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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인간우상화로 병든 언론 증명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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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실체로 착각하게 만드는 한국언론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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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지난 1여년 동안에 한국의 언론들이 인간의 사망을 대대적으로 애도한 경우는 김수환 추기경, 노무현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그리고 법정스님이었다. 이들은 공교롭게도 한국의 민주화 혹은 좌익화에 깊이 관여한 유명인사들이다. 대다수 군중들로부터 영웅으로 찬양받은 이들은, 필자의 눈에, 겉은 고상하지만 속은 음흉한 자들에 속한다. 필자는 김수환, 김대중, 노무현, 법정의 삶에 별로 존경심을 갖고 있지 못 하다. 특히 언론이 이들을 성자로 미화하는 행태는 몹씨 못마땅하다. 그 이유는 이들이 가진 표리부동의 삶 때문이다. 김수환 추기경이 가장 덜하지만, 나머지 세 유명인사들은 필자에게는 존경의 대상이 되지 못 하고, 오히려 표리부동한 이중인격자로 의심된다.
언론이 아무리 김수환, 김대중, 노무현, 법정스님을 우상화 해도 그것은 필자에게 피상적 판단력을 가진 저급한 선동꾼들의 호들갑에 불과할 뿐이고, 또 맹목적으로 한쪽으로 쏠리는 한국 언론의 병든 본색을 드러내는 증거일 뿐이다. 과거에 효순이-미선이를 이용한 반미, 노무현 탄핵에 반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광우별 촛불시위, 노무현 자살에 대한 미화, 김대중 사망에 광신적 미화 등은 한국 언론매체들의 병든 이성과 양심을 반증하는 증상으로 보일 뿐이다. 민주화 이후에 좌익세력이 장악한 한국 방송의 편향성, 허구성, 피상성, 허구성은 김수환, 김대중, 노무현, 법정에 대한 맹목적 찬양을 통해서 재확인하게 되었다.
솔직히 김수환의 언동들 중에 필자의 가슴을 때리는 감동적인 것들을 별로 기억하지 못 한다. 그는 우리 아버지 정도로 착했다. 한국의 기운에 맞지 않아서 사망한 노무현도 집권초기에는 아쌀한 모습을 보으는 듯했지만, 나중에는 결국 국민들이 그를 반란적 깽판꾼으로 기억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김대중은 겉으로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평화의 사도처럼 보였지만, 속으로는 이명박을 독재자로 규정해서 군중들에게 타도를 부추길 정도로 폭력선동가로 보일 뿐이다. 그리고 요즘 언론이 성자로 미화하는 법정스님은 자본주의사회에서 전혀 어울릴 수 없는 자기기만적 '무소유'를 선전하는 위선적 종교선동가로 보인다. 김수환 추기경이 가장 덜하지만, 그들의 표리부동한 삶에 필자는 별로 동감하지 않는다.
김수환, 김대중, 노무현, 법정스님은 공히 군중들의 감성에 호소하는 강력한 장점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에 부적절한 정치나 종교 지도자들로 보인다. 이들이 외치는 민주, 평화, 사랑, 무소유는 구호로서는 거창한데, 그것을 현실세계에 적용해서 판단하면, 뭔가 잘 어울리지 않는 몽산한 구호들이다. 이들의 삶을 단순히 구호를 근거로 판단하면 고상해 보이는데, 이 복잡한 세상의 다차원적 변수들을 들이대어 판단해보면, 뭔가 총체적으로는 아귀가 맞아떨어지지 않는 주장들이다. 그들의 정치종교적 구호와 그들의 실제 생활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자연스럽다.
특히 김수환, 김대중, 노무현, 법정스님을 판단하는 데에 언론의 보도는 너무도 편향적이고 부정확해 보인다. 한국의 언론이 편향적이고 허구적이고 선동적이라는 사실은 미국산 쇠고기를 광우병 덩어리로 날조해서 독재자 이명박 타도를 외치면서 군중을 청와대로 내몬 광우병 촛불집회에서 충분히 증명받았지만, 이 유명한 정치인과 종교인들을 광신적으로 미화하는 데에서도 한국 언론의 병든 상태는 재확인 되었다. 민주화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안보아 법치가 파괴되는 것에 무감각했던 이들에 대한 언론의 광신적 우상화에서 국민들은 북한의 전체주의적 선동을 상상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언론의 쏠림현상(편향성)은 지나치다.
이들은 광신적으로 미화하는 언론의 핵심적 코드는 무엇인가? 그것은 반미친북이 아닌가 생각된다. 김수환 추기경의 경우는 반미친북의 코드가 약하다고 할 수 있지만, 김대중, 노무현, 법정의 경우에, 친북반미의 코드는 그들의 세계관에 직간접적으로 근원적 가치일 것이다. 3월 16일 KBS 9시 뉴스의 핵심적 코드는 친북이라는 좌익이념과 영호남 차별의 지역주의였다. 북한의 축구를 미화하고, 부산과 대구의 범죄들을 크게 부각시키고, 전남 섬마을의 금연을 미화하고, 그리고 여당의 분열을 예측해서 까대고 야당의 단결을 촉구하는 내용이었다. KBS가 이 정도로 편향적인데, 노조가 독재하는 MBC는 얼마나 편향적일까? 한국의 언론이 비정상적이라고 한국사회가 비정상이 되었다.
한국의 언론매체들이 좌익세력에 우호적인 인사들을 광신적으로 미화하고 우상화하는 현상은 좌익세력에 장악된 한국언론의 병리증상이다. 한번 한 정치지도자나 종교지도자를 미화하거나 혹은 비하하면, 광신적으로 한국 언론은 쏠려버리는 것 같다. 김대중, 노무현, 법정스님을 미화하는 언론은 광적으로 편향적이다. 좌익세력에 장악된 한국의 언론매체들은 정확성과 공익성은 물론이고 균형감각도 없다. 이렇게 심각하게 좌익세력이 반란적 깽판을 쳐도 우익세력이 방치하는 현실을 보고서도, '극우와 극좌가 모두 싫다'고 주절대는 한국의 기자들과 학자들은 제정신을 잃은 몽상가들이 아닌가? '극우와 극좌를 모두 배격해야 한다'는 중도노선은 사실상 몽상가의 착각일 뿐이다.
한국사회에는 좌익혁명을 공공연하게 추구하는 극좌세력만 있을 뿐이지, 이들을 제압할 극우세력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사이비 중도론자들이, 불공정하고 부정확하게, 좌익선동가들을 영웅으로 미화하고 우익애국자들을 독재자로 매도하는 것 같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을 독재자로 매도하는 언론들이 김대중, 노무현, 법정스님을 마치 성자나 되는 것처럼 미화하는 현상은 한국의 정보산업이 기만과 선동에 찌들었다는 사실을 잘 증거한다. 한국역사에서 언론의 선동에 의해 독재자로 매도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은 기능적으로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보다 더 민주화에 기여한 자들이다. 민주화를 외치면서 군중폭란을 일으킨 군중선동가는 위선적 독재자일 뿐이다.
마치 법정스님이 '무소유'를 외쳤다고 사실상 더 무소유의 실천가가 아니었듯이, 김대중과 노무현이 민주화의 구호를 독점적으로 외쳤다고 무조건 민주주의 실천가로 부를 수 없다. 지역주의나 좌익이념으로 군중을 광신적 분파주의자로 만들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독선과 깽판은 민주주의에 치명적인 해악을 끼쳤을 수 있다. 무소유를 광적으로 설파한 법정스님이 실제로 하루에 한가지씩 버리고 살았다고 쉽게 단정할 수 없다. 인간의 말은 자신의 본색을 노출시키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에 자신의 본색을 감추기도 한다. 독재에 미친 정치선동꾼이 민주를 광적으로 외치고, 소유에 미친 승려가 무소유를 남보다 더 떠들 수 있다. 인간의 말은 인간의 본색을 가리는 가면일 수 있다.
김수환, 김대중, 노무현, 법정스님도 일정한 수준까지는 군중들에게 엄청난 매력을 가진 지도자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것은 피상적인 이미지이지 진정한 실체가 아닐 수 있다. 인간세계에서는 벽에 비친 그림자를 실체로 믿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방송, 신문, 인터넷에 의해 '대량생산된 정보나 명예(mass-produced information and fame)의 시대'에 한 인간의 이미지는 실체에 어긋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인간의 교활한 속성을 계산한다면, 심지어 피상적 판단에 내몰리는 언론이 만들어내는 유명인사의 이미지는 실체와 정반대가 되는 허상일 경우가 있다. 가짜 영웅과 가짜 사건이 활개를 치는 오늘날, 우리는 쉽게 언론이 만들어낸 사이비 사건과 사이비 영웅을 믿으면 안 된다.
정보와 인기가 방송을 통해서 대량생산되는 시대의 한계를 미국의 문명사회학자 다니엘 부어스틴은 깊이 경고하고 있다. 방송은 거짓 사건과 거짓 영웅을 만들어낸다고 부어스틴은 방송이 번성한 미국사회를 보고 지적했다. 실체와 이미지가 매우 다른 사이비 영웅(pseudo-hero)을 방송이 만들어내고, 실체와 보도가 매우 다른 사이비 사건(pseudo-event)를 방송이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다니엘 부어스틴은 '이미지(Image, What is America?)'라는 책에서 잘 묘사하고 있다. 자력적 성취가 없는 사이비 영웅이 방송에 의해 대량생산된 명성을 이용해서 진짜 영웅처럼 행세하는 허구와 불의를 부어스틴은 개탄했다. 방송과 인터넷은 '광우병 촛불폭동'과 같은 가짜 민주화 운동을 쉽게 연출한다.
방송이나 인터넷에 의해 군중들은 한 인간이나 사건의 진정한 실체를 보지 못하고 외적 이미지만 보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인터넷의 가상성은 굉장한 해악을 가지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대표적인 사이비 사건의 경우는 광우병을 미국산 쇠고기에 덮어씌워 100여일의 반란적 군중선동을 벌인 광우난동사태라고 할 수 있다. MBC를 비롯한 방송과 다음 아고라와 같은 인터넷이 연출한 광우난동사태를 '아테네 이후에 최고의 직접 민주주의자'라고 부른 김대중은 사이비 민주투사(군중선동가)였다. 그리고 노무현의 자살을 통해 한국의 언론들은 또 다시 편향적이고 허구적인 선동으로 사이비 영웅을 날조해냈다. 자신의 범죄 때문에 사망한 노무현을 영웅시하던 한국의 언론매체들은 사이비 영웅 날조기관들이었다.
MBC의 최대 주주인 방문진(放文振)의 한 이사는 최근에 "MBC는 반삼성 기사를 13번, 반미 기사를 29번 내보낼 때에, 북한이나 민노총을 비판한 기사를 단 하나도 내보내지 않았다. 반기업과 반미의 기사에 균형을 맞추어서 북한과 노조를 비판하는 기사를 내보내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MBC 노조는 눈도 깜짝하지 않고, 계속 친북친노조와 반미반기업 보도성향을 유지한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다. MBC는 좌편향적 선동기관이고, KBS와 SBS도 별로 다르지 않은 수준의 선동기관 같다. 광우병 선동방송들이 편향적으로 김수환, 김대중, 노무현, 법정스님 미화에 광신적이었다. 법정스님을 성자로 미화시키는 한국 언론은 공정성과 공익성과 정확성이 있나?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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