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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개혁파'가 정치권에서 퇴출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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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여당 초선들이 정치 잘못 배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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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철부지 웰빙족들의 싸가지 없는 개혁운동에 대해 "초선들이 정치를 잘못 배운 것 같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선거의 패배를 통하여, 청와대와 정부에 어떤 개혁이 필요하다는 데에 이의를 제기할 국민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에서 대북문제, 경제문제, 외교문제 등에서 나쁘지 않는 성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성과를 국민들에게 잘 홍보하지 못한 청와대의 무능은 책임의 소재나 개혁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지난 2년 동안에 피 맛을 본 하이에나 같은 좌익세력의 도전에 대한 청와대의 홍보전은 너무도 약하기 때문에, 앞으로 대국민 홍보분야의 인력과 조직을 개혁하고 보강해야,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가능할 것이다. 대한민국 파괴에 광신적인 친북좌익세력을 대적할 수 있는 정의롭고 용감한 홍보팀으로 바꾸는 청와대 개혁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명박 정부나 청와대에 인적 쇄신이나 개혁을 한나라당 초선/소장파의 의견대로 하면 집권세력이 망하고 나라도 망한다. 친북좌익세력이 요구사항에 준하는 개혁안을 내놓은 초선/소장파의 개혁방향은 이명박 정부를 더 무기력하게 만들면서, 좌익세력에게 도움을 주는 쪽으로 설정되어 있다. 한나라당 초선/소장파야 말로 한국정치판에서 가장 먼저 청산되어야 할 개혁의 대상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적처럼, 한나라당의 젊은 국회의원들은 정치를 잘못 배워도 한참 잘못 배운 자들로 국민들의 눈에 비쳐진다. 가장 급한 개혁의 대상이 가장 먼저 개혁을 타인에게 요구하니, 국민들은 여당 초선/소장파 의원들의 적반하장에 격분한다. 때리는 시어머니(좌익세력)보다 말리는 시누이(여당 초선/소장파)가 더 밉다는 말이 여당 초선/소장파 의원들에게 적합한 것 같다. 여당의 소장파들은 좌익세력의 도우미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나라당 초선 소장파 의원 50명은 이날 '7·28 재·보선 이전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세종시·4대강 사업에 대한 민심 수용'을 요구하는 내용의 '우리의 입장'이란 연판장에 서명했다는데, 세종시 수정을 추진하지 말라는 그 자들의 정치의식이 먼저 교정되거나 혹은 그자들이 정치권에서 가장 먼저 퇴출되어야 한다고 정의롭고 애국적인 국민들은 생각할 것이다. 좌익세력의 도전에 비실대면서 응전한 청와대 참모진들도 많이 정리되어야 하지만, 청와대를 먼저 비난하면 자신들의 책임이 안 보일 것으로 착각하는 한나라당 초선/소장파 의원들부터 먼저 정리되어야 하는 것이다. 학창시절부터 공부는 안 하고 반정부 투쟁의 꼼수나 배운 몹쓸 정치꾼들이 중우정치의 선봉자들이 되어, 비실대는 청와대를 더욱더 때리는 패륜적 모습을 국민들이 구경하고 있다.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대북결의안 하나를 내지 못하는 여당 초선/소장파 의원들도 정상적 국민일까?
이런 여당의 초선/소장파의 청와대 비판을 친이 신파와 구파로 구별해서 기술하는 것도 하나의 흥미위주의 분석에 불과해 보인다.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부터 함께 해온 '가신'그룹에 속하는 친이 직계의 '구파'와 현재 청와대에서 일하는 정정길 실장과 이동관 홍보·박재완 국정기획수석 등의 친이 직계 '신파'가 권력투쟁을 한다고 분석하는 것은 하나의 흥미위주의 분석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후 '구파' 쪽에서는 "청와대 참모진이 이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려 왔고 그 결과 민심이 돌아섰다"고 주장한 반면, '신파' 쪽에서는 "선거의 일차적 책임은 당에 있다.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만큼 이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대통령에게 누가 되는 일"이라고 반박해왔다고 조선일보가 분석했다. 이는 하나의 가십성 분석이지만 약간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집권세력은 국가안보나 사회치안에 약한데, 권력투쟁에는 강한 것 같다.
10일 연판장에 서명한 수도권의 한 의원은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경질 대상으로 거론되는 청와대 참모 가운데 초선들의 쇄신운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방해하는 사람이 있다. (일부 초선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하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하고, 한 초선 서명의원은 "청와대 핵심인사가 이명박 대통령이 '요즘 초선들이 정치를 잘못 배운 것 같다'고 했다면서 서명하지 말 것을 종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한다. 여당 초선/소장파 의원들은 자신들의 '네탓 서명행위'가 얼마나 후안무치한 행위인지 잘 느끼지도 못하는 것 같다. 서명에 동참하지 않아 청와대의 압력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한 의원들은 "연판장 서명여부는 각자의 소신문제 아니냐. 청와대 전화를 받은 적도 없는데, 마치 조종당하는 것처럼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정상적으로 정치를 배운 정치인은 이런 싸가지 없는 '네탓 연판장'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다.
이명박 진계 신구파 간의 대결은 현재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쥔 측과 정권의 핵심에서 밀려난구파 간의 일전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고 조선일보는 분석했다. 이런 조선일보의 가십성 분석이 사실이라면, 지금 집권세력은 소탐대실의 망국행각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상대편에 떠넘기면서 자신의 이해는 지키려는 듯한 한나라당 초선/소장파 의원들의 청와대 비판은 '청와대가 일부 개혁되어야 한다'는 여론과 명분마저 무색하게 만드는 여당 정치꾼들의 자충수가 될 수 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후에 존재감이 전혀 없었던 정치세력은 바로 한나라당의 젊은 국회의원들이었다. 국가의 안보와 치안이 좌익세력의 도전에 휘청거릴 때에 찍소리 못하는 젊은 정치인들은 이미 애국단체들의 비판대상이 되어있었다. 이명박 정부는 세종시 수정이나 4대강 정비사업이라도 추진했지만, 여당의 젊은 국회의원들은 국정운영에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유명무실한 건달들로 보였다.
이명박 정부의 고질적 문제는 무이념, 무소신, 무기력인데, 오히려 이런 약점을 보강시킬 생각은 하지 않고, 개혁의 이름으로 이명박 정부를 더욱더 무기력하게 몰아가는 여당 개혁파 의원들은 반드시 개혁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세종시 수정안을 철폐하고 좌익야당의 억지에 굴복하라는 여당 초선/소장파 의원들은 중우정치의 인기영합주의자들에 불과하다. 이명박 정부가 좌익세력의 반란적 도전을 받아서 비실댈 때에, 용감하게 방어하지 못한 겁약하고 무책임한 초선/소장파 의원들은 입이 열개라고 지금 침묵하기 바란다. 국민들에게 무기력한 이명박 중도정부도 비호감이지만, 좌익세력의 도우미 역할을 해온 친박파/소장파 의원들을 더욱더 미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지방선거의 패배를 계기로 권력투쟁을 위한 내분이나 일으키는 철없는 여당의원들은 알까?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0/06/11 [11:22]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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