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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타임즈 > 칼럼/기획/연재 > 장상인 칼럼

장상인의 내가 본 일본, 일본인시대의 풍정(風情)- '글로버 공원'
"원자폭탄의 폐허를 딛고 힘겹게 살아난 잿빛 도시, 나가사키(長崎)-"
  장상인 2010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수상한 '에릭 파이(Eric Paye·50)'의 'NAGASAKI'는 '나가사키(長崎)를 잿빛의 도시'라고 했다. 소설은 집주인 몰래 벽장 속에 숨어산 불쌍한 일본여인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다뤘지만, 나가사키에 대한 묘사가 현실적이면서도 아프기 그지없다. "그렇지만, '이나사(稲佐)'산과 만, 선박 작업장과 온갖 배들.....왼쪽으로 몸을 숙이면 '우라카미(浦上)' 성당이 보이지요. 제가 세례를 받은 곳입…

[]2013년03월12일

장상인의 내가 본 일본, 일본인 데지마(出島) 이야기(1)
 장상인 한 발 앞서 핀 노란 유채꽃이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아니, 벌써 봄 이런가' 잠시 착각에 빠졌지만, 제주도의 겨울도 몹시 추웠다. 때마침 몰아친 눈보라가 한라산을 통째로 삼켜버리면서, 필자에게 극심한 텃새를 했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서귀포 산방산 아래의 하멜 기념비 필자는 하멜의 발자취를 찾기 위해서 서귀포로 갔던 것이다. 필자는 눈보라를 뚫고서 용머리 바위 언덕…

[]2013년02월27일

윤동주 문학관을 찾아서
"한일 관계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어 걱정이군."
 장상인 "왜요? 올림픽 축구 때문에? 일본이 패(敗)해서 화가 났나요?" 2012 세계 엑스포 관련 업무로 필자가 여수에서 서울행 비행기를 탔을 때의 일화다. 비행기 출발 직전 옆자리에 앉은 어느 부부의 이야기를 듣고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부부간의 대화가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남편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이후 일본의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주한 일본 대사의 소환 등의 신문 기사를 보면서 하는 이야기이고, 부인은 창밖을 내다보며 런던 올림…

[]2012년08월28일

홈전문가칼럼장상인의 내가 본 일본, 일본인
2대로 이어지는 인연(因緣)
 장상인 사람이 오다가다 옷깃만 스쳐도 전생에 수 천 번의 만남이 있어야 한다는데, 하물며 나라가 다르고 언어와 문화가 다른 외국인과 오랫동안 인연을 맺는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필자와 특별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고베(神戶)에 살고 있는 '이와타 고하치(岩田耕八·68/ 前 후쿠오카 하얏트 호텔 회장)'씨다. "변함없는 우정은 어떠한 보배보다도 존귀하다. 술책이나 이해관계가 아니라 진실한 우정을 맺고, 그 우정을 소중…

[]2011년09월01일

이에야스(德川家康)'의 생가(生家)를 찾아서-
 장상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동상 "세 사람은 두견새를 소재로 하여 하이쿠(俳句)를 읊었습니다.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는 '울지 않는 새는 죽여야 한다'고 읊었고,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는 '울지 않는 두견새는 울게 해야 한다'고 했으며,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는 '울지 않는 두견새는 울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읊었습니다. 저희는 지금 이에야스가 태어난 생가(生家)를 갑니다." 필자의 옆자리에 앉은 후나하시 미치아키(舟橋三千秋) 씨는…

[]2010년04월29일

1Q84, 그리고 하루키(春樹)
 장상인 베스트 셀러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1Q84 "덴고(天吾), 아오마메(靑豆)는 말했다. 그리고, 방아쇠에 건 손가락에 힘을 주었다." "아오마메를 찾자. 덴고는 새삼 마음먹었다. 무슨 일이 있건, 그곳이 어떤 세계이건, 그리고 그녀가 누구이건."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1949- )'의 소설 1Q84 1,2권은 이렇게 끝을 맺었다. 3권을 염두에 둔 미완의 결말이었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예상했던 대로 1Q84 3권의 출간이 목…

[]2010년04월13일

아마가세(天ヶ瀬) 온천
  아마가세 역의 한글 환영 간판 일본은 철도가 잘 발달된 나라다. 1892년 첫 개통된 신바시(新橋)-요코하마(橫浜) 노선을 시작으로 일본의 철도는 빠르게 늘어났으며, 이와 더불어 온천 여행도 급속도로 발전 하였다. '세키도 아키코(關戶明子)' 군마대학 교수는 이라는 책에서 일본의 온천 여행 확대에 대해 이렇게 서술했다. "근대 일본의 투어리즘은 전국적인 철도망의 형성과 함께 급속도로 진행되었다. 1920년-1930년에 걸쳐 등산·하이킹·스키·해수욕·피서 등…

[]2010년03월03일

'한국 호랑이는 왜 사라졌는가?'
 장상인 작가 엔도 키미오 씨(사진: 연합뉴스) 2010년은 호랑이(虎)해다. 일본에는 야생 호랑이(虎)가 살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인들은 호랑이를 다른 나라에만 살고 있는 '상상의 동물' 정도로 여겨 왔었다. 일본인들이 호랑이를 보게 된 것은 에도(江戶)시대 이후라고 한다. 해외로부터 유입된 호랑이를 동물원에서 볼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물론, 일본도 우리와 십이지(十二支)가 같기 때문에 올해가 호랑이해에 해당된다. 하지만, 호랑이해를 맞는 느낌은 …

[]2010년01월20일

'아이리스(IRIS)' 열풍
 장상인 다자이(田澤)호에서의 현준(이병헌)과 승희(김태희) (사진: 야후재팬) "빨리 호텔에 가서 '아이리스(IRIS)'를 봐야 합니다." 얼마 전 도쿄에서 출장 온 컨설팅 회사의 전무 '도미타 가츠나리(富田一成, 55세)' 씨의 말이다. 그가 한국말을 잘 하는 편이지만, 우리의 TV드라마를 완벽하게 소화할 정도는 아니다. 그렇지만 그는 일본에서 방영되지도 않은 '아이리스'에 흠뻑 빠져 있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일본의 아줌마들이 수요일, 목요일을 … 독자의견 [1]

[]2010년01월04일

명함의 추억, 사람의 인연
 장상인 필자의 명함을 들고 있는 기타오 씨 "장 선생님! 저는 '기타오 요시후미(北尾吉史)' 라고 합니다. 저를 기억하시는 지요? 선생님의 전화번호를 찾기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했습니다. 회사도 옮기셨고 집도 이사를 하셨더군요." 일본에서 필자의 휴대폰으로 걸려온 전화는 바로 이러한 내용이었다. 그와의 만남은 꽤나 오래된 듯싶었다. 업무적으로 특별한 관계가 없었지만, 그래도 얼굴 윤곽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 당시 필자가 근무하던 회사의…

[]2009년12월09일

'더러워, 가까이 오지 마!'
 장상인 제81회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영화 '굿-바이(필자 칼럼 2009. 3. 25일자 참조)'의 원작소설에 나온 이야기다. 이 소설은 독자들의 입소문에 의해서 베스트셀러가 된 '납관부(納棺夫) 일기(번역: 문학세계사)'라는 책이다. 작가 '아오키 신몬(靑木新門, 1937- )'은 와세다 대학을 중퇴하고 일본 도야마시(富山市)에서 카페를 경영하다가 파산도 했다. 시인이기도 한 그는 관혼상제 회사에 취직하여 납관(納棺) 일을 했다. 이 책은 그가 …

[]2009년09월02일

별사탕 로드와 식문화
 장상인 필자가 기억하는 별사탕은 군(軍)시절 건빵봉지에 매달려 나오는 형형색색의 설탕 과자다. 색깔도 예뻤지만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얼음 조각을 깨트려먹는 기분이 들기도 했었다. 별사탕은 설탕을 주원료로 만든 사탕의 일종이다. 이 별사탕은 일제 강점기 시절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이 별사탕은 어떤 경로로 일본에 들어갔을까? 일본의 사탕과자인 곤페이토(金平糖, 金米糖, 金餅糖 등으로 표기)는 유럽에서 건너간 것이다. …

[]2009년08월10일

'나의 노래를 당신에게(1)'
 장상인 작가 다고 기치로 씨의 모습 필자는 우연한 기회에 서점에서 한 권의 책을 접했다. 개나리처럼 노란 책의 표지가 마음에 들기도 했지만, 제목이 특이해서다. '야나기 가네코의 조선을 노래하다(21세기 북스)'라는 책이었다. 책의 원제목은 '나의 노래를 당신에게-야나기 가네코의 절창조선(絶唱朝鮮)'이다. 작가는 다고기치로(多胡吉郞, 53세) 라는 사람이었다. 생생한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 진 책의 내용이 재미있어서 출판사에 전화를 걸어 그의 연락처…

[]2009년07월21일

복(鰒) 이야기
 장상인 간몬해협을 배경으로 서있는 복 조형물 필자는 시모노세키(下關) 해안을 거닐며 '간몬해협'의 시원한 바람과 푸른 물결을 보면서, 필자의 오랜 친구이자 인생의 선배인 오츠보(大坪, 67세) 씨와 함께 이곳저곳을 기웃거렸다. 가는 곳마다 복(鰒)의 조각품이 있는가 하면, 복(鰒) 집마다 파란 깃발이 바람에 나부꼈다. 필자는 잠시 바닷가 어느 동상 앞에 앉았다. 전쟁터에 나가서 숨진 군인들의 동상처럼 보였다. 그런데, 그 동상은 복(鰒)을 경매하는 모…

[]2009년06월05일

산중(山中)의 초밥 집에서
 장상인 일본 3대 요리학교의 교장인 나카무라 테쓰(中村哲, 56세)씨가 그의 '블로그'에 올려놓은 글이다. J는 바로 필자를 말한다. 길이 10미터에 달하는 노송나무의 스시 카운터-이 집의 명물로 꼽힌다. 나카스(中洲)산업대학 야간학과 출신? 나카스(中洲)산업대학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후쿠오카(福岡)의 나카스(中洲)는 일본에서 전국적으로 이름난 곳이다. 일본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식당가이자 유흥가(… 독자의견 [1]

[]2009년05월27일

시모노세키(下關) 여정
 장상인 시모노세키(下關)는 일찍이 서부 일본의 교통 요충지로써 무역의 중심지로 크게 번창하였던 항구 도시다. 일본은 1905년. 부산과 시모노세키(下關)를 왕래하는 부관 연락선(釜關連絡船) 항로를 개설하여, 1945년 종전 때까지 대륙을 향한 관문으로 활용했다. 야마구치(山口)현에 해당되는 이 시모노세키(下關)는 해협(海峽)을 사이에 두고 규슈(九州)의 모지(門司)항과 마주보고 있는 항구로써, 간몬항(關門港)이라 일컫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1984년 4월. 청·일…

[]2009년05월15일

돌아온 카메라
 돌아온 카메라 장상인 하카다(博多)는 예로부터 대륙을 상대로 무역을 전개했던 항구 도시이다. 하카다(博多)라는 지명도 '바다를 건너온 외래품이 많은 곳'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1889년. 사무라이(侍) 마을인 후쿠오카(福岡)와 상인(商人)의 마을인 하카다(博多)가 합병되어 오늘의 후쿠오카(福岡)가 탄생하였지만, 신칸센의 종착역이기도 한 하카다(博多)역은 옛 명성을 고수하려는 듯 그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하카다(博多)역은 지하철, 택시, …

[]2009년04월28일

여의도(汝矣島)의 벚꽃 잔치
  벚꽃구경을 위해 여의도에 모인 인파들 "사쿠라(櫻)에 대해 한국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서울은 지금 쯤 사쿠라(櫻)가 만개(滿開)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사쿠라(櫻)가 진지 오래되었습니다. 달이 떠있고 꽃이 피어있는 밤, 요자쿠라(夜櫻)를 즐기며 술잔을 비우는 것도 삶의 향기였습니다. 일본의 독자들을 위해서 한국 사람들의 하나미(花見: 벚꽃구경)에 대해서도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일본의 한 독자로부터 필자에…

[]2009년04월17일

사쿠라(桜) 이야기(1)
 장상인 사쿠라자케들고 기념촬영[1]. 필자(좌)와 오츠보(우)씨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 날아 한 달의 세월을 건너뛰었다. 후쿠오카(福岡)거리는 봄 향기가 가득했고, 사람들의 옷매무새나 발걸음도 봄바람에 장단을 맞추고 있었다. 업무를 마치고 저녁 약속을 위해 호텔로 돌아가던 중 하카다(博多)역 앞에서 우연히 '오츠보 시게타카(大坪重隆, 67세/ 전 언론인)'씨를 만났다. 그는 필자와 20년 지기이고, 필자의 글에 자주 등장하는 사람이다. "아니? 반갑…

[]2009년04월01일

굿' 바이(Good & Bye)
 일본 영화 두 편이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賞)을 받자 일본열도가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이 영화는 다름 아닌 '다키타 요지로(滝田洋二郞, 54세)' 감독의 '굿 바이'와 '가토 구니오(加藤久仁生, 32세)' 감독의 애니메이션 '작은 사각의 집'이다. 특히 '굿 바이'는 1956년 외국어 영화상이 제정된 이후 일본 최초로 받은 상(賞)이니 만큼 그럴만한 일이다. 물론, 이 상(賞)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특별상을 '구로자와 아키라(黑澤 明)' 감독이 '라…

[]2009년03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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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27일
[TV조선-이것이 정치다]
2017년 10월13일
[TV조선-이것이 정치다]
2017년 10월4일
[MBN-뉴스]
2017년 9월22일
[TV조선-이것이 정치다]
2017년 9월1일
[TV조선-이것이 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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