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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익 NS한마음, 盧정권 비자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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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의 피해자라는 김종익씨의 비릿한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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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민주당과 MBC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의 민간인 사찰에 대해 불법성을 제기하고 그것을 영포회와 연관시켜서 정치공세를 펴는 가운데,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은 8일 민간인 사찰 사건의 피해자라고 자처하는 김종익씨가 대표로 일했던 옛 KB한마음(현 NS한마음)이 전 정권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문화일보가 7월 8일 전했다. 이로써 일방적으로 국무총리실과 영포회의 권력형 비리로 끝날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은 오히려 지난 정권의 권력형 비자금 사건으로 뒤바뀌는 진실게임으로 둔갑하고 있다. 민간인 불법 사찰, 영포회의 권력 전횡, 김종익씨의 '쥐코 동영상' 게재 경로와 동기, 그리고 노정권의 비자금 등 여야 간에 진검승부가 기대된다.
국민은행의 계열회사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을 극악범으로 모는 동영상을 자신의 사이트에 게재한 경로도 수사를 해야 하지만, 이제 김종익씨가 세탁했을지도 모른 노무현 정권 실세들의 비자금에 대한 수사도 벌어질 것 같다. 당장 민주당은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등 4명이 서울 강남의 M호텔에서 정기적으로 모여 정부 및 공기업 인사에 관여했다고 공세를 펴고, 한나라당은 김종익씨를 매개로 한 구 정권의 비자금 조성에 공세를 펴는 폭로전으로 확전될 것 같다. 더욱이 한나라당의 남경필이나 김성식까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으니, 앞으로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은 노정권의 비자금 조사로 확전될 가능성도 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조전혁 의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KB한마음의 거래업체 가운데 한 곳이 ‘KB한마음이 협력·거래업체들과 매출액수 조정, 비용 부풀리기 등의 전형적 수법을 사용해 전 정권 실세들을 위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구체적인 제보와 함께 증거자료를 저에게 제시했다. 국민은행 내부 얘기에 따르면, 정권 실세와 친분이 두터운 모 부행장과 모 부장이 결재를 하고 강정원 은행장까지 가세해 김씨에게 특혜를 줬다고 한다. 2005년 4월 KB한마음 설립 당시 100여명의 퇴직 지점장 중 한명인 김씨에게 주식을 액면가대로 거저 주다시피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고 한다. 그의 정치성향이나 2008년 9월 21일 일본도피 등으로 봐서, 김종익씨가 과거 좌익정권에 어떤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엿보인다.
또 조전혁 의원은 "이러한 특혜의 대가로 KB한마음은 비자금을 조성해 전 정권 실세들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KB한마음은 전 정권 실세들의 퇴임 이후를 대비해 만들어진 회사이고 김씨는 이러한 회사의 관리인이었다. KB한마음이 당시 정권실세들에게 비자금을 조성해준 경위와 그 규모, 비자금 조성을 위해 KB한마음이 협력·거래업체에 대해 강요한 위법·탈법수단과 비자금 조성내역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전 정권 실세들과 결탁한 국민은행 내 소수의 경영진과 관리자들이 국내 최대의 금융기관인 국민은행을 사유화해 비자금 마련의 통로로 삼고자 하는 데서 불거진 권력형 비리"라며 민주당과 김종익씨를 공격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종익씨측은 "총리실과 경찰·검찰이 그렇게 뒤지고 조사했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드러나지 않았을 리가 없다. 전혀 사실무근이다"라는 반박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오정돈 부장검사)이 8일 오후 사찰 피해자인 NS한마음 전 대표 김종익씨를 2008년말~2009년초 수사한 서울 동작경찰서 관계자, 국민은행 임원, NS한마음 관계자 등 3~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불법사찰의 실체에 대해 조사함으로써, 머지 않아 이번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이 노무현 정권의 권력형 비자금 조성 사건으로 둔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여튼 흥미진진하다.
이처럼 김종익씨의 노무현 정권 비자금 조성 의혹과는 달리, 언론매체들은 김종익씨의 과거 정치적 행적이나 성향에 대해 많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7월 7일 중앙일보가 김종익씨의 서재에 꽂힌 좌경적 책들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시중의 여론을 보도한 것에 이어, 뉴데일리, 독립신문, 올인코리아 등 보수적 매체들도 김종익씨의 정치적 성향이나 정체에 대해 깊은 의혹을 던졌다. 노사모 회원이기도 했던 김종익씨가 상상하기 어려운 악질적 반정부/반미/반일 선동 영상물을 어떻게 광우난동사태의 여진이 남은 2008년 9월 중순에 알게 되었으며, 어떤 목적으로 그것을 자신의 사이트에 게시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공안당국의 조사를 요청하는 네티즌들의 여론도 빗발쳤다.
처음에는 이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이 민주당과 MBC의 야심찬 대정부 공세로 출발했는데, 이제는 '국민은행의 자회사 대표인 김종익씨가 어떻게 악질적 반정부 동영상 선동물을 구해서 자기 사이트에 게재했으며, 어떻게 좌경적 서적들을 국민은행 지점장 출신의 금융회사 대표가 그렇게 많이 가지게 되었으며, 어떻게 김종익씨를 민주당과 MBC가 '불법 민간 사찰 사건'으로 선택해서 대대적인 공세를 펴게 되었는지에 대한 관련성들을 국민들이 알고 싶어하는 정치게임이 되었다. 이번 사찰 사건에서 국무총리윤리지원관실의 과도한 수사에 대한 조사에 이어, 김종익씨와 MBC와 민주당의 연계성도 반드시 조사돼야 할 것이다. 민주당과 그 어용방송인 MBC의 정치게임에 김종익씨가 이용당했을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김종익 게이트'의 방향이 여당과 여당 중에 어디로 더 기울어질지 흥미롭다. 김종익씨 사찰 문제를 영포회를 들먹인 '지역주의'와 민간인 불법 사찰을 들먹인 '공안통치'로 몰아가려던 민주당의 대여 공세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 만약 조전혁 의원의 제보처럼, 노무현 정권 실세들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창구로써 김종익씨의 NS한마음이 역할했다면, 이번 민간인 사찰 사건은 더 큰 몸통 비리(구정권의 비자금)로 그 싸움이 옮아갈 수도 있다. 국무총리실의 조사를 '민간인 불법 사찰'로 몰아서 노무현 정권의 비자금 조성 비리를 덮으려응 민주당과 MBC의 얄팍한 꼼수가 확인될 수도 있다. 그리고 김종익씨의 '쥐코 동영상'에 대한 공안당국의 수사도 있어야 할 것이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0/07/08 [15:15]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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