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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이니치 김정은 사진 공개.. 정부측 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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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열 기자, advan@todayfocus.kr
등록일: 2010-04-20
▲ "北 김정은 최근 사진 공개"<마이니치>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로동신문 등 국영보도기관이 지난달 초 처음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은(26)의 사진을 일제히 공개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20일 보도했다. 그러나 통일부는 사진속 인물이 김정은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북한 지도부에 정통한 소식통과 한국 정보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달 4일과 5일 각각 조선중앙통신과 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함께 함경북도 김책제철연합기업소를 시찰하는 김정은의 사진을 게제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3월초 당시 평양의 각 기관과 기업 등에는 "5일자 로동신문에 김 대정(김정은의 애칭)의 모습이 많이 실려 있으니 보라"는 지시가 하달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1984년 1월 8일생인 김정은은 신장이 167㎝, 몸무게는 87㎏이며 신장을 크게 보이기 위해 평소 5㎝이상의 키높이 구두를 신는다고 전했다.
신문은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나는 군을 중심으로 한 선군정치를 해왔지만 김 대장(김정은)은 보위부(비밀경찰: 국가안전보위부)를 중심으로 정보정치를 해야할 것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에 대해서는 1999년에 촬영된 어린시절 사진만 보도됐으로 성인의 모습은 아직까지 국내외 언론에 보도된 적이 없다.
마이니치신문 보도와 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사진속 인물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해 12월과 2월 김책제철 연합기업소를 방문했을 때도 안내한 사람 가운데 한 명으로 김정은일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은의 현재 나이가 27세인 점을 감안할때 사진 속 인물이 20대로 보이지 않는 점도 실제 김정은일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출처 투데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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