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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업가정신' 보여줬다…최태원의 치열했던 547일 [박영국의 디스]
'사우디 대세론' 상황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 민간위원장 맡아 SK그룹‧대한상의 회장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엑스포 유치전 총력 "국가경쟁력 제고, 국내 기업 글로벌 사업경쟁력 강화 계기" 평가

입력 2023.11.29 11:03 수정 2023.11.29 11:04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사우디 대세론' 상황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 민간위원장 맡아

SK그룹‧대한상의 회장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엑스포 유치전 총력

"국가경쟁력 제고, 국내 기업 글로벌 사업경쟁력 강화 계기" 평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라 여겨졌다. 상대는 막강한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특히 사우디 실
권자이자 세계적 대부호로 알려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전면에 나섰다. 더구나 우리는 시작이 한
발 늦었다.



2022년 5월 3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이
라는 무거운 짐이 맡겨졌다.




최태원은 기업인이다. 실패로 이어질 곳에 투자하는 건 기업인으로서는 금기다. 그가 지금까지 SK그룹
의 고도성장을 이끈 것도 성장 가능성이 명확한 곳에 적기에 투자하는 냉철한 판단력이 뒷받침된 덕이
다.



하지만 최 회장은 이번만큼은 실패가 분명해 보이는 미션을 받아들이는 데 망설임이 없었다. “기업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것 뿐 아니라 사회문제까지 해결해야 한다”며 ‘신(新) 기업가정신’을 주창한 재계
맏형으로서 책임감을 보여준 것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굴지의 기업을 이끄
는 총수들이 발걸음을 함께했지만 아무래도 ‘위원장’이 더 막중한 역할과 무거운 책임을 짊어질 수밖에
없다.


SK그룹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역할을 수행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했을 최 회장은 부산엑스포 유
치지원 민간위원장이라는 자칭 ‘세 번째 모자’를 쓰고 다니는 데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



올해 초 미국 CES와 스위스 다보스포럼, 파리 등에서 각국 정‧관계와 재계 인사들을 만나 대한
민국과
부산의 경쟁력을 홍보했다. 이후에도 수시로 유럽 주요 국가들을 돌며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했
다.



지난 6월에는 발목 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
았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린 프랑스 파리에 목발을 짚고 등장해 ‘목발 투혼’으로 화제를 모으
기도 했다. 당시 그의 목발에 부산엑스포를 홍보하는 로고가 붙은 것을 보고 해외 주요 인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오히려 다리를 다친 게 도움이 됐다”고 기뻐하기까지 했다. 그에게는 자신의 몸보다
부산엑스포 유치가 우선이었다.



투표가 임박한 이달에는 중남미와 유럽 등 7개국을 돌았다. 비행 거리만 2만2000km로 지구 반 바퀴에
이르는 강행군을 벌였다.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전용기 대신 일반 항공기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는 불편
도 마다하지 않았다.



사우디의 압도적 우위였던 엑스포 유치전 구도도 이런 노력들을 통해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한국의 선
전에 위협을 느낀 사우디가 BIE에 최종 투표 방식을 비공개에서 공개로 바꾸자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하
기도 했다.



최 회장은 투표를 닷새 앞둔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처음 뛰어들었을 때
는 승산이 전혀 보이지 않는 불가능한 싸움이었지만, 한국 정부와 여러 기업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
한 결과, 이제는 어느 누구도 승부를 점칠 수 없을 만큼 (경쟁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매일 새로운 나라에서 여러 국가총리와 내각들을 만나 한 표라도 더 가져오기 위해 사
활을 걸고 있다. 저는 일단 마지막 순간까지 이곳에서 엑스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는 무산됐다. 하지만 최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들과 정부가 함께한 ‘원팀 코
리아(One Team Korea)’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한국과 부산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며 국가 브랜드
가치는 한껏 높아졌다.



주요 기업 총수 및 전문경영인들이 전 세계를 누비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신시장을 개척하고 새로
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이제 최태원 회장은 세 번째 모자를 내려놓는다. 비록 ‘엑스포 유치를 이끈 기업인’이라는 화려한 이력
이 새겨지진 않았지만 그의 치열했던 547일은 ‘K-기업가정신’의 상징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가치가 충
분하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출처;데일리안
2023년11월29일 11:43:4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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