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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 없는 당신이 독감을 퍼뜨립니다
독감 환자 한달새 9배 늘었는데… 전염 방지 에티켓은 실종상태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성유진 기자
입력 : 2018.01.06 03:11

[오늘의 세상]
3년 전 메르스 사태 교훈 잊었나
휴지 없이 손바닥에 그냥 기침… 씻지도 않고 일상생활 그대로

병원엔 마스크 안 쓴 환자들 진료 받으러 가서 독감 걸릴 판


서울에 사는 강은주(31)씨는 지난 2일 열이 오른 네 살 아이를 데리고 동네 소아과 의원에 갔다. 순서를
기다리던 10여 아이가 연방 기침해댔다. 그러나 한 명도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아, 침방울이 주변으로
튀었다. 몇몇은 콜록거리며 병원 안을 활보했다. 부모들은 휴대폰을 쳐다보느라 자녀를 달리 제지하지
않았다. 강씨는 "아이에게 독감(인플루엔자)이 옮을까 봐 아예 밖으로 나가 진료 순서를 기다렸다"고 말
했다. 감기·독감 전파가 많은 겨울철에는 기침이나 열나는 사람은 마스크를 쓰고, 기침을 티슈로 가려
서 하는 에티켓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자주 눈에 띈다. 3년 전 메르스 사태 때 개
인위생을 반짝 지키다 다시 무심한 상태로 돌아왔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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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전파 방지에 무신경

중학생 아들을 둔 변모(42)씨는 며칠 전 학원에 아이를 데리러 갔다. 학원 안을 돌아다니던 학생 두 명
이 "너 독감 아니야?" "응. 근데 엄마가 열 내렸다고 그냥 가래" 같은 대화를 하고 있었다. 질병관리본부
는 독감에 걸렸을 때 '증상 발생일부터 5일이 지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는 어린이집
이나 유치원, 학교, 학원 등에 보내지 않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부모는 "독감 때문
에 결석한다고 학원비를 환불해주는 것도 아닌데 돈 아까워서라도 보내야겠다"며 기침·열이 나는 아이
를 학원에 보낸다. 변씨는 "그러다 독감이 퍼져 나가는 것 아니냐"며 "서로에 대한 독감 방지 예절이 없
다"고 비판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독감에 걸린 아이들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교의 등원·등교를 시키지 말라
는 지침을 일선 학교·유치원 등에 보냈다. 이를 어겨도 처벌 규정이 따로 없어, 이를 철저히 지키는 사
람이 드물다. 방학 때 거의 모든 학생이 가는 학원은 더 취약하다. 알코올 소독 젤이나 손 씻는 세정제를
화장실에 비치하지 않는 등 독감 예방 인식조차 없는 학원이 상당수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가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지 않으면 갈 데가 없다'고 사정해 열나는 아이를 보내면 정말 난
감하다"고 말했다.

◇기침 에티켓과 독감 방지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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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과 일반 감기 차이

최근 병원마다 독감 환자가 몰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외래 환자 1000명 가운데 71.8
명이 독감 의심 환자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 전 7.7명에 비해 9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 말에 독감 유행이 정점에 치달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는 집단생활을 하는 아동과 청소년 감
염자가 많다. 그렇기에 기침 에티켓과 독감 방지 행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기침할 때는 손수건이나 티슈로 코와 입을 막고 해야 한다. 티슈는 휴지통에 버리고, 바로 손을 씻어야
한다. 기침할 때 입 밖으로 튀는 침방울에 바이러스가 묻어 있다가 타인에게 옮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재
채기를 하면 침방울은 최대 6m까지 날아간다. 몸 밖으로 나온 독감 바이러스는 길게는 2~3일까지 생
존하고, 이를 손으로 만지면 코나 입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잠복기 독감 환자와 악수하거나 손잡이를
같이 써도 전염될 수 있기에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기침이 나올 때 티슈가 없으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팔꿈치 안쪽 옷소매에 기침하는 것이 자신과 타인을 위한 예의다.

기침이 나면 우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노약자가 몰려 있는 병
원에 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독감은 심장병, 호흡기 질환자, 암 환자 등에게는 생명을 위협
할 수도 있는 감염병이다. 가천의대 엄중식 감염내과 교수는 "열·기침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하고 병
원에 와서 간이 독감 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오면 타미플루 등 독감 약을 먹고 집에서 쉬어야 한다"며
"회사나 학교에서는 독감으로 자가 격리를 하는 사람들에게 불이익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 달 새 환자 7배 늘었다… A형·B형 독감 '이례적' 동시 유행
최원우 기자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출처 : 조선닷컴
2018년01월06일 10:21:5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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