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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리 빙빙 돌지”‥현기증이 나는 이유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1/09 [17:32]





【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 가끔 현기증과 어지럼증의 차이를 물어보는 이들이 있는데 어지
럼증의 증상 중의 하나가 현기증이다. 어지럼증은 가벼운 현기증 증상을 일으키는가 하면 실신까지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 현기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





다른 증상과 동반해 나타날 경우 많아



작년에 53세 여성 환자가 현기증으로 내원했다. 내원 2개월 전 9월경에 보건소에서 검진 후 대사증후군
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후 체중감량을 위해 운동으로 공원 주위를 걷기 시작했다고 한다. 보도블록을 보
면서 조심히 걷는데 갑자기 보도블록이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머리가 어질어질하는 등 증상이 나타나
정확한 원인을 알고자 왔다.



이 환자는 중추신경성 병변에 대한 걱정이 심해 안과·이비인후 과·신경과·심장 검사 등을 시행했다. 증
상은 정확히 맞지 않으나 메니에르병 진단 하에 치료 후 약간 호전됐으나 그 다음 해 또 다시 재발했다.
지난해보다는 약간 증상이 경미하고 서서히 좋아지면서도 자주 재발하는 것을 비롯해 여러 가지 정황을
보면 정확한 진단은 건강염려증에 의한 증상으로 보였다.



한 67세 남성 환자는 주기적으로 고혈압약과 당뇨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1년마다 정기검진도 받고 별
탈 없이 지내던 환자인 데 갑자기 현기증을 느낀다고 호소해서 진찰을 하니 부정맥이 있었다. 그동안 약
은 잘 먹고 있었으나 평상시 음주가 과해 부정맥이 새로이 발생한 것이다.



증상·원인 다양하고 여성이 남성보다 많아



이러한 현기증의 구체적인 증상은 모호한 표현으로 머릿속이 도는 느낌, 핑 도는 느낌, 머리가 어질어질
한 느낌, 어질하면서 눈앞이 캄캄해지는 느낌, 흔들림, 아득한 느낌, 몸이 뜨는 느낌, 몸에서 분리되는
느낌, 떨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 등 비 현실적인 느낌을 호소한다.



현기증의 원인도 다양해 심한 빈혈이나 부정맥, 저혈당의 증상으로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고, 말초성이
나 중추성 전정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기립성저혈압, 전실신, 장티푸스나 장염, 감기 등 감염에 걸린
경우, 약물의 부작용, 턱관절장애 등 내부 장기의 문제와 수면부족, 멀미, 해외여행에 의한 시차 부적응,
임신에 의해서도 생리적 현기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원인은 심인성으로, 과호흡증후군·공황
장애· 불안장애·우울증·신경성·히스테리·건강염려증·외상 후 증후군 등에 의해 발생한다. 이러한 원인
중 과호흡증후군에 의한 것이 제일 흔하다.



현기증은 환자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 환자들은 이러한 지속되는 현기증
에 대해서는 내부 장기 문제를 걱정하고 있으므로 다양한 검사를 받아 이러한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실
히 알아야 안심을 한다. 따라서 일단 병원에 가서 원인을 확실히 파악하고 치료는 원인에 따라 하는 것
이 좋다.



편한 자세로 휴식 취하면 일시적으로 호전돼



현기증이 잘 발생하는 경우는 식사를 제대로 안하거나 사람이 많은 무더운 실내, 극심한 통증, 장시간
서 있거나 음주 후나 피 곤한 상태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고 공황장애 환자는 좁은 공간이나 밀집된 공
간에 들어가는 경우, 고소공포증이 있는 경우 높은 곳에 가면 발병할 수 있어 예방법으로는 이러한 상황
을 가급적 피하고 인지행동치료를 받도록 한다.



현기증이 심할 때에는 가장 편한 자세로 눕거나 앉아서 눈을 감은 상태로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이때
꽉 조이는 옷을 입었을 경우 넥타이나 윗단추를 풀러 편안한 상태가 되게 한다. 대부분의 현기증은 움직
일 경우 심해지고 움직이지 않으면 가라 앉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이종주 원장(순환기내과 전문의)은“과호흡증후군에 의한 현기증은 작은 종이봉투나
비닐봉투를 입에 대고 천천히 깊게 숨을 쉬도록 하며 호흡조절 운동을 배우도록 한다. 예방법으로는 꽉
끼는 옷을 피하고, 금연과 금주,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면,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 스트레스 해소,
감정적으로 안정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그 외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방문해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하겠
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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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브레이크뉴스
2018년01월11일 10:33:2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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