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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원로목사 주완식
세상 사람들이 흔히 비아냥하고 싫어하는 설교 제목인 이 칼럼에 초점을 맞추어주신 독자들에게 먼저 감사를 드리고 그 동안 애국심이 의심스러운 반국가적인 저항심을 소유한자들에게 그건 아니라는 논지를 전개 했었는데 공감하고 있다는 격려의 인사도 받았지만 골수보수의 가당치 않은 헛소리라고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설교하지 마 하고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정당하다고 확신하는 바는 끝까지 주장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길을 가다가 실수 착각해서 틀린 길(Wrong Way)로 갈 때가 있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잘못된 방향으로 간다는 것을 깨달을 때 무심히 끝까지 틀린 길로 고집부리면서 더 갈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현명한 조치는 중단(Stop)하고 돌아서 바른 길(Right Way)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회개(悔改) 즉 후회하고 고치는 것이다.
잘못된 것을 후회하고 고친다는 개조(改造)는 현명한 대처 방법이다 그 길이 발전 변화 성장이다. 그것을 거절하고 틀린 길로 달리는 것은 백해무익한 허사다.
회개는 속히 할 수록 이득이다. 그래야 새 것을 성취할 수 있는 목적을 달성(達成)하게 된다. 세상이 급변하고 있는데 한 눈 팔다가 기회를 노치면 딴 길로 가게 마련이다. 회개하자. 무엇을 어떻게 회개하라는 말이냐 묻기에 그 정답은 잘못된 것은 개조해야 된다는 것이다. 잘못된 것들이 많아서 어떻게 회개하라는 말이냐 모르겠다. 그것이 왜 죄냐고 항변하면서 그냥 반복하며 계속 강행하는 것이 현실이다.. 회개할 죄를 바로 모르니까 문제가 뒤틀린다. 정도(正道)로 가야 되는데 사도(邪道)로 가면서 분별 못하는 것이 한심스러운 비극의 현황이다. 사도로 가면서 정도로 가는 줄 착각하는 정신 상태가 만연되어 절정에 이르게 되였으니 결단할 때가 되었다는 증조가 보이기 때문이다.
신라의 명장 이야기 중에 사도(邪道)로 가는 애마(愛馬)의 목을 칼로 자르는 김유신 장군의 결단이 회개인 것이다. .회개는 방향의 전환을 의미하는 새 출발이다. 그 새 출발(出發)이 천국에 입성이다. 천국을 거부하지 말라. 최고의 밝고 아름다운 축복의 목표가 되기 때문이다. 회개한 사람들이 함께 사는 영역이 천국이다. 100퍼센트면 얼마나 좋으련만 비록 1퍼센트가 되어도 거기는 사랑이 넘치는 곳이다. 천국을 소유한 사람과 소유하지 못한 사람은 전혀 다른 공간에 사는 이질적인 사람이다. 천국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목전(目前)에 있다. 자기가 회개하고 문을 열면 들어가는 곳이 천국이다. 그 곳에는 오직 사랑의 통치만이 존재할 뿐 지배자가 판치는 곳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는 자가 많은 곳이다.
사랑이 고갈되고 탐욕이 판치는 현실이 지옥이며 정도를 이탈한 사람들이 그리로 달려가며 서로 물고 뜯고 잔꾀부리며 아우성치는 멸망 당할 지옥을 만들고 있다.
천국(天國)을 오해하지 말자. 바르게 찾아 누리자. 천국은 영어로 The Kingdom of God 하나님이 다스리는 왕국 즉 하나님의 법도와 통치로 섬기는 곳이다. 곧 마음의 상태 정신이다. 세상의 지옥을 버리고 회개한 사람이 서로 존중하며 하나님의 법도를 순종하는 곳이 천국이다. 불로소득(不勞所得)으로 타인의 것을 그럴사하게 빼앗아 거저 먹고 노는 곳이 지옥이며 거기서 회개하고 탈출하여 정신차리고 제 구실하는 중생(重生)한 사람들이 함께 사는 곳이 천국이다. 기독교를 악용한 사람들이 수없이 많기도 하지만 불변의 원칙은 즉 기독교의 핵심 즉 예수님의 가르침은 섬기고(Serve) 주는(Give) 희생(Sacrifice)이 실현되는 곳
이다. 그런 진리(眞理)를 바르게 이해한다면 문제는 해결된다. 선을 악용하는 악한위선자들이 범한 죄악으로 기독교를 망신스럽게 만든 것은 변명할 여지가 없지만 천국을 위하여 거룩한 목적으로 고귀한 생애를 헌신했던 위대한 증인들이 있었다
는 역사적인 사실을 무시하지 말자. 혼탁하고 어두운 세상 속에서 선량한 마음으로 세상의 빛이 되어 올바르게 살아가는 성도들이 수없이 많다는 사실을 과소평가 하지 말고 기억해야 된다.
세상을 지옥 같다고 탄식만 늘어 놓는 파괴적인 부류에 휩싸이지 말고 사리판단(事理判斷)을 폭넓게 긍정적인 시각으로 풀어가
골방에 들어 가 회개하고 거듭나는 개과천선 밖에는 다른 길이 없다는 비결을 터득해야 한다. 회개하면 천국
생활의 시작이 가능하게 전개되는데 왜 그 고마운 안내를 거절하고 주저하는가?
방향 전환이 급선무다. 긍정적인 믿음을 갖고 천국 시민 자격을 회복하면 된다. 천국이 눈 앞에 다가 왔으니 결심만 하면 된다.
복잡한 신앙생활로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천국 시민의식을 갖고 천국 시민의 사명을 수행하는 새로운 길이다
죄악이 극에 달하면 망하게 마련이다. 그 때가 되었다는 경고를 무시하면 안 된다. 정신 못 차리고 우물주물 휘말려 가지 말고
대오각성 하여 새롭게 살아 갈길을 대비하는 것이 지혜롭고 복 있는 선택이다. 천국이 막연하게 멀리 있으면
포기하겠지만 멀리 있는 천국이 아니라 바로 목전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누구나 천국 시민이 될 수 있다.
마음으로 수락하면 즉시 성사된다. 영접하는 자 곧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천국이 가까이 있을 때 붙잡아라. 그 때 천국 시민이 되겠다는 기회를 거절하면 영영 잡지 못한 후회 막심한 낙오자가 되기
때문이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복이 있도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마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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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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