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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대통령 절대로 레임덕 아니라는 인증샷
 

작성일 2011-04-05 14:37:48 
어제 너무 여의도의 정치가 답답하고 힘들어 

트윗을 날렸더니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여러분들이

격려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믿는다' '참고서 나아가라'

'더 과감한 정치를!'

 
그래서인지 꿈까지 꾸었습니다.

꿈이란 것이 대개 황당하고 헛헛한 것인데

어제 꿈은 달랐습니다. 

제 스스로가 18대 국회의원으로서 

과연 제대로 일하고 있는가를 

매우 치밀하게 분석하는 꿈이었습니다. 

물론 '반성과 그를 바탕으로 한 더 치열하게 !'를 외친

참 꿈치고는 좀 이상한(?) 꿈이었습니다. 

 
그 꿈속에는 꿈이 아니라 제 현실이 있었습니다. 

속으로 슬며시 헛헛한 웃음을 지었다가 

'정치라는 엄정한 현실'을 깨닫고 

옷깃을 여몄습니다. 

멋있는 가슴 뛰는 정치. 지역에 꼭 필요한 정치인이 되겠다는 새로운 의욕이 

샘솟는 아침을 맞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박지원 원내대표의 연설도 

각별히 들렸습니다. 

꿈이 없는 연설이더군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비난과 힐난에 

재보선 선거운동--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제가 야당대표라면 

참 멋진 연설할 수 있는데--

어떻게 저렇게 간장종지같은 정치인으로 그릇을 

고백하고 있는지 답답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그 연설을 들으면서 속으로 웃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절대로 레임덕 아니다'라는 생각에 말입니다. 

 
저도 늘 한 사람의 국회의원으로서 

행정권력에 대해 균형을 잡고 견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동남권 신공항문제를 비롯해 

이명박 대통령이 적어도 '자신의 안위'가 아니라 

이 나라를 위해 '자신의 고난'을 선택하는 

정치적 결단을 접합니다. 

 
그래서 얼마나 힘들고 외롭고 고달플까를 

어림짐작하며 가슴이 아픕니다. 

광우병 촛불집회부터 

동남권 신공항까지 

어느 대통령보다도 힘든 길을 걷고 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정권의 10년의 그 뿌리는 깊습니다. 

이제 그들은 돈과 권력과 경험과 조직을 다 갖고 있습니다. 

그 거대한 세력과 맞서 

이명박 대통령 최전선에서 싸우고 

그리고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 박지원 대표의 연설-

'잘했어~'입니다. 

결국 결론은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절대로 레임덕 아닙니다'는 

인증샷이었기 때문입니다. 

 
2011년 4월 5일 

전여옥올림 

출처 전여옥의OKTALKTALK

  
 2011.04.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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