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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범국민 개헌특위’ 구성 제안.. “선진 한국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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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 여유 없고 국회·행정부 별도 논의는 논란 키울 수 있어”
이원석 기자 ㅣ 기사입력 2016/10/24 [16:11]
▲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국민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밝혔다. ©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이원석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여야와 행정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대통령 임기 내에 개헌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 또 국회와 행정부가 별도로 개헌을 논의해서는 임기 내 개헌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오히려 논란을 키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큰 결단에 환영과 존경을 표한다”며 “그동안 우리는 건국 산업화 민주화 시대를 거치면서 기록적인 발전을 해 왔으나, 이제 한계에 부딪혔다. 이제 개헌을 통해 새로운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로운 헌법에 상생과 공존의 정신이 반영돼야 한다”며 “1987년 개헌은 민주화에는 기여했지만, 민주공화국이라는 우리 헌법의 기본정신 속에서의 공화주의는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화주의 정신은 특정세력이나 정파가 권력을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선을 위하여 함께하는 정신이다. 이제 우리사회도 연대와 협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새로운 헌법에는 우리사회의 격차해소와 상생을 통해 공정사회를 구현하는 시대정신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개헌을 통해 국민 모두에게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생존권적 기본권이 강화돼야 한다”면서 “개헌은 민생을 위한 결단이다. 국민들이 꼭 필요한 법과 제도를 신속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개헌을 통해 국회 의사결정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현행 지방행정제도도 전면 개편돼야 한다”며 “여기에는 어떠한 정파적 이익이나 개인의 이해관계가 개입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존경하는 야당에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미 우리는 야당이 더 많이 참여해서 개헌을 위한 서명을 한 바 있다. 또 국민의 절대 다수가 개헌에 찬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 기회를 반드시 살려서 새로운 선진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박 대통령께서는 빠른 시일 내에 여야 지도부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만나 개헌이라는 큰 결단을 내리신 대통령의 뜻을 상세히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미움과 갈등을 해소하고, 화해와 용서를 통한 국민의 대통합과 협치의 새로운 선진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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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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