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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신임 대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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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행 기자
입력 : 2017.07.03 12:04 | 수정 : 2017.07.03 12:18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홍준표(62) 전 경남도지사가 3일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과 경기도 남양주시의 감자밭 봉사활동 현장에서 이원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 구성을 확정했다. 홍 신임 대표는 신상진 의원과 원유철 의원을 큰 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선거인단 투표(70%)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30%)를 득표수로 합산한 결과, 홍 대표는 5만1891표를 얻어 신상진 후보(8914표)와 원유철 후보(1만8125표)를 크게 앞섰다.
홍 전 대표는 지난 2011년 여당이었던 한나라당 대표에 이어 보수 제1당의 수장을 두 번째로 맡게 됐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재창당한 한국당으로선 초대 대표가 됐다.
또 이날 최고위원엔 이철우 의원(3선, 경북 김천)과 여성인 류여해 당 수석부대변인, 김태흠 의원과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이 선출됐다. 청년 몫 최고위원엔 이재영 전 의원이 선출됐다.
출처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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