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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신당,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위상에 따라 역할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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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17일 (목) 전영준 dugsum@nate.com
▲ 천정배 의원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것으로 보인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17일 천정배 의원 측에 따르면 천 의원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창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천정배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정신 계승을 표방하며 호남을 지역적 기반으로 합리적 보수와 온전 진보를 아우르는 중도진보를 지향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천정배 신당에는 새정치민주연합 현역의원이 참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30-40대의 전문가 출신의 신진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정배 신당에 기존의 정치인들의 대거 참여하면 구태의연한 의원 빼가기,갈 곳 없는 올드보이들의 놀이터 등의 비판을 받게 된다.
천정배 신당 등 야권 신당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위상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무성 대표가 중도낙마하고 친박위주의 비대위 체제로 총선이 치러진다면 박근혜 정권 심판이라는 명분으로 야권연대의 열기에 맥을 추지 못할 것이나 새누리당이 김무성 체제로 총선이 치러진다면 공격의 대상이 엷어져 야권연대보다는 각자도생(各自圖生)하는 길을 선택할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천정배 신당의 역할에 대해 천정배 신당이 내년 총선에서 자당후보의 당선 즉 개화(開花)는 시키지 못해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을 낙엽(落葉)으로 만드는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설사 다음 총선에서 당선자수가 미미할 지라도 정당 득표율이 3%이상만 기록하면 다음 대선에서 야권의 캐스팅보스트 역할을 하며 정국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푸른한국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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