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타임즈 -internettimes.co.kr-
Search
편집: 9월20일(수) 08:25    

인터넷타임즈 > 뉴스 > 사회
 프린트 하기  한글파일로 저장  메모장으로 저장  워드패드로 저장   
단 하나도 설득력 없는 선관위의 '감사원 감찰' 거부 논리
헌법, 국가공무원법, 감사원법 보면 감사원의

글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thegood@chosun.com트위터페이스북기사목록프린트하기글자 크게글자
작게

문재인 정부 당시 '편향성' 문제, '소쿠리 투표' 등 부실 선거 관리, 북한 해킹 은폐 의혹, 자녀 특혜 채
용 의혹 등 각종 논란과 의혹의 진원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헌법 상 독립성' 등을 운운하며 감사
원 직무 감찰을 거부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선관위원들이
감사원의 직무 감찰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일치된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런 입장과 관련해서 선관위는 감사원의 직무 감찰 내용에 대해 규정한 '헌법' 제97조(국가의 세입ㆍ
세출의 결산, 국가 및 법률이 정한 단체의 회계검사와 행정기관 및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감찰)과 '선
관위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은 부합하지 않는다고 내세운다. '국가공무원법' 제17조 2항의 "선거관
리위원회 소속 공무원의 인사 사무에 대한 감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의 명을 받아 중앙선거관
리위원회 사무총장이 실시한다"는 구절도 감사원 직무 감찰 거부 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그동안 국가기관 간 견제와 균형으로 선관위가 직무 감찰을 받지 않았던 것이 헌
법적 관행"이라고 주장했다. '관행'의 사전적 정의는 "오래 전부터 해 오던 대로 한다"이다. 선관위가
1963년 이후 설치, 운영된 이래 지금처럼 전 국민적 불신과 분노의 대상이 된 일이 없으므로 스스로
'관행'을 들먹이면서 감사원 직무 감찰을 거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또한, 법적인 문제에 대해 공방
을 하는 와중에 그 어떤 법적 근거도 될 수 없는 '관행'을 운운하는 행태도 설득력이 있을 수 없다. 앞
서 언급한 선관위의 법적 논거 역시 마찬가지다.


먼저 감사원의 직무 감찰 범위를 규정한 '헌법' 제97조는 분명히 '행정기관 및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감찰'을 규정한다. 선관위는 '헌법기관'을 얘기하는데, '헌법기관'이란 '헌법에 설립근거가 규정되어
있는 행정기관'이란 뜻을 갖는다. 그러므로 '헌법'에 따라 '행정기관'인 선관위는 감사원의 직무 감찰
대상에 해당한다. 선관위 소속 공무원들 역시 국가공무원법이 정한 '공무원'이므로, 감사원 직무 감찰
대상이다.


선관위가 '감사원 직무 감찰' 거부 논거로 운운한 '국가공무원법' 제17조를 봐도 선관위 주장은 설득력
이 크지 않다. '국가공무원법' 제17조 2항은 앞서 밝혔듯 "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공무원의 인사 사무에
대한 감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의 명을 받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실시한다"인데,
이는 자체 감사를 얘기하는 것일뿐이다.



즉, 정부 차원에서는 인사혁신처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행정기관의 인사행정 운영의 적정
여부를 정기 또는 수시로 감사할 수 있으며, 국회·법원·헌법재판소·선관위는 인사혁신처 권한상 감사를
할 수 없으니 수장의 명에 따라 실무 집행기관이 자체 감사를 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하는 조항일 뿐이
다. 이를 근거로 감사원의 직무 감찰을 거부하는 것은 설득력이 크지 않다.


앞서 살핀 것처럼 '헌법'에 따라 감사원은 '행정기관 및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감찰'을 할 수 있다. '감
사원법' 제20조도 '감사원의 임무'로 이런 내용을 명시한다. 같은 법률 제24조는 감사원의 '직무 감찰
범위'로 국회, 법원, 헌재를 제외한 행정기관과 그에 속한 공무원이라고 규정한다. '헌법', '국가공무원
법', '감사원법' 등 그 어느 걸 봐도 선관위가 감사원의 직무 감찰을 거부할 수 있다는 논거를 찾을 수
없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출처;월간조선
2023년06월04일 20:14:20초  

2018년 10월25일
[MBN-뉴스와이드]
2018년 6월25일
[MBN-뉴스와이드]'살생부' 등장…한국당 모두 다른 목소리, 무슨 상황?
2018년 2월8일
[MBN-뉴스와이드]
2017년 10월27일
[TV조선-이것이 정치다]
2017년 10월13일
[TV조선-이것이 정치다]




"기존 입장 선회 윤관석, 증거 확실…
핵오염수 외치고 회 먹는 이재명의 위…
문재인 정권 '통계조작', 조지 오웰…
"가짜뉴스, 정치·경제·사회에 극심한…
대선 개입 여론조작 몸통 김만배, 삼성…
대학병원 패스하고 왜 녹색병원으로 가…
"이재명, 정진상·김인섭과 불법 공생…
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尹 대통령 …
 
   1. ‘수렁에 빠뜨린’ 원자력발전산업 [문재인 쓰…
   2. 방송 기생충(寄生蟲)과 가짜뉴스 확성기들
   3. 공작·선동 주범들의 ‘아가리’와 측정 불가…
   4. 공작·선동 주범들의 ‘아가리’와 측정 불가…
   5. 尹, 20일 유엔총회 연설… 북·러 정상회담…
   6. 전 일본 특파원 "윤석열 대통령 정말 멋집니…
   7. 이재명은 도피 굴을 몇 개나 파뒀을까?
   8. '조작범' 문재인을 심판한다!
   9. 박범계의 불에 타 죽어와, 북의 서울 불바다…
   10.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백현동+대북송금' 200…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3-1  전화: (02) 784-5798, FAX: (02) 784-2712  발행인·편집인: 양영태   dentimes@chol.com
개인정보보호정책  l  광고안내    Copyright  2005 인터넷타임즈 www.internettime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