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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무단투기한 ‘환경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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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반대 농성장에 음식물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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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webmaster@independent.co.kr) 2010.08.04
‘환경을 파괴한다’며 4대강사업 반대농성을 벌이던 소위 ‘환경단체’가 쓰레기를 강변에 불법매립한 것으로 알려져 크게 빈축을 사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여주군은 지난달 22일부터 남한강 이포보 건설현장에서 농성 중인 환경운동연합 등의 단체 관계자들이 음식물쓰레기를 강변에 불법매립한 사실을 적발, 자인서를 받아냈다고 3일 밝혔다.
△ 시민들이 제보했다는 문제의 현장.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트위터(http://twitter.com/save4rivers)
이포보를 점거한 고공농성자들을 지원한다며 보 맞은편 장승공원에 현장상황실을 만들어 함께 농성을 벌이던 이들이 음식물쓰레기 3~5㎏을 강변에 매립했다는 것.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강변 인근 공원에 쓰레기를 무단투기한다’는 주민 신고를 받은 여주군은 군청 환경과 직원들을 파견해 현장 보존조치를 취했으며, 이어 3일 오전 불법매립이 의심되는 공원 주변 8곳을 조사해 음식물쓰레기가 묻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결국 여주군은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라는 최모(37)씨로부터 “7월 23일부터 농성장을 찾아오는 분들과 먹고 남은 수박·옥수수·빵 등 음식물쓰레기 3~5㎏을 종량제 봉투에 담지 않고 묻었다”는 자인서를 받아냈다고 한다.
최 씨는 “사과를 드리고 앞으로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규정대로 처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주군은 해당 단체에 주의를 촉구하는 한편, 이미 적발한 위반사항에 대해 과태료 처분 등의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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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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