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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교육감을 뽑게 만든 범보수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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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를 교육감으로 만들고 집단 나락으로 떨어진 보수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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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다 조갑제닷컴 회원/조영환 편집인
서울시 전교조 교육감 당선은 범보수단체가 만들어낸 망국적 현상(조영환 편집인)
대한민국의 진정한 망국세력은 노골적으로 대한민국의 안보와 치안을 파괴하는 김정일-김대중-노무현 추종 친북좌익세력이 아니라, 이 친북좌익세력에 대항하는 소위 범보수세력이다. 정부여당과 범보수단체들이 구조적으로 민주당과 민노당보다 대한민국의 망국에 더 깊은 악역을 하고 있다. 범보수단체의 소탐대실은 보수세력의 분열에 원인이 되어, 결국 좌익세력의 번성에 가장 근원적 변수가 된다. 애국심, 진실성, 공정성, 정의감을 잃은 보수세력이 패륜적이고 망국적인 좌익세력의 번성에 밑거름이다. 좌익세력의 대한민국 파괴공작을 직시하지 못하는 범우익지도자들의 헷갈리는 정치적 행보에는 좌익세력보다 더 어리석고 망국적이다.
이번에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소위 보수세력의 애국심이나 단결력은 좌익세력의 단결력과 망국심에 비해 매우 약했다. 대한민국의 건국과 건설을 부정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교란시키고, 대한민국의 미래세대에 망국의 몽상을 심어주고, 한국의 교육을 망상의 난장판으로 만들 수 있는 좌익교육을 확산시키는 주범은 전교조가 아니라, 그 전교조에게 권력을 쥐어주는 범보수단체들이었다. 물론 적에 대한 개념이 없는 이명박 중도정부의 웰빙적 선거전략도 큰 문제가 되었지만,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진영이 패배한 깊은 원인은 좌익세력의 단결과 범보수단체들의 분열 때문이었다.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 기간에 보여준 여당과 정부의 선거전략과 범보수진영의 단체장들이 보여준 분열적 행태는 대한민국의 교육이 망국의 세뇌장이 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고 판단된다. 소위 범여권 교육감 후보의 단일화는 초기부터 범보수단체장들의 야바위로 얼룩졌다. 전교조의 폐해를 고치는 신념을 가진 후보가 아니라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는 데에만 유능한 후보가 소위 '바른교육국민연합'의 단일후보가 되었다. 이 범보수진영의 단일후보는 보수진영의 헌신적 지지를 끌어내지 못했다. 그리고 반전교조를 외치는 범보수 후보자들은 끝까지 자신들의 허망한 욕심에 집착해서, 결국 전교조 교육감을 서울시에 탄생시켰다.
앞으로 곽노현 교육감이 아무리 서울시 교육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가도, 그 책임은 전교조가 아니라, 소위 범보수진영의 서울시 교육감 후보들이 책임져야 한다. 소위 범보수진영의 서울시 교육감 후보자들은 대한민국의 교육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데에 가장 해로운 적들이었다. 현실감이 떨어지고, 자신의 아집과 착각에 포로된 자들이 전교조의 반국가교육을 척결하겠다고 나대는 것 자체가 위선적 망국행각이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범보수진영의 분열과 충청도에서 범보수정당의 공조 불가는 좌익세력의 득세에 범보수진영이 원인임을 잘 확인시켰다. 소탐대실의 보수세력이 진정한 망국세력임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잘 드러났다.
서울 교육감 선거에 달라붙은 선거꾼들의 행태는 빨갱이들의 패륜을 뺨치는 수준이었다. 어제까지 모시던 교육자를 바로 뒤돌아서 매도하는 교육감 선거꾼들의 패륜적 행각은 천벌을 받아 마땅했다. 그리고 보수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보수단체의 대표자들은 필자가 평생 구경한 선거판들 중에서 가장 추악한 모습을 보여줬다. 빨갱이들도 행하지 않을 후안무치한 야바위가 서울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벌어지는 것을 보면서, 이번에 보수성향 후보자들의 난립으로 전교조 교육감이 서울시에 당선된 것도 하늘의 냉혹한 정의와 원대한 섭리가 구현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전교조를 교육감으로 만들고 집단 나락으로(배부르다 조갑제닷컴 회원)
서울 6.2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성향의 곽노현 후보가 당선됐다. 곽 후보는 진보 진영의 단일후보로 이번 선거에 진보 후보로는 단독 출마했다. 반면 보수 진영은 6명의 후보가 출마해 보수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의 표는 여러 갈래로 나뉘었다.
◇ 단일화 ‘성패’가 선거 승리 좌우
곽노현 후보의 승리는 단일화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곽 후보는 이원희 후보와의 접전 끝에 승리했다. 1.3%p 차이 끝의 승리였다. 단일화에 실패한 보수 진영은 분산된 표가 아쉬웠다.
3, 4위를 차지한 김영숙, 남승희 등 다른 보수 후보은 각각 40만 표를 넘는 득표를 올리며 선전했으나 곽노현 후보에겐 역부족이었다. 진보진영은 단일화에 일찌감치 열을 올렸다. 지난 4월 곽노현 후보로 단일화를 이룬뒤, 선거를 앞둔 지난달 20일에는 표 분산을 우려, 진보진영의 박명기 후보와의 막판 단일화에도 성공했다.
◇ 1명만 승복한 이상한 ‘단일화’
보수진영도 단일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는 했다. 지난 4월 애국보수단체들은 바른교육국민연합을 만들고 ‘단 한명’의 보수 후보를 만들어 지원하고자 했다. 그러나 유력 후보로 꼽혔던 김영숙, 남승희 후보는 바른교육의 단일화 과정에 참여조차 하지 않았다. 성향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그 과정에서 남승희 후보는 완주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반전교조’ 척결을 기지로 내걸고 시작된 바른교육의 단일화는 8명의 후보들로 시작됐으나 경선이 끝난 뒤에는 단일화 후보 1명, 승복한 후보 1명만 남게 됐다. 반쪽이라고 말하기에도 부끄러운 ‘단일화’였다. 나머지 후보들은 후보 검증 및 단일화 방식의 문제를 제기하며 단일화에 승복하겠다는 서약서를 뒤로 한 채 단독 출마를 감행했다.
◇ 포기-양보 없는 선거…시각차 ‘뚜렷’
단일화에 불복한 후보들과 기존의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후보들로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은 10명에 달했다. 일부 후보의 사퇴와 단일화로 7명(진보 1, 보수 6)으로 압축됐으나, 더 이상의 실효성 있는 단일화는 진행되지 않았다.
김영숙 후보는 공개적으로 바른교육 단일후보 이원희 후보에게 단일화를 요구했으나, 이원희 후보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미 단일화된 후보로서 한 후보의 단일화 요구를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후에도 이상진 후보는 김영숙 후보와의 단일화를 선언하며 후보 사퇴의 변까지 밝혔으나, 지지자들의 반대로 하루 만에 물리고 출마를 감행했다. 전교조 척결에 공을 들여온 이상진 후보와 달리 김영숙 후보는 교육에 있어서 이념이 우선시 돼서는 안 된다는 시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김영숙, 남승희 두 여성후보가 막판 단일화를 시도했으나, 단일후보 선정과정에서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무산돼 6명의 보수후보가 난립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일부 사회시민단체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이원희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잇따라 쏟아냈으나 1대 6의 싸움은 시간이 지날수록 싱겁게 끝이 났다. 결국 반전교조 후보를 내겠다고 호언장담하던 보수는 ‘결집’에 실패하며 전교조 후보에게 서울시 교육감을 내어주고 말았다. ‘전교조’ 교육감의 1등 공신은 바로 보수후보와 보수단체이다. [배부르다 조갑제닷컴 회원: http://www.chogabje.com/]
기사입력: 2010/06/03 [16:44]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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