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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세습을 비판할 필요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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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청, 민노당 논평에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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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2010.10.02
우파청년들의 모임인 ‘미래를 위한 청년연합’(대표 한재준. 약칭 미래청)은 1일 성명을 내고, “북한의 3대 세습은 블랙코메디”라고 말했다.
이들은 “북한은 스스로가 봉건 왕조 국가임을 세계만방에 확인한 셈”이라며 “북한 권력의 이러한 모습은 웃지못할 희극이자 비극”이라고 꼬집었다. 이와함께 “북한은 더 이상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아니다”라며 “(중국 언론이)북한을 김씨 왕조라고 부른 것은 비아냥이 아니라 북한의 현실을 사실 그대로 정곡을 찌른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정일의 정책을 김정은이 이어갈 경우에는 개혁개방을 계속 거부할 것”이라며 “전 세계는 김정일과, 김정은을 전범으로 규정하여 국제형사재판에 피소를 하여야 한다”고도 했다.
또 “그들의 전략이 무엇이든, 어떤 급변상황이 발생하든 최악이 되지 않도록 한반도의 장래를 위해 한발 앞서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향후의 북한체제에 대비하고, 고통 받는 북한주민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이 밝힌 ‘미래청’은 “그런데 민주노동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3대 세습을 공식화한 당대표자회가 긴장 완화와 평화통일에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며 “민노당은 3대 세습 정권에 희망을 걸어볼 여지가 있다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뿐만 아니라 민노당 측이 “북한의 문제는 북한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며, 이는 “3대 세습을 비판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같이 들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문제가 곧 남한의 문제고 또한 한반도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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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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