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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개혁파 의원'들이 개혁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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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세력에게 대결 못하는 여당의 개혁대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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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한나라당 친박파/소장파/초선의원들의 자가당착이 국민을 불편하게 만든다. 정부와 여당을 향해 개혁을 요구하는 여당의 '개혁파' 의원들을 보면서, 국민들은 '자기 눈에 대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남의 눈에 티를 찾는 위선자'를 연상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들은 여당의 개혁파 의원들이 개혁의 대상이라고 판단하는데, 현실은 그 반대이니, 한국정치판에서 적반하장의 정치꾼들 사이에 이전투구가 벌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병적인 만용에 사로잡힌 좌익야당은 대한민국 파괴에 혈안이 되어 있고, 병적인 패배의식에 사로잡힌 중도여당은 대한민국의 국가정상화 노력을 회피하고 있다. 과잉민주주의의 병폐가 지금 한국 국회에 완연하다. 천안함이 북괴의 어뢰에 격침되었는데도, 대북 응징결의안 하나 내지 못하는 국회의원들의 말을 민심으로 착각해서 정부가 정치개혁을 추진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
한나라당이 지방선거 패배 후 가진 의원 워크숍(7일), 당내 의원 모임(7~8일) 등에서는 당·정·청 쇄신 주장이 가장 많이 나왔다고 한다. 특히 당내 개혁 소장파, 친박 등 비주류측에서 강하게 청와대에 책임을 물으며 변화를 촉구했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대한민국의 국가정상화를 위해서 개혁의 대상들이 오히려 개혁을 상대방에게 요구하니, 국민들의 눈에,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을 구경하기 힘들다. 이명박 정부와 대한민국 체제에 도전하는 좌익세력과의 싸움에서 젊은 패기를 한번도 보여주지 못한 한나라당 소장파가 들고 나오는 '개혁'이나 '쇄신'이란 '여당의 분열화, 수구화, 좌익화'가 아닌가 국민은 의심한다. 국가정상화를 위해서 정부와 여당이 반드시 개혁되어야 하지만, 실력은 없고 꼼수만 발달한 여당의 개혁파들이 요구대로 개악되어서는 안 된다.
초선들로 이뤄진 민본21(개혁 소장파 모임)은 8일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참모진 조기 전면 개편이 국정 쇄신의 첫 신호탄이 돼야 한다. 대통령에게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참모진을 직언형·소통형 참모로 즉각 개편하고, 국정 운영방식과 인사시스템도 전면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고 하며, 전날 한나라당 의총에서도 당이 청와대에 끌려다니지 말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한나라당의 젊은 국회의원들이 청와대의 국정운영이나 국책사업 추진에 따라가기만 해도, 여당이 국민들로부터 욕을 덜 먹을 것이다. 거대여당은 지금 국가정상화에 아무런 존재감이 없다. 심지어 민본21(김성식)은 여당 내에서 좌익세력의 대변자 같은 분파집단이 아닌가? 공부할 시기에 공부하지 않은 운동권 출신들이 정치판에서 사라져야, 한국정치가 정상화 될 것이다.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는 한나라당 소장파/개혁파/초선의원들을 보면, 왜 한나라당이 유명무실한 거대여당이고 왜 한국정치판이 망국노들의 아지트인지 일면 확인할 수 있다. 좌익세력이 이명박 중도정부를 향해서 온갖 억지와 깽판을 부려서 530만표를 더 받아 당선된 대통령이 국정운영에 막대한 훼방을 받을 때에 소장파/개혁파/초선의원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했길래 민심이 소통되지 않는다고 이제 야단법석인가? 멀쩡한 미국산 쇠고기를 못 먹겠다고 100일이나 광우난동사태를 일으킨 좌익세력에게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아침이슬'을 부르면서 무릎을 꿇고 항복할 때에 한나라당 소장파/개혁파/초선의원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가? 이명박 정부가 좌익세력의 반란적 도전을 받아 초죽음을 당할 때에 도피한 비겁자들이 지금 용맹하게 당내 분란이나 일으킨다.
대한민국을 파괴하고 국가정상화를 방해하는 남북한 좌익세력의 망국활동에 아무런 견제역할을 하지 못하는 무능한 중도웰빙족들이 자신들의 패배를 남에게 덮어씌우는 데에는 얼마나 유능하고 열광적인지 도저히 눈뜨고 봐줄 수 없을 정도이다. 대한민국의 정치사에서 386세대(40대)의 정치꾼들보다 더 싸가지 없고, 애국심 없고, 현실성 없는 정치세력은 없어 보인다. 남북한 좌익세력이 일으킨 광우난동사태, 미디어법 논란, 용산방화참사, 세종시 건설, 천안함 어뢰공격, 4대강 정비사업 반대 등 정치논란 때에 소위 한나라당 소장파/개혁파/초선의원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가? 이명박 정부가 운명을 걸고 추진한 세종시 수정이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여당의 젊은 국회의원들은 무슨 도움을 줬나? 여당의 존재감 없음이 한국정치의 가장 큰 문제다.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좌우익의 대결이 이명박 정부를 대항해서 벌어질 때마다 숨거나 도망간 겁약한 한나라당의 젊은 국회의원들이 여당의 지방선거 패배를 기회로 쏙 튀어나와서 무슨 개혁의 요설을 그렇게 주절주절 늘어놓고 있는가? 지금 한나라당에 개혁을 요구하는 젊은 국회의원들 중에 세종시 수정이나 4대강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자들이 있는가? 정부를 위해 말을 해야 할 때에는 침묵하고 침묵해야 할 때에는 분란의 말을 해댄 친박파나, 좌익세력의 도전에 철저하게 침묵해온 소장파나, 오히려 좌익야당의 주장을 대변까지 해온 '민본21'은 정상적인 정당인들인가? 지금 정부와 여당이 가장 절실한 것은 친박파, 소장파, 민본21의 청산이 아닌가? 좌익세력의 도전에 침묵하다가 여당의 분란을 조성하는 패당들이 정치개혁의 청산대상1호가 아닌가?
박근혜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엇을 했길래, 정부와 여당에 친박파가 개혁을 요구하나? 소장파 의원들이 이번 지방선거에 얼마나 열심히 뛰었길래, 지방선거의 패배(사실상 대단한 패배도 아님)에 대한 책임을 물어서 여당 지도부나 청와대를 향해서 삿대질을 하면서 개혁을 들먹이나? 한나라당 내에 좌익조직처럼 보이기까지 하는 '민본21'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했기에, 집권세력에 분열을 조장하는 개혁과 쇄신을 들먹이나? 하나 같이 꼴사나운 분파들이 개혁을 들먹이니, 역겹기 그지 없다. 솔직히 친박파, 386세대의 소장파, 그리고 '민본21'이 국가정상화와 정치개혁을 위해서 가장 먼저 청산되어야 할 정치세력으로 보는 게 진짜 애국적 민심이 아닌가? 좌익세력과 힘겹게 싸우는 정부를 방관하다가, 기다렸다는 듯이 지방선거 패배를 비난하는 여당의 개혁파는 청산되어야 한다.
정운찬 총리도 지방선거의 패배를 '이명박 대통령의 밀어부치기식 독재 때문'이라고 단정해서 청와대 개혁을 요구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판단이고, 단지 지방선거 패배를 남에게 떠넘기기 위한 추악한 '비난게임(blame game)'을 벌일 뿐이다. 패배 후에 비난게임은 항상 일하지 않은 자가 벌이는 추태다. 정운찬 총리가 참모들에게 "지방선거 패배로 인한 상황을 하루빨리 수습하고 대통령의 통치권 누수를 막으려면 인적 쇄신밖에 없다"고 누차 말하면서, 청와대에 비난의 화살을 퍼부으면서 지방선거의 책임을 남에게 돌리고 있다. 정운찬 총리가 "이번 지방선거 패배 원인이 정부와 국민 간 소통 부재에 있다. 청와대 수석들이 이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고 판단한다면, 그것은 좌익세력의 근거 없는 반정부 선동에 동조하는 게 아닌가?
사실은 소통이 너무 넘쳐서 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명박 대통령이 처해있는 게 아닌가? 과잉민주주의로 인해서 군중들의 불평과 불만을 통제하지 못하는 소통과잉이 이명박 정부의 가장 큰 문제로 보인다. 독재가 필요할 때에 소통만 하니, 이명박 중도정부는 어영부영 세월만 보내는 것이다. 광우난동사태, 미디어법 논란, 용산방화참사, 세종시 수정 논란, 4대강 정비사업 등은 모두 '소통과잉'으로 인한 국력소모의 사례들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파괴에 나선 좌익세력과의 불필요한 소통 때문에 아무 것도 우룩하지 못하는 무능한 비실용정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에 결정적으로 부족한 것은, 민심과의 소통이 아니라, 좌익세력의 과도한 대화와 소통을 거부할 결단력이다. 소통이 넘쳐서 망하는 이명박 비실용정부다.
세종시, 4대강, 천안함은 과도한 소통의 폐해가 무엇인지 충분히 확인시켜줬는데, "소통이 모자라서 이명박 대통령이 민심을 파악하지 못해 지방선거에 패배했다"는 한나라당 젊은 국회의원들의 논조는 사실에 근거한 비판이 아니다. 한나라당의 젊은 국회의원들은 낡고 늙은 정치의식을 가진 애늙은이들 같다. 국가의 안보와 미래를 위해 좌익세력에 대결하려는 소신과 용기가 없는 여당의 젊은 국회의원들 때문에 이명박 정부가 지금까지 용맹한 좌익세력에게 휘둘려서 헤매온 것이지, 소통이 모자라서 실패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역사에서 4대강 정비사업보다 더 많이 토론한 국책사업이 없었는데, 4대강 정비사업에 관해 무엇을 더 소통하자는 것인가? 정부의 쇄신을 강조하는 여당의원들은 좌익세력에 대결하는 용기와 신념이나 강화하기 바란다.
대한민국 파괴에 용감한 좌익세력에 대항해서 아무런 방어능력도 없는 한나라당의 소장파/친박파/초선의원들이 소통의 부재니, 국정의 쇄신이니, 민심의 수용이니, 인적 쇄신이니 떠들어대니, 대한민국이 망해간다는 생각이 저절로 난다. 여당의 젊은 정치인들이 진정으로 국가와 정부의 정상화를 바란다면, 기만과 반역에 천재들인 좌익세력과 대결해야 한다. 좌익세력 척결이 대한민국의 정치개혁에 핵심적 요소라고 생각하는 민심과 여당의 젊은 의원들은 얼마나 소통하나? 분파적 이기심에 찌든 여당의 친박파/소장파/초선의원들이 소통을 강조하니, 한국정치판이 이렇게 소통이 막혀서 어지럽다. 친박파/소장파/초선의원들의 상식회복과 의식혁명이 가장 긴요한 정치개혁의 과제가 아닌가?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0/06/10 [05:10]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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