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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호 “MBC 대주주 방문진은 신의 직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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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최대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방만 경영, MBC 보다 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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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2010.10.19 17:00:07
MBC의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방만 경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진성호[사진] (한, 서울 중랑을)의원은 지난 7월 감사원의 방송통신위원회 외 3개 기관 기관운영감사 감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방송문화진흥회는 관련 규정을 위배한 비상임 이사 퇴직금 지급․부부동반 관광성 해외출장․해외유학생 대학교육비 지원 등을 했다”고 밝혔다.
방문진은 자체 운영 수입 없이 국가로부터 받은 출연재산(MBC 주식의 70%)을 통한 배당금 및 법정 출연금과 이자 수입 등을 재원으로 운영되는 공적 단체다.
이에 진 의원은 “방문진은 비상임 이사(감사포함)들에게 지급되어서는 안 되는 퇴직금을 규정을 위배하면서 지급했다”며 “직원들에게는 근거가 없는 약 1억원의 특별성과금을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사용자’에 해당되는 관리직급 관리자에게 휴가비 명목으로 2,000만원의 휴가비를 지급했다”며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휴대폰 제공 및 통신요금 지급하면서 퇴직시 법인명의의 휴대폰을 개인명으로 바꿔주며 휴대폰을 반환받지 않았다”고도 했다.
아울러, “업무와 관련한 개인차량 이용이 빈번한 경우에 지급되어야 할 유류비 역시 1인당 매달 45만원씩 부적정하게 지급되었으며, 부부동반으로 관광성 해외출장을 다녀오는 등 방만한 경영을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운영하면서, 직원을 대상으로 유아교육시설부터 대학교까지 학비 전액을 무상으로 지원했다”며 “직원 당사자도 대학원 이상 학비를 70% 지원 받을 수 있었다. 직원자녀의 대학교육비는 국외유학생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진 의원은 “방송문화진흥회가 전문인력 보강 등을 통하여 MBC 경영에 대한 검토․분석 기능을 수행하는 등 MBC의 관리․감독 권한 및 최대주주로서의 권한을 최대한 행사하도록 요구할 것이며, 방만 경영에 대한 합리적 제도 개선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독립신문 김승근 기자(he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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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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