응. 보수 언론이 일부 탈북자의 의견을 들어 인권 문제를 반복해 이야기 하는데 북에서 일부 탈남자들의 의견만으로 남쪽을 이해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의견을 덮어놓고 일반화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논평을 하기도 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정일 사망과 관련해 황선 후보는 "조선노동당 총서기 국방위원회 위원장, 군 최고 사령관인 김정일 동지가 서거했다. 우리는 비통한 심정으로 조선인민에게 애도를 표하고 위로의 뜻을 전한다"라는 중국 정부의 공식 조의문을 올려놓기도 했다. 또 황선 후보의 남편 윤기진씨는 국보법 위반 혐의로 9년간 수배생활을 하다 2008년 수감됐다가 작년 2월 출소하기도 했다.
이러한 황선 후보를 두고 전여옥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비판했고, 황선 후보도 논쟁을 벌이고 있다. 만삭의 몸으로 북을 방문하여 북 노동당 창건 60주년인 10월 10일에 제왕절개로 애를 낳을 정도의 북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하는 분이면, 대한민국 정치판에서는 그 어떤 면으로 보아도 정서적으로 부적절하다.
그러나 언론에 알려진바로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추천으로 황선 후보는 비례대표 9번을 받게된다. "공산주의도 허용되야 인정한 민주화가 됐다고 볼수있다"는 말을 공공연히 한 일부 진보 정치인들이다. 이들이 말하는 공산주의 정체란 뭔가? 혹시 공산주의나 사회주의가 아닌... 그 탈을 뒤집어쓰고 1인 우상화 독재 세습놀음을 하는 김일성 왕조를 공산주의라고 말하는 것 아닌가? 그 김일성 왕조를 대한민국 내부에서 허용해야 한다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진보든 보수든 모두 이는 반대한다. 세상에 허용할것이 없어 세습독재를 위해 제 인민들을 굶겨죽이고 때려죽이는 것들을 허용해야 하나?
황선 후보에게 묻고싶다. 세습독재를 위해 제 인민들조차 굶겨죽이고 때려죽이는 북 노동당 창건 기념일에 북으로 가 자신의 뱃속 아기를 제왕절개 수술을 통하여 낳아 그들 선전놀음에 이용당해야만 하는 그 애틋한 사랑의 정체는 뭔가? 북 노동당에 그럴만한 가치가 있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부끄럽지 않은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
이러한 것이 대한민국 정당에 의해 공공연히 인정되야만 하는 세상을 만든 이명박정부와 현 새누리당은 반성해야 한다. 반성을 넘어 책임을 져야한다. 다시한번 야당으로 전락하여 저들에게 천대와 멸시를 톡톡히 받아 정신을 차려야 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안되고 그렇게 해야만 현 정부여당이라는 정치세력은 정신을 차릴수 밖에 없다고 본다.
표인덕/ 칼럼리스트
입력시간 : 2012년 03월 20일 (화) 09: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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