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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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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빠라는 가면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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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風
뭐, 지들끼리 좋다고 하는 짓을 누가 말리겠어요? 지들끼리 모여서 놀면 되죠. 그런데, 지들끼리 놀겠다는 걸 광고까지 하는 바보들이 있어요. 바로, 'G.H Station'이란 걸 만들겠다고 하는 군상들이죠. 이걸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앞장 선 것으로 보이는 사람의 글을 보면 웃기는 걸 넘어서 아주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순수한 논객들이 모여서 만들고, 어떤 누구던지 네티즌이면 다 참여하는 곳"이라고 광고하면서, 한편으로는 "너희 같은 잡종들과는 안논다. 무식한 것들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철학이 없어요. 철학에 대해서 배운 적이 없거니와 사실상 '이념'이란 것도 제대로 정립하지 못한 사람들이죠. 그 사람의 이력서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학창시절 때부터의 이력을 적어내라고 한 번 해보세요. 공부도 못했을 거고, 이렇다할 변변한 직장 경력도 없을 겁니다. 그저, 자기 발로 찾아가 "기자 시켜 주세요" 해서는 명예기자, 시민기자 딱지달고 행세할 테고, 유유상종이라고 자기 같은 사람 몇 몇이서 모여서 작전짜고, 대박터뜨릴 기회라며 헛물이나 켜다가 그게 잘 안되면 돌아서서 욕을 퍼붓는 사람이죠.
유독, 박근혜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 이런 사람이 많더군요. 대중적 인기에 비해 온라인에서 박근혜를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은 열악하기 그지없어요. "박근혜의 최측근 의원에게 전화를 받았다. 내가 바로 진성이다"라고 하면서 같은 박지지자들을 '물리칠 적군'으로 간주하는 고하승 같은 인물이나, 예전에 '박근혜의 시간표'를 운운하며 박근혜와의 친분을 팔아먹고 살던 '무궁화사랑' 같은 인물이나, 이회창 지지 선언을 했다가 선거 예측조사까지 보고서야 주군에게로 돌아가겠다는 코메디를 연출하고, 나경원을 공격했다가 사법처리 당하니까 고소를 취하해 달라며 읍소하는 코메디를 연출하는 정광용 같은 인물이나 오십보 백보죠.
그래도, 이런 사람들은 좀 나은 감이 있습니다. 하고 있는 일이 어쨌든 확실한 사람들이죠. 그리고, 싫든 좋은 인정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공통점으로 작용합니다. 고하승 같은 인물은 머릿속에 뭔가 좀 들었다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동행자인지, 행복인지 전화번호나 올려놓고 삽질을 해대는 인물과, 문국현을 지지한다고 설치다가 이회창 캠프의 자원봉사자 주제에 대단한 뭐라도 되는냥 완장을 차고 돌아다닌 인물들이 박근혜를 지지한다고 밝히는 것 자체가 박근혜에게는 재앙입니다. 조선일보 동영상을 보면 출입허가도 없이 자격도 없이 한나라당 기자회견장에 들어가서는 난리를 피우고, 기자증을 가져오라며 전화질을 해대는 인간이 원칙과 정도를 걷겠다는 박근혜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인물입니까? 자원봉사단에 '선대위원장'이란 임명직이 있습니까? 자원봉사단이 공식 캠프에서는 꿈도꾸지 못할 직함홍보와 행세까지 하고 나선다면 이들이 박근혜와 맞아떨어지는 공통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런 사람들은 시장경제가 뭔지를 모릅니다. 오직, 자신들의 헤게모니를 위해서만 생존합니다. 이런 사람들 중에 어떤 누가 대박을 터뜨렸다는 사람은 아직 못봤습니다. 그러니, 불나방처럼 대박을 꿈꾸며 아직도 한방놀음에 얼마 안 남은 자기 인생을 갉아먹고 있죠. 문국현이라도 제대로 지지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여전히 이회창을 지지하고 자원봉사지만 열심히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박쥐처럼 여기저기 빌붙어 다니다가 만만한게 박근혜라고 "가슴에서 지웠다던" 박근혜를 다시 연호한다면 이런 인간의 진정성은 어떻게 평가받을까요?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런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차라리, 이런 사람이 이명박을 지지했다면 그에게 적잖은 타격을 줬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나서서 지지한 사람 치고 이런 사람의 '덕'을 본 정치인이 있었습니까?
결론은 자명합니다. 이런 인간은 네티즌이 나서서 매장시켜야 합니다. 노탐에, 노치까지 겹쳐 이제는 눈까지 부라립니다. 이만하면 3독은 다 갖춘 셈이죠. 보너스로, 부끄러움을 모릅니다. 이래서야 어떻게 자기자식 교육이나 제대로 시키겠습니까? 뭘 배우라고 가르칠 것이며, 뭘 이루라고 조언을 하겠습니까? 노인정에서 바둑이나 두면서 살면 될 인간이 소주값 몇 푼 달라며 웹사이트 대표에게 징징거리는 현실... 겉으론 애국을 부르짖으면서 뒤로는 자기 '소송비' 후원이나 해달라고 하다가 남은 돈에 대해서는 입을 닦는 그 비열함. 어떻게 박근혜를 지지한다는 사람들은 이런 인간들이 유명세를 타곤 하죠?
박근혜에게는 타 정치인에게서 볼 수 없는 유연함과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가끔은, 속 터질만큼 꽉 막히기도 했지만 여러 장점들이 두루 혼재해 있는 몇 안되는 정치인이죠. 박근혜를 진정으로 위한다면 대박터뜨리려고 환장한 인물들은 지지자들의 판단으로 얼씬거리지 못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들이 박근혜에게 그 어떤 도움이 되겠습니까? 경선에서 패하자 재빨리 말을 갈아탄 인간들이 앞으론 그러지 말란 보장이 있습니까? 배신은 해 본 놈이 또 하는 법이죠. 배신자를 믿는 것만큼 아둔한 사람은 없습니다. 진정한 뉘우침을 본적이 있습니까?
박빠집단... 참 멍청한 집단이예요. 이래저래 박근혜만 불쌍하군요. 이런식으로 간다면 다음 대선에도 결코 박근혜는 '주인공'이 될 수 없을 거예요. 위에 언급한 사람들 중에 다수는 직접 본적이 있는 사람들이죠. 배울 점 없는 사람들이란 공통점도 있고요. 그나마 박근혜가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이유는 묵묵히 박근혜의 정치이념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예요. 결코, 대박의 환상을 좇거나 말로만 동행을 앞세우는 브로커같은 인물들 때문이 아니죠. 이런 인간들은 박근혜의 인기를 자기들이 만든줄 알며, 자기들이 박근혜를 대통령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유아틱한 발상과 자기들이 인정받고 있다는 착각과, 자기들이 아직 세대의 주인공이라는 환상속에 살고 있는 '정신병적 발광'만 하고 살 뿐입니다.
박빠든, 명빠든, 창빠든 위에 열거한 인물들 중에 특히, 대박을 터뜨리고자 하는 인간들은 무시를 하는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나서서 때려 잡아 주는 것이 '온라인정화작업'을 하는 것이란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출처 다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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