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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통진당 당원비대위 자진해산, 종파주의의 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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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비대위 대항위한 정치집단 실토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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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오 기자2012.06.21 11:30:48
진보신당은 20일 통합진보당의 당원비대위 자진해산과 관련해 “당원비대위의 해산이 ‘당지도부 선거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는 솔직한 오병윤 당원비대위원장의 발언은 그동안 당원비대위의 실체가 ‘진실규명위한 집단’이나 ‘당원간의 자발적 모임’이라고 했던 설명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보신당 박은지 창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 위원장 자신의 입으로 당원비대위가 혁신비대위에 대항하기 위한 명백한 정치집단이었음을 실토한 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원비대위는 비례대표 선거 부정, 폭력 사태 등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한 일말의 책임도 없이 자세력 결집에만 몰두해 혁신비대위에 반대되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갈등을 일으키기에만 몰두했다”며 “우리는 그 해산 앞에서 ‘종파주의’의 극치를 본다”고 힐난했다.
이어 “그동안 ‘혁신비대위로는 당을 제대로 세울 수 없으며 진상조사위의 결과를 날조된 허위보고서’라며 구성된 당원비대위가 ‘진상조사위가 진실을 규명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활동을 끝냈다”며 “그마나 통진당 내의 혼란이 당원비대위의 해산으로 인해 잦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는 다행”이라고 말했다.
앞서 당원비대위는 “억울한 누명을 벗고 당의 명예회복을 위한 당원비상대책위원회가 첫걸음을 뗀지 오늘로서 만 한 달이 됐다”며 “산적한 미해결과제를 남겨둔 채 당원비대위를 해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진상조사특위가 가동 중인 만큼 진실을 규명해줄 것이라 기대한다”au “새로운 지도부가 당의 정체성을 지키고 당을 빠르게 정상시켜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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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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