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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불장군·비호감 벽 못 넘은 추미애 … '정치 인생' 돌아봐야

오승영 기자
입력 2024-05-18 10:00수정 2024-05-18 10:00

盧 탄핵→법무장관→국회의장 연이은 실패
중진의원+수도권 당선인 중심 反추미애 바람
'보수의 어머니' '盧·文 배신' 이미지 결정적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秋, 스스로 만들었다"

'명심'(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의중)을 수행할 후보로 꼽힌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국회의장 도전
이 실패하자 정치권에서는 그의 정치 인생 전반이 다시 한번 도마에 올랐다.

추 전 장관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민주당 출신 대통령과 각을 세운 '배신의 정치'의 대명사로 통했고,
법무부 장관 시절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의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으면서 당 내에서는 '계륵' 또는 '딜
레마'의 아이콘으로 거론됐다.


이에 대해 친명(친이재명)계로 불리는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18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중진들
사이에서는 추 전 장관의 정치 인생을 보면 신뢰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 계속 나왔다"며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인물이라는 이미지를 스스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대선 주자로 키워준 사람이 이번에는 국회의장이 돼서 또 다른 여당 대선 주자
를 키워줄 수 있다는 당 내 우려도 컸다"고 전했다.

실제로 추 전 장관은 과거 자당 출신 대통령을 비판하며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넓히려 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는 2004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해 "국정 불안을 부추겼다. 탄핵 표결 때 찬
성하겠다", "노 대통령의 탄핵 사유는 줄이고 줄여도 책자로 만들 정도"라고 비판 대열의 선봉에 섰다.

같은 해 4월 총선을 앞두고 '탄핵 역풍'이 불자, 새천년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추 전 장관은 입
장을 선회했다. 그는 국민에게 사죄한다는 의미로 삼보일배(三步一拜) 유세를 했다. 노 전 대통령 탄핵
소추안 발의를 사죄한다는 의미였다. 총선 결과는 노 전 대통령의 직계 정당인 열린우리당이 152석을,
새천년민주당은 9석을 얻는 데 그쳤다.

추 전 장관은 이후 비교적 조용한 정치 생활을 이어오다 2020년 윤석열 대통령과 충돌로 다시 한번 스
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문재인 정권의 탄압을 받는 이미지를 만들어준 장본
인으로 추 전 장관을 꼽았다. 여야 할 것 없이 추 전 장관을 '보수의 어머니'로 부르기도 했다. 당시 검
찰총장이던 윤 대통령을 대선주자로 키워준 가장 큰 역할을 한 인물이라는 취지의 별칭이다.

당시에도 역풍이 불자 추 전 장관은 낙산사를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
리면서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기도 했다. 당시 노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추 전 장관의 행태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

법무부 장관 퇴임 후 정치 활동이 뜸했던 추 전 장관은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노선을 다시 한번 틀면
서 재기의 기회를 얻었다. 지난해 6월 돌연 방송에 나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난하고 나선 것이 시발
점이다.

당시 추 전 장관은 "문 대통령이 (나에게) 장관에서 물러나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
장 임명을 책임져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하며 친명 강성 지지층의 환호를 받았다. '문재인 정부 사
람'에서 '친명계 중진 인사'로 급부상한 순간이다. 이후 추 전 장관은 경기 하남갑에 전략공천을 받고
22대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부활했다.

탄탄대로일 것 같던 추 전 장관의 정치 행보는 국회의장직에 도전하면서 다시 꺾였다. 그는 지난 16일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우원식 의원에게 패했다. '친명 단일 후보'라는 타
이틀을 달고 승리가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경선에 나섰지만, 일격을 당한 순간이다. 투표에 나선
민주당 당선인 169명 중 80명이 추 전 장관을 선택했고, 89명은 우 의원에게 표를 줬다.

화제 또는 잡음의 중심에 선 추 전 장관의 과거 행태에 대한 반감을 품은 건 비단 중진 의원뿐만이 아
니다. 여론에 민감한 수도권에서는 '국회의장 추미애'의 부작용을 우려했다. 합리적이라고 평가받는
'친명 좌장' 정성호 의원의 행보도 당선인들의 투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정 의원은 이번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출마했다가 중도 사퇴했다. 정 의원의 출마를 놓고 정치권에서
는 '추미애 견제용'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같은 친명계 후보인 조정식 의원이 사퇴하면서 추 전 장관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지만, 당시 정 의원은 별다른 말 없이 사퇴 소식만 전했다.

이와 관련 수도권 지역의 한 민주당 당선인은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은데, (우
원식 의원을 뽑은 사람들의) 결론은 추미애 리스크를 만들 이유가 없다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면서 "수
도권은 언제든 민심이 흔들릴 수 있는 곳이고, 그 중심에 정 의원의 우려가 당선자들에게도 이심전심
으로 전해졌다고 본다"고 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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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영 기자


출처;뉴데일리
2024년05월19일 07:28:4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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