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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기술-디자인 경쟁력' 기반 지배력 지속"

삼성 '스마트폰' 위기?… "中 공세 속 '선두' 굳건"
올 글로벌 총 출하량 5% 성장… '16억4천만대' 달할 듯
신흥시장 경쟁 치열… "점유율 소폭 감소 불구 '지배력' 유지"
윤진우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8.01.02 05:49:51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15억6060만대에서 약 5% 성장한 16억4000만대가 예상된다.

지난해(7%)와 비교해 소폭 줄어든 성장률이다.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면서 성장세는 잦아들고 있
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도 같은 배경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014년 이후 점유율 20%로 독보적인 선두자리를 지켜가고 있지만, 올해는 20%대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새롭게 출시될 갤럭시S9과 갤럭시노트9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1980
만대로 글로벌 점유율 20.5%가 전망된다. 2위 애플(2억1810만대·14%)과 1억대 이상 차이 나는 수치
다.

갤노트7 사태로 2016년 3억940만대에 만족해야했던 삼성전자는 1년새 3.4% 증가한 출하량을 기록하
며 평년 수준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 3억197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3억1530만대로 출하량은 전년 대비 1.4%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점유율도 20.5%에서
19.2%로 축소될 수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성장이 주된 원인이다.

2위 애플과 3위 화웨이, 4위 오포의 경우 올해와 비슷한 점유율이 예상된다. 실제 지난해 14.0% 점유율
을 기록했던 애플은 올해 14.3%를, 화웨이와 오포는 지난해와 동일한 10.0%, 7.8% 점유율이 점쳐진
다.

반면 5위 샤오미의 성장세는 독보적인 수준이다. 지난해 6.1% 점유율이 기록한 샤오미는 올해 7.4%로
성장할 수 있다. 1년새 26% 가량 증가한 셈이다. 샤오미는 중국은 물론 인도,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성비를 앞세운 중저가 제품이 최대 경쟁력이다.

그럼에도 삼성전자의 시장 지배력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프리미엄에서 보급형까지 다양한 라
인업을 보유한 만큼 글로벌 선두자리 유지는 무리없다는 평가다. 중저가 제품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추격에 따른 점유율 하락이 발생할 순 있지만, 프리미엄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시장 리
더십은 더욱 확고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2014년 갤럭시S5로 실패를 경험한 삼성전자는 이듬해인 2015년, 엣지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폼팩
터를 이끌었으며, 이후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인공지능, IoT, 클라우드, 모바일 B2B 등 다양한 분야
에서 차별화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갤노트7 사태에도 불구하고 시장과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면서 글
로벌 선두업체로의 영향력을 다져나가고 있다.

더욱이 최대 경쟁사인 애플이 고의로 구형 아이폰 성능을 저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예상치 못한
긍적적인 변화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인 '갤럭시X'를 앞세워 스마트폰의 비전
을 제시할 경우 기술 차별화 전략에 따른 낙수효과도 발생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
는 건 사실이지만, 전체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정도는 아니다"며 "당분간은 현재와 같은 흐름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경우 점유율이 소폭 줄어들 순 있지만 선두자리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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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1월02일 09:49:5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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