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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무서운 정부 돼라´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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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동향> 야당들의 최근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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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런 정부를 누가 무섭게 알겠는가?”
자유선진당이 북한에 “몽둥이”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선진당은 1일 『작두 타는 북한, 쓸개 빠진 이명박 정부』란 제목의 논평을 내고, 북한과 이명박 정부를 싸잡아 비난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제사회를 상대로 끝없는 협박을 하던 북한이 이제는 개성인질을 노골화했다”며 “(北의 협박에) 아무도 콧방귀조차 뀌지 않자, 만만한 동족, 이명박 정부한테 또다시 협박의 화살을 쏘았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북한이 “막가파, 지존파를 자처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에 맞서 무모한 도박을 벌이겠다는 광기가 통하지 않자, 이제는 아예 미친 듯이 작두를 타며 귀신까지 부를 작정이다. ‘만만한 게 뭐’라고 ‘우리 민족끼리’를 외치던 입으로 이제는 노동절에 ‘노동자’까지 겁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쓸개 빠진 이명박 정부”라며 “북한이 로켓을 쏘자마자 PSI에 참여하겠다고 하더니, 4번이나 발표를 미룬 끝에 이젠 그 의지마저 탈색시켰다. 북한의 협박에 미적거렸기 때문이다. 미국과 일본은 종이호랑이라도 그렸지만, 우리는 바짝 엎드려 있다가 작두 밑에 깔리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개성에 인질로 잡혀 있는 유모씨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조차 우리 정부는 모른다. 아니, 왜 잡혀있는지조차 모른다”며 “유엔 인권이사회에 통보하겠다고 한 외교통상부장관의 국회에서의 답변은 메아리조차 없다. 경제사회이사회의 1503호 절차도 흰소리가 되고 말았다”고 힐난했다.
논평은 “이런 정부를 누가 무섭게 알겠는가? 국민인들 신뢰를 하겠는가?”라며 “이제 그만 북한이 광기를 거두고 작두에서 내려오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러려면 당근과 채찍으로는 어림도 없다. 필요할 때는 몽둥이도 과감하게 들어야 한다”며, “우리 정부는 무엇이 두려워 북한의 처분만 앙망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민주당·진보신당·민노당, 한목소리로 불법시위 옹호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경찰의 공권력 남용이 도를 넘어가고 있다”며 “경찰이 각종 집회에 대한 과잉진압과 진압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지난 4월 노사모 집회와 5월 촛불시위에 대한 경찰의 대응을 문제삼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찰이 “병력을 배치시켜 교통 혼잡을 유발시키고, 전철역 출입구의 셔터를 완전 차단하고, 청계광장, 청계천 산책로 등 시민들의 통행로와 휴식공간을 완전 봉쇄하는 등 흡사 계엄상황을 연출하였다”며 “과거 독재 정권하에서나 보았던 토끼몰이식 시위 진압 방식이 다시 등장하고 단순 항의에도 무차별적인 연행과 협박으로 일관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공권력 남용’이라고 했다.
진보신당도 경찰의 ‘촛불시위’에 대한 대응을 문제삼았다. 김종철 대변인은 3일 논평에서 “경찰이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집회나 행진 등을 불허하고, 이에 대해 시민들이 저항하면서 더 큰 충돌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며 “경찰에 의해 민주주의가 질식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하이서울페스티벌이 중단된 것을 이명박 정부와 경찰의 책임으로 돌렸다. “집회를 보장받지 못한 시민들이 게릴라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하여 무려 112명의 연행자가 발생했다”며 “이 과정에서 하이 서울 페스티벌이 중단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불상사가 발생한 데에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민심을 거스르는 정책을 무모하게 밀어붙인 것도 한 이유이지만, 이보다 더 직접적으로는 집회 및 시위, 표현의 자유를 말살하고 있는 현 정부와 경찰의 과잉대응이 가장 큰 이유가 되고 있다”고 했다.
이런가 하면 민노당은 부처님오신날인 2일 논평을 내고, “촛불의 정신이 부처님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출처 [독립신문 ]http://www.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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