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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빠는 좌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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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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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고 세차례나 머리를 숙였습니다. 초반 국정운영 혼란을 자기 입으로 인정하며 사실상의 '사과'를 한 것이죠. 이로써, 이명박 대통령은 물론 이명박 대통령을 무조건 지지한다는 온라인상의 뇌용량 떨어지는 명빠들은 사실상의 좌파로거듭난 것입니다.
그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좌파의 준동'으로 폄하하고, 선전포고를 서슴치 않았던 올인코리아의 조영환, 조갑제 닷컴의 늘 갈지자 행보를 보여온 조갑제, 그리고별로 언급할 가치도 없지만 먹고 삶의 문제로 명빠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구역질나는목사 베리타스와 조합을 이룬 생계형 찌질이 시대유감 등은 좌파로 커밍아웃 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소한, 이들은 이명박의 대국민담화를 최전선에서 비판해야 옳아요. 어떻게 10년 좌파정권을 종식시킨 자랑스러운 우파 대통령 이명박이 좌파의 숙주를 자청한 것도 아니고, 좌파 국민 앞에서 머리를 조아릴 수 있나요? 이 모든 게 걸핏하면 '이념구도'로 몰고 간 바보들이 자기 손으로 무덤을 판 거예요. 일관성도, 대책도, 배짱도 없는 멍청이들이죠.
성난 민심은 이번 이명박의 대국민담화를 듣고 마음을 풀까요? 어림도 없는 소리예요. 민생을 챙기겠다며 전기료 인하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정부는 대폭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한미FTA만 성사되면 경제가 살아날 것 같은 택도 없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경제 그렇게 간단하지 않거든요? 한국 자동차 수출관세 폐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함으로써 사실상의 농산물 전면개방의 효과를 이길 것이라 전망하는 바보는 역시 명빠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 듯 해요.
지금 현재 스코어를 따져보면, 이명박 대통령은 사상 초유의 '혼란 대통령'입니다. 첫 끝발이개끝발이라는 도박장의 용어나 챙겨 쓰는 베리시대유감 조합의 멍청함은 이 대목에서 잘 드러 납니다. 정치가 도박입니까? 그 잘난 정치공학은 '도박장'에서 배워왔나요? 경제가 도박인가요? 이런 질낮은 것들이 명빠를 자처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이들과 한 배를 탄 것으로 보이는 자칭 '아스팔트 우파'들도 반성을 해야 합니다. 그저, '좌파' 소리만 들으면 경기를일으키는 레드 컴플렉스에 빠졌나요? 국민 건강 문제까지 좌파의 준동으로 결부시키고, 이명박 정권에 비판을 하거나, 정책에 반대하면 좌파로 규정하는 것이 그토록 아스팔트 우파가이루고자한 꿈이었나요?
첫 끝발이 개 끝발이 아니라, 첫 단추를 잘 꿰어야 마지막이 깔끔한 법입니다. 첫 단추를 잘꿰어 놓고도, 자기 성질을 못 이겨서, 또는 어마어마한 언론에 대한 적대감으로, 우파에 대한경멸으로 개판친 노무현과 김대중이 존재합니다. 이명박은 좌파 대통령보다 직접 비교를 해봤을 때 눈곱만큼도 잘한 게 없는 형편없는 대통령에 불과합니다. 이제, 뭐가 필요한 걸까요?
네. 비판입니다. 내 편 감싸듯 하는 비판이 아니라, 혹독하고 철저한 비판이 필요한 싯점이예요. 이게, 이메가 정권을 성공시키느냐 실패하게 만드느냐의 첫 단추인 겁니다. 어떤 누가 이명박 정권의 실패에 목 매달겠습니까? 바로, 좌파죠. 이들의 희망사항을 절망으로 바꿀 해법은 비판 빼고 다른 건 없습니다. 인적쇄신? 요구해야죠. 농림수산부 장관, 그동안 얼마나 국민 위에서 군림 했나요? 이동관 대변인 얼마나 싸가지 없었습니까? 재산축적 과정의 불투명성으로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고, 국민의 먹는 문화까지 바꾸라며 호통친 장관이 죄 없으면 누가 죄 있나요?
대통령은 그랬어요. 모든 건 자기 잘못이라고. 이들의 모가지를 쳐낼 용기가 없으면 스스로대통령 자리 내려오세요. 국민에게 낮아진 자세로 가까이 오는 방법은 국민이 화난 본질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한다고 해서 화가 난 국민은 없습니다. 국민에게 알리길 거부하고, 설득시키는 작업 보다는 국민을 꾸지람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수족들이란 것들에게 많은 분노를 한 거예요. 이들을 지키고자 한다면 오히려 이들을 쳐내야죠.그걸 못하면 대통령 당사자가 내려오면 되는 거예요. 여론조사를 해보세요. 이명박 대통령이앞으로 국민에게 신뢰를 줄 것 같냐, 아니냐를 물으면 다수의 국민은 불신하고 있다는 쪽에표를 줄 겁니다.
도대체, 이명박 대통령은 부자를 기용한 것 빼면, 어떤 실용적인 인사를 단행했고 기용했나요?
이것 역시 이명박 대통령의 잘못입니다. 여기에 좌파가 어떻게 개입했는지 어떤 대단한 인물이 나서서 저를 좀 설득해 주세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좌파가 구성했나요? 장관 임명,청와대 요직 인사 기용을 좌파가 했나요? 좌파가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들었나요? 이명박 정권을 지지한다는 못난이들은 좌파와 우파 외에 '국민'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까?
대통령의 인식은 바로 이러한 것에서 실용적이어야 합니다. 말로만 "나는 극우적이지 않다"고 떠들 일이 아니죠. 이명박 대통령은 대체 '극우'를 누구로 규정하고 그런 말을 했을까요? 공성진 의원의 입에서 나온 말처럼 "집회에 나온 군복입은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아스팔트 우파일텐데, 이명박의 이번 발언에 대해서는 아스팔트 우파 여러분은 꿀을 처드셨어요?
우파가 우파다워야 우파입니다. 우파는 정권을 지키기에 앞서 국가정체성을 바로 잡기 위해목소리를 높여야 하며, 양심적이고 도덕적인 가치 실현을 통한 우파 우월성을 입증할 의무가있는 거예요. 정권의 주인이 '우파가 아니다'라고 말하고, 우파 정권 인사들이 도덕성과 양심에 문제가 있으며, 국민을 좌파로 몰아부치는 풍조가 만연한데도 불구하고 함구하고 있다면어디가서 우파라고 떠들 자격이 없습니다. 혀 빼 물고 자결하세요.
이명박 정권을 지지한다는 모든 우파및 논객들은 우파대 좌파의 대결로 몰고 갔었죠. 우파의수장으로 치부하던 이명박이 사실상 좌파에게 항복 선언을 하고, 재협상은 없다던 기존 방침을 바꿔 재협상에 준하는 조치를 취했다는 사실만 놓고 보더라도 이미 좌파와의 힘겨루기에서 꼬리를만 결과 아닌가요? 그럼, 누가 가장 앞장서서 대통령을 비판해야 할까요? 이번 일로, 무식한 명빠들은 모두 좌파에게 꼬리를 내린 병신들이 되고 말았어요. 저는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저런, 바보 같은 우파들은 우파가 아니라고 지적했으며, 저는 그것들과 다르다고 말해왔으니까요. 간단하죠?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할 때 대한민국 70%가 넘는 국민들은 이명박 정권을지지하지 않으므로 모두 좌파겠죠? 이런 머저리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 다름 아닌우파라는 가면을 쓰고, 애국심을 찾으며, 자기 제자나 정치권에 박아 넣을 고민만 하고 있는'장사꾼'들에 불과한 것들이란 사실입니다. 이런 자들이 먼저 퇴출되어야 나라의 미래가 밝아집니다.
출처 다요기
뉴스일자: 200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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