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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인터넷 방송국, 4월 재보선 승리 밑거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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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자원 확보와 콘텐츠 개발은 숙제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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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bck07@hanmail.net) 2011.01.29 16:31:01
이광재 강원지사의 낙마 등으로 ‘미니 총선’으로 불리는 4·27 재보선을 앞두고 지난 27일 한나라당 여의도당사 7층에 마련된 인터넷 방송국이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 이상 미디어 선거에서의 패배는 없을 것”이라는 안상수 대표의 야심찬 포부로 출발한 인터넷 방송국은 나경원 최고위원, 조윤선·배은희·정옥임 의원 등 전 현직 대변인 등 직접 나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은 이번에 신설된 ‘한나라당 방송 스튜디오’를 통해 당사에서 진행되는 주요 회의의 인터넷 생중계, 주간 주요 이슈에 대한 매거진 프로그램, 정책이슈 토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당의 정책을 홍보할 계획이다.
안상수 대표는 27일 완공식 인사말에서 “한나라당 방송 스튜디오가 보다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는 뜨거운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한나라당 방송 스튜디오가 앞으로 한나라당과 국민 사이를 더욱 가깝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안 대표는 설 인사 방송 녹화를 마친 뒤에도 “방송국을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여기서 특종을 할 수 있는 특종의 산실로 만들어 달라”며 “앞으로 대표인 저나 사무총장이 여기 와서 특종들을 많이 터뜨리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했다.
진성호 디지털 본부장은 “한나라당이나 정치의 세계는 늘 미디어에 이끌려 왔다”며 “지금 우리 한나라당 방송국의 개국의 의미는 저희들이 어젠다를 세팅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학만 당 온라인 대변인은 더 나아가 다가올 재보선, 총선과 대선 등 각종 선거에서도 한나라당 인터넷 방송국이 승리의 ‘전초기지’로써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변인은 “앞으로의 선거에서는 트위터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소통과 동영상의 활용이 최대 관건”이라면서 “당내 콘텐츠 제작인력 영입 등 인적 자원의 확충과 함께 유권자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개발이라는 숙제를 하루 빨리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립신문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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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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