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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정비사업'에 교조적 반대 종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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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환경지상주의자들의 4대강 정비사업 반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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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 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신도들이 4대강 정비사업을 반대하는 단식기도회를 대한문 앞에서 열고 있다
4대강 정비사업에 반대하는 종교계의 맹목적 환경지상주의자들이 반정부 정치투쟁을 지방선거에 맞추어서 가열시키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불교계에는 좌익성향의 환경지상주의자들이 조계사에 불교환경연대의 '한강선원'이라는 진을 치고 4대강 정비사업 반대의 정치투쟁을 하고 있다. 천주교에서는 명동성당에 4대강 정비사업 반대투쟁의 진을 치고 있다. 개신교계에서는 주로 한국기독교장로회(민중신학 교파)의 환경지상주의자들이 성공회 성당 앞에 4대강 정비사업 반대를 위한 단식 농성 천막을 치고 있다.
'성경에는 길거리에서 거룩하게 소매를 늘어뜨리고 예배를 보는 위선자들을 경계하라'고 했는데, 오늘날 한국사회에는 종교인들이 길거리에서 거룩한 종교의 이름으로 반정부 정치투쟁을 하는 '멸망의 가증스러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4대강 정비사업을 반대하는 기독교인들이 십자가를 앞세우고 지방선거에 맞추어서 야간 촛불시위를 기도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4대강 정비사업이 4대강 죽이기로 규정하는 종교인들의 해석은 정치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낡은 종교적 교리로 보인다.
5월 27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생태공동체 운동분부', '촛불을 켜는 그리스도인들', '생명의 강 지키기 기독교행동' 등의 명칭을 가진 개신교도 70여명은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연 후에 100여미터 떨어진 성공회 성당까지 덕수궁을 돌아 촛불행진을 했다. 7시부터 시작된 "만물 위에, 만물 안에, 만물을 통해서"라는 제목의 기도회를 통하여, '생명의 강 지키기 기독교 행동'의 환경지상주의자들은 "4대강 정비사업은 자연의 젖줄인 강을 파괴함으로 한반도 생태계와 미래세대의 삶을 초토화시킬 것이다"라며 4대강 정비사업은 강을 죽인다고 주장했다.
이 개신교 환경지상주의자들(생명의 강 지키기 기독교행동)의 기도회와 촛불행진을 두고 오마이뉴스는 "1시간가량 기도회를 한 기독교인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마이크를 잡은 최현국 목사는 대한문에서 100여m 떨어진 "성공회 성당까지 '행진기도'를 하겠다"고 외쳤다. 촛불을 든 신도들은 십자가를 앞세우고 찬송가를 부르며 행진을 시작했다. 아주 짧은 거리였지만 시청광장 주변에서 2년 만의 행진이었다"고 2년전 광우난동사태의 촛불시위와 연계를 시켰다. 이날 촛불행진은 성공회 성당 앞 '생명의 강지키기 기독교행동' 소속 목사들의 단식기도장(천막)까지 했다고 한다.
이한 4대강 정비사업 반대를 위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환경지상주의자들의 기도회에서 경기도 남양주 용진교회 정정수 장로는 팔당지역 유기농단지의 보존을 촉구했다. 그는 "내 나이 70이지만 살던 곳에서 언제 쫓겨날지 모르고 살고 있다. (언제 씨를 뿌려야 하나 고민하는 젊은이들에게) 공사가 시작되는 직전까지 이곳에 씨를 뿌리는 게 우리가 할 일이다"라며 젊은이들의 반대투쟁을 촉구했다. 이어 김경호 목사(기독교장로회 '교회와 사회 위원회' 부위원장)는 환경지상주의의 편향적 입장에서 4대강 정비사업을 비난하면서 10가지 거짓말을 지적하기도 했다.
기독교 행동 소속 목사와 교인들은 지방선거 하루 전인 6월 1일까지 성공회 성당에서 단식기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는 4대 종단(불교·천주교·기독교·원불교)의 4대강 반대투쟁의 일환으로 보인다. 5월 25일에는 서울 조계사에서는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불교환경연대(대표 수경스님)의 '한강선원'이 차려져 반정부 투쟁을 촉구하고 있고, 천주교회에서는 명동성당에서 4대강 정비사업 반대를 앞세운 반정부 투쟁을 하고 있다. 이날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촛불행진은 종교계의 반정부 세력과 공조하는 반정부 투쟁으로 보인다. 종교계는 4대강 정비사업을 국토망가뜨리기로 규정해서 이명박 정부와 대결하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조계종 전국 선원에서 참선수행만을 하는 수좌(首座)들이 이명박 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4대강 사업에 대해 강도 높은 반대 의견을 피력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이들은 사실상 불교계를 대표하는 스님들이고, 수좌회는 전국 선원에서 수행하는 2000여 명의 스님들 모임이다"라며 불교·천주교·개신교의 일부가 4대강 정비사업을 매개로 이명박 정부에 반대투쟁하는 단결을 알렸다. 지난 2년 동안 좌익성향의 종교계는 '미국산 쇠고기를 광우병 덩어리'라거나 혹은 '4대강 정비사업은 4대강 죽이기'라고 선동하면서, 반정부 투쟁을 하고 한국사회를 어지럽히고 있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 4대강 정비사업의 중단을 요구하는 한국기독교장로회(민중신학을 가장 깊이 수용한 교파) 목사와 신도들 관련기사
기사입력: 2010/05/28 [07:16]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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