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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타임즈 > 뉴스 > 정치 MB의 對美외교, 중요한 시기에 카운트다운‥두번 실수는 치명적 “한국 유사시 미국의 핵우산으로 반드시 지킨다” 오바마 성명..오바마-이명박 긴 시간 머리 맞대고 21세기 韓.美 비전 협의 ▲ 1차 한미 양국 정상회담 때 MB와 조지 부시 (손충무 칼럼) 이명박(李明博) 대통령이 취임후 2번째 韓.美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16-18일 워싱턴을 방문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첫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것은 전임 조지 부시 대통령 시절이었다. 당시 대통령에 취임한지 몇 개월 밖에 되지 않은 李 대통령이 너무 순진했던 탓인지(?) 아니면 국가간 치열한 전쟁이라고도 할 수 있는 국제외교·정세를 몰랐던 까닭인지(?) 대통령 전용 비행기를 타고 워싱턴 앤드류 공항에 도착, 빨간색 카페트를 밟은 흥분 때문이었는지, MB의 첫번째 미국 방문은 지난 2008년 한해 동안 촛불시위에 시달리며 政局(정국)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불행을 불러왔다. 당시 부시 대통령은 7년 동안 김대중, 노무현 두 명의 左派 한국 대통령들에 게 보이지 않았던 웃음을 가득 담고 이명박을 캠프데이비드 별장에서 만나는 파격적인 예우를 했다. 김대중과 노무현이 그렇게 초대 받고 싶었던 정상회담 장소였으나 부시는 자신이 아주 싫어하는 북한 김정일의 대변자 역할을 하는 김대중, 노무현에 대해서는 내심 싸늘했다. 미국이 바라던 右派 保守派의 지지를 받고 당선된 이명박에 대해 워싱턴은 적극 지지하며 환영했다. 그래서 과거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캠프데이비드로 이명박 부부가 초청돼 로라 부시 여사가 직접 저녁 준비를 하는 극진한 대접도 받았다. 그런 파격적인 예우에 흥분한 이명박 대통령은 부시를 만난 다음에 발표해야 할 미국산 쇠고기 재수입 문제를 부시 대통령을 만나기 하루 전날 불시에 발표하는 경솔함을 보였다. 만약 그런 시기에 칼럼자가 이명박 입장이었다면 그런 실수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재수입 문제는 MB가 하루 전날 선수치고 성급하게 발표하지 않았더라도 정상회담 가운데 자연스럽게 부시가 주문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면 그때 MB는 “부시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우리 국민들을 설득시켜 빠른 시간 안에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는 말만 해도, 회담은 좋은 효과를 가져 올 수가 있었다. 그러나 국제 정상간의 외교가 무엇인지 몰랐던 MB와 아마추어 보좌진들의 잘못으로 부시를 만나기 전에 이미 나팔을 불어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렸으며 2008년 한 여름을 뜨거운 촛불시위에 발목이 잡혀 허송세월 해야 했다. 더욱 가관인 것은 별이 반짝이는 밤에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광화문 거리를 꽉 메운 촛불을 보면서– 아침이슬 노래를 부르며 눈시울을 적셔야만 했다” 그런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년을 보내고 이 제곧 다시 워싱턴을 방문한다. 더욱이 이번에 만날 상대는 부시가 아니라 젊은나이의 버락 오마바 신임 미국 대통령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G20 금융정상회담에서 잠시 만난 적이 있지만 백악관을 공식 방문,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B의 訪美를 앞두고 칼럼자는 물론 한국 국민들의 바램은 “제발 실수하지 말고 국가이익을 위해 차분히 준비하고 최대의 효과를 얻어 달라”는 것이다. 지난 노무현 5년 동안 노무현이 외국을 나갈 때 마다 양식있는 국민들이 얼마나 가슴 졸이며 조마조마 했던가를 이명박과 주변 국제외교 참모들은 되새겨 주기를 당부한다. 노무현이 해외 국가를 방문하러 나갈 때 마다 가는 곳 마다 국민들이 놀라고 해당 국가들이 놀라는 말을 함부로 쏟아내는 바람에- 그리고 몇 시간 후 청와대 보좌진들은 “그런 말뜻이 아니었다”고 해명하는 해프닝을 수없이 지켜 봤다. 그래서 노무현을 가리켜 “물가에 내 놓은 3살짜리 어린애 같다”는 비아냥도 솓아져 나왔다. MB 대통령에 대해서도 지난해 실수를 지적해 “마치- 盧명박 같다”는 우려의 소리도 많이 있다는 사실을 청와대와 그 측근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국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데리고 일을 하는 참모들이 전문성은 고사하고 별로 보잘것 없는 인물들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에 최초로 미국의 ‘大統領學’(대통령을 연구하는 학문)을 도입, 전문학자가 된 함성득(咸成得) 고려대학 교수가 “또라이 같은 MB의 청와대 보좌관 ”이라고 공개석상에서 비난할 정도이니 말이다. MB는 오바마와 충분히 협의하도록 긴 시간이 주어져 있음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노무현이 처음 부시를 만날 때 15분으로 예정됐던 시간이 30분으로 연장됐으며 2번째는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로 늘었다. 이에 비해 오바마와 이명박 대통령은 2차례 만남을 가지며 상당한 시간을 이야기 하도록 되어 있다. 그것은 김정일이 만들어준 선물이다. 북한이 2차 핵 실험을 하고, 로켓을 발사하고, 장거리 미사일 6발을 발사하고, 이제는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 2명의 미국 여기자를 인질로 잡고 있는 북한은 김정일과-미국, 한국과-김정일, 유엔과-김정일 사이에 최고수준의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당사자인 오바마와 이명박의 만남은 그만큼 중요하며 국제사회도 주목하고 있다. 두 사람이 만나고 나서 어떤 공동성명이 발표될 것인가? 하는데 촉각을 곤두세우며 애를 태우고 있는 곳은 다름 아닌 평양의 김정일과 한국의 左派 親北 세력들일 것이다. MB와 오바마는 16일 첫날 백악관 Oval Office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별도의 합동회의를 갖는다. 정상회담에서 다룰 중요 아젠다는 북한 핵 프로젝트와 미사일 발사와 같은 도발 행위에 대한 제재방안과 중요 의제를 논의한다. 이 논의는 비밀로 진행지며 대외 발표도 하지 않는다. 특히 한국의 입장에서 한.미 연합사 해체 문제와 2012년 전시작전통제관 반환 시기에 대해 논의를 꺼낼 수 밖에 없다. 국가 안보와 국토방위력, 군사력에 무식이었던 노무현은, 386 左派들이 김정일의 지령에 따라 한.미 연합사령부 해체, 전작권 반환 정책을 자신에게 건의하자 국가 자존심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워 전작권 조기 반환, 연합사 해체를 미국에 요구하는 바람에 미국은 못 이기는 체 하면서 합의해 버렸다. 사실은 이라크 전쟁 후 럼스필드 미 국방장관의 미군 신개념 전략에 의해 한.미 연합사 해체, 전작권 반환 로드 맵을 그리고 있었다. 그것을 미국측에서 먼저 말을 꺼내면 한국 국민들이 적극 반대하고 나설 것을 알았기 때문에 입을 다물고 있었는데 그런 사실을 몰랐던 무능한 노무현이 떠벌이며 워싱턴에 적극 요구하는 바람에 미국은 얼씨구나-하면서 사인을 해준 것이다. 이제 이명박은 북한의 무차별적인 도발이 계속되는 새로운 상황에서 오바마를 어떻게 설득하느냐? 하는 숙제가 그에게 주어져 있다. 협의를 마친 두 정상은 한국의 지난 10년 좌파정권으로 인해 훼손된 한.미 동맹 관계를 새롭게 복원하는 과제를 놓고 머리를 맞대 논의하고 풀어야 한다. 또 21세기를 맞는 새로운 한.미 동맹을 다지는 ‘미래비전 선언’(The joint vision for the ROK-US Alliance) 을 다듬고 합의해 공동으로 발표한다. ‘한.미동맹 미래비전 선언문’은 지나간 반세기 동안의 동맹이 군사적인 면에 치중 한 것에 비해 앞으로 올 21세기 동맹은 군사적 동맹을 넘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분야의 교류와 투자를 통한 전진을 담고 있다. ▲ 지난 4월 2일 양국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런던 엑셀센터에서 만나 악수하는 모습 그와 함께 “한.미 두 나라는 동맹을 통해 한국-미국 두 나라 뿐만 아니라 한반도와 동북 아시아 지역의 안전과 평화에 기여 하고 국제사회에 이바지하는 모범적인 동맹 국가의 자랑을 보인다”는 사실을 명시하게 된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의 유사시에 미국의 핵우산으로 한국을 보호하고 반드시 지킨다”는 공약을 발표, 한국 국민을 안심시키고 김정일에게 경고를 보낸다.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미국 의회, 행정부, 재계 주요인사들을 만나고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18일 워싱턴을 떠난다. 조지 워싱턴 대학은 MB가 지난 1999년 객원 연구원으로 1년 정도 머문 적이 있으며 교수들 가운데 친분이 있는 사람도 몇 명 있다. 과연 이명박 대통령은 두번의 실수를 반복 할 것인가? 그의 운명을 가를 MB의 對美 외교가 복잡한 시기와 맞물려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ㅁ 손충무 –국제저널리스트.www.usinsideworld.com –편집인 겸 발행인 출처 인사이더월드 2009년06월12일 16:53:4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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