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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국정농단세력과 싸우는 홍준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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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통해 洪 지원사격 "낡은 보수와의 절연이자 새로운 보수의 출발"
이유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0.24 16:27:37
남경필 경기지사가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뉴데일리 DB
▲ 남경필 경기지사가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
다. ⓒ뉴데일리 DB
남경필 경기도지사(바른정당)가 24일 친박 인적청산에 불을 지피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연일 지
원사격하고 있다.
남 지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대표의 어렵게 디딘 첫 걸음을 응원하며 주시한다"고
적었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대표직을 걸고 국정농단세력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이
런) 행동이 시작됐다는 점은 평가받아야 한다"고 했다.
남 지사는 또 국정농단세력과의 싸움을 "단순한 당내 권력투쟁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국정농단세력
청산은 낡은 보수와의 절연이자 새로운 보수의 출발을 의미한다"고도 했다.
남 지사는 또 새누리당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저 스스로 마무리 짓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히
며 "힘든 싸움이 다시 시작됐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전날인 23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유승민 의원을 향해 "분열의 정치는 그만두고 제대로
된 통합의 길로 가자"고 요구했다.
그는 "정치를 하는 이유는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를 좁혀가며 해결책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라며 "함께
힘을 모아 보수를 개혁하고, 그 바탕 위에 보수를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갖가지 이유로 타 정당과 함께할 수 없다고 한 유 의원에 대해서는 "오직 나만 옳다고 주장하
는 것은 독선"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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