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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이거 참 걱정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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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당선자 취임준비위에 참여연대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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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webmaster@independent.co.kr) 2010.06.15
 곽노현[사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가 ‘안보리 서신’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참여연대> 박원석 협동사무처장을 취임준비위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당선 후 ‘보수층을 끌어안겠다’고 선언한 그는, 15일 조계사에서 열린 ‘6.15공동선언 10주년 대회’에 불참하는 등 보수진영을 의식한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보수진영에선 여전히 그를 적대세력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원석 처장이 그의 취임준비위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들 진영은 들끓고 있다.
특히 박 처장은 지난 2008년 촛불시위를 이끈 ‘광우병국민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을 지낸 인물로, 이른바 ‘촛불 수배자’ 들 중에서도 상징적인 인물이란 점에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反전교조 운동을 벌여온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이하 국민연합) 최인식 사무총장은 ‘촛불난동을 주도한 인물을 취임준비위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아, 향후 그의 교육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미리 진단해 볼 수 있다’는 취지를 피력한 후, “이거 참 걱정된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우리 국민의 보편적 정서에 맞지 않는” 교육(전교조 식 교육)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연합을) 보다 정비·강화해서 강경한 투쟁대오를 형성, 곽노현이 전교조 중심의 ‘反국가교육’을 추진할 경우 이를 적극 견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노현 당선자의 교육감 취임 이후, 서울시교육청 앞이 보수진영의 단골 집회장이 될 것임을 예고하는 듯 하다.
한편 곽 당선자는 자녀의 외고입학 논란과 관련,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제도라 해도 그 제도 안에서 개인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문제와 제도의 문제를 혼동하면 안된다”며 “외고에 대한 과다한 예산지원은 물론 중단할 것”이라고 했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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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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