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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종교들 간의 연대는 초월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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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들이 정치세력에 예속된 망국적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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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한국사회에서 좌익성향의 종단들이 서로 종교적 벽을 넘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연대하면서, 마치 종교 간의 벽을 넘은 듯이 국민들을 착각시키고 있다. 천주교와 불교계에 좌파성향의 종교인들이 반정부 투쟁을 위해서 연대하고 공조하는 현상이 좌편향적 방송에 의해 '종교 간의 벽을 초월하는 보편주의로 오보되고 있다. 하지만 이 배타적 좌익종파분자들이 서로 공조하는 것은 좌익세력의 정치적 연대일 뿐 결코 종교적 의미에서 진정한 초월(transcendence)이나 혹은 보편주의(universalism)가 아니다. 분파주의적 집단이 아무리 커져도 그것은, 암종이 몸에서 커지는 것처럼, 유해한 분파집단의 사회적 확산이지 결코 분파를 넘어선 보편주의적 관용이나 개방을 뜻하지 않는다. 좌익세력은 자신을 양보하는 개방과 희생하는 관용을 모른다.
분파주의(particularism)를 넘어선 보편주의는 자신들의 입장구속성을 초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기적인 인간들은 너무 자기집착이 강하기 때문에 기독교에서는 인간 스스로 자신의 이기심을 초월하지 못하기 때문에 진정한 분파주의의 극복 즉 보편주의는 오직 예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즉 인간은 끝까지 파벌적이기 때문에, 자신을 초월하는 타인에 대한 희생적 사랑은 인간의 힘으로 불가능하다고 개신교의 정통신학은 주장한다. 인간의 치명적 이기심과 자기집착을 정직하게 인정하기 때문에, 개신교는 분파주의를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되지 않는다는 비관적 인간관을 집단 간의 갈등에 적용한다. 인간은 자아초우러의 존재가 되지 못 한다고 고백하는 순간에 사실은 보편주의에 접근하는 발판이 생기는 것이다.
인간이 스스로 구원을 얻을 수 없다고 믿는 개신교는 종파들 간의 초월적 만남이 굉장히 힘들다고 고백한다. 자아초월(self-transcendence)은 불교나 기독교에서 구원을 뜻하는 말일 수 있다. 종파나 종교 간에 공동의 이익이나 목표가 있을 때에는 그 이익이나 목표의 범위 안에서 종교적 초월과 관용이 가능하지만, 궁국적 이권의 문제에 부딛히면, 인간은 쉽게 자기집착에 빠져서 종파와 정파 간에 갈등이 재연된다. 그래서 함부로 종교 간의 초월과 관용을 말하기 어렵다. 차라지 타 종교에 대해서 일정하게 배타심이 있다고 고백하는 것이 더 종교 간의 대화와 평화를 유지하는 데에 정직하고 유리한 경우가 많다. 거짓 관용과 평화는 결국은 더 큰 갈등과 파괴를 초래한다는 역설을 개신교는 깊이 믿는다.
한 '개인의 궁극적 관심(ultimate concern)'으로 규정되기도 하는 종교는 정직하게 말해서 극단적으로 배타성을 띤다. 진정한 보편주의는 분파주의적 개인의 한계를 고백함으로써 비로소 시작될 수 있다고 개신교는 본다. 종교에서 일정한 배타성을 인정하고 관용하는 것은 차라리 그런 배타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종교인들보다 더 대화와 평화에 유리할 경우가 적지 않다. 자기 종교의 한계를 고백하는 것이 타 종교와의 대화에 기초적 조건이다. 그런데 자기교만에 빠진 교조적인 종교인보다 더 이해와 관용에 인색한 사람들이 없다. 종교인들이 타 종교에 궁극적으로 관용적인 경우를 지극히 보기 힘들다. 그래서 차라리 오늘날 개신교가 불교와 천주교의 피상적 대화에 동참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정직해 보이기도 하다.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종교 간의 벽이 없다고 자처하는 좌익종파분자들을 보면, 정치적으로 매우 패당적이고 배타적인 경우가 있다. 자기집착에 빠져서 자신과 남을 속이는 좌익종파분자들이 거짓 초월을 과시하는 모습은 구제불능으로 사특해 보인다. 즉 반정부 투쟁의 정치적 공동목표가 있는 종교들이 종파를 초월했다면서 하나로 뭉쳐 이명박 정부에 대항하는 것을 방송이 '종파를 초월한 대화니 평화'라고 미화하는데, 사실 그것은 종교가 정치적 혁명을 위해서 뭉치는 가장 사특한 형태의 정치·종교적 분파주의일 뿐이다. 그런 종교적 패당짓기는 자신의 집착과 신념을 초월한 진정한 보편주의가 아니다. 종교인들이 광우난동사태나 4대강 정비사업에 반정부 투쟁을 위해서 뭉치는 현상을 종교적 초월이라고 떠드는 언론인들은 무식하거나 패당적이다.
김대중-노무현-김정일은 한반도에 거짓 초월과 관용을 문화적 대못으로 박은 선동꾼들이다. 거짓 보편주의, 거짓 평화주의, 거짓 민주주의, 거짓 평등주의, 거짓 자기초월이 좌익이념(해방신학)에 물든 좌익종파분자들에 의해 한국사회에 만연하고 있다. 김대중-노무현-김정일 추종세력의 특징은 자기교만과 타인기만에 달인이라는 사실이다. 입만 열면 고상한 용어(명분)를 사특한 목적에 악용하면서 인간의 도덕심을 타락시키는 김대중-노무현 추종세력의 정치·종교적 사기극은 거짓 평화와 거짓 관용의 폐해를 한국사회에 만연되게 한다. 종교 간의 화해와 통합을 함부로 떠드는 좌익분자들은 사실상 가장 사특한 형태의 정치적 투쟁을 하는 분파주의자인 현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극복할까? 기만과 교만이 좌익세력에 의해서 암처럼 한국사회에 퍼졌다.
좌익종파분자들은 근원적으로 어떤 종교를 가졌더라도 결코 상식과 순리에 순응하며 자신과 다른 신앙이나 신념에 대해 궁극적으로 관용과 화해를 할 수 없다. 공산주의자들이 종교를 말살하는 것은 일종의 정치종교의 신앙체계(a belief system of political religion)인 좌익이념은 절대로 타종교를 관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증거한다. 해방신학(민중신학)은 종교적 분파주의와 정치적 분파주의가 불륜해서 탄생된 최악의 패당주의다. 어떤 종파분자보다 더 사특한 좌익종파분자들이 반정부 투쟁을 위해 음모적으로 뭉치는 것은 결코 진정한 종교적 초월이나 종교 간의 화해가 아니다. 좌익이념에 굴복한 모든 종교적 신앙, 윤리적 덕목, 과학적 지식, 법률적 체계는 악마의 도구가 되는 것 같다.
요즘 4대강 정비사업을 반대하면서, 천주교, 불교, 개신교의 좌익종파분자들이 종파를 초월해서 특정정치세력 밑에 예속되어 단결하는 것은 악질적 배타성의 변태적 표현일 수 있다. 정치적 문제를 초월적 관점에서 조언하지 못하고 특정 정치세력에 예속되어 군중선동에 나서는 종파분자들은 딱 월남패망 전의 망국승려들과 그 모습이 같다. 증오와 파괴의 충동에 사로잡힌 종파분자들이 날뛰는 한반도에 무슨 안정과 화해와 평화가 꽃피겠는가? 광주사태와 광우사태를 일으킨 종파분자들은 가장 악질적 분파주의자다. 좌익종파분자들은, 초월의 탈을 쓰고 종교 간의 화해를 들먹이며 사실상 특정 정치패당의 앞잡이가 되어 정치투쟁에 광분하지 말고, 잠잠하라. 사기치지 말고...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0/05/20 [14:17]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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