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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마스터의『i 전여옥』을 말하다 작성일 2012-01-25 20:52:40 오케이톡톡 가족 여러분 그리고 영등포 주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톡톡마스터 인사드립니다~ 이전에 안내해드린대로 1월 10일, 전여옥 의원이 새로운 저서를 집필해 여러분 앞에 따끈따끈한 책을 소개하는 출판기념회를 가졌습니다! “전여옥 의원은 왜 요즘 들어 글을 잘 안쓰시는건가요?” “전여옥 의원의 글만 따로 모아 볼 수는 없나요?” “전여옥 의원, 더 이상 칼럼 안 쓰나요?” “전여옥 의원, 책만 내고 출판기념회는 왜 안해요?” 등 늘 전여옥 의원의 속 시원한 글을 보고 싶으셨던 분들은 주.목.해.주.세.요! 그동안 전여옥 의원은 『일본은 없다』, 『대한민국은 있다』, 『여성이여, 테러리스트가 돼라』, 『간절히@두려움없이』 등 숱한 책을 집필하며 ‘작가 전여옥’으로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자, 그리고 작가 전여옥의 또 다른 책이 나왔습니다. 물론 톡톡마스터도 『i 전여옥』을 읽어봤구요~! 그럼 지금부터 『i 전여옥』의 독후감을 나름대로 써보겠습니다^^ 책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주.목.해.주.세.요! 『i 전여옥』 - 전여옥의 ‘私, 생활’을 말하다 전여옥 의원은 책의 머리말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나오게 된 이유가 있다. 내가 꼭 써야 하고 남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것이 켜켜로 쌓였기 때문이다.” 이 책을 쓰는 일도 바로 그랬다. 여의도 정치로 내 머릿속은 한뼘 빈틈이 없었다. 지역구 일로 내 손과 발은 한치 여유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나오게 된 이유가 있다. 내가 꼭 써야 하고 남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것이 켜켜로 쌓였기 때문이다. (중략) 이 모든 것이 고여 있어서다. 이 모든 것이 넘쳐나서이다. 8년 가까운 여의도 생활에서 절절히 느끼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고였고 제대로 넘쳤다. 『i 전여옥』中 대체 전여옥 의원은 무엇이 그렇게도 가슴속에 켜켜이 쌓여있었던 것일까요? 대체 전여옥 의원은 이 책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했던 것일까요? 이 책의 내용은 아래와 같이 단 두 문장으로 줄여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최강의 논객 전여옥 의원의 ‘私,생활’을 말하다! ■ 그 동안 숨겨둔 이야기와 정치권에 던지는 통렬한 비판! 저는 책을 읽는 내내 그동안 정치권에서 숨겨둔 뒷 이야기와 전여옥 의원에 관해 떠도는 소문의 진실, 그리고 정치인 전여옥이 아닌 엄마 전여옥, 딸 전여옥의 모습까지…….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정치인 전여옥과 개인 전여옥의 사생활까지 모두 보았습니다. 천막당사부터 지금까지 전여옥 의원의 정치 입성기, 지역구 의원으로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들, 일본 전문가 전여옥 의원이 평가하는 일본의 정치 그리고 빗대어 본 한국의 정치,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전여옥 의원이 박근혜 의원을 떠났던 이유 등 읽는 내내 ‘이런 일도 있구나~’ ‘그런데 이렇게까지 다 밝혀져도 되는건가?’ 싶었습니다. 워낙에 솔직하고 거침없는 논객인 작가 전여옥의 성격이 글자 하나하나에 묻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엔 그저 한 개인의 삶을 둘러싼 사생활을 읽는 기분으로 흥미롭게만 읽었습니다. 그러나 책의 마지막장을 덮으니 그제야 무릎이 탁 쳐졌습니다. 작가 전여옥은 단순히 사생활을 통해 자신을 보여주려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을 통해 우리나라 정치권에 통렬한 비판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이 세 단락이 가장 마음에 깊이 남아 책갈피까지 끼워두고 읽고 또 읽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 나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내일을 향하며 살아가고 싶다.” ■ 정치, 들어온 목적이 있는데 그 목적을 상실해서는 안된다. 목적없는 정치, 이유 없는 정치를 할 수는 없었다. “넌 전여옥이야. 그러니 정신 똑바로 차려”라고 물속에 비친 내가 말하고 있었다. ■ “그렇구나! 지금 내가 가는 길은 나 혼자를 위한 길이 아니구나. 그리고 나 혼자서 이겨내고 견딜 수 있는 일이 아니구나”하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그 순간 겸손을 배웠다. 그리고 겸손이야말로 내가 이 거친 정치판에서 견딜 수 있는 유일한 힘이라는 것을 그때 진심으로 깨달았다. 『i 전여옥』中 ‘신념있는’, ‘소신있는’, ‘소탈한’, ‘솔직한’, ‘비겁하지 않은’ 이런 수식어들이 전여옥 의원에게 어울리는 이유, 바로 전여옥 의원의 초심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녀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 정치인으로서 지켜야 할 소신. 그것이 아직까지도 재선 국회의원 전여옥을 정치 초년생 전여옥의 마음을 지켜주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작가 전여옥도 멋있지만, 이렇듯 확고한 정치적 신념과 소신이 있는 정치인 전여옥의 모습은 작가 전여옥을 통해 더 멋있게 빛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전여옥에 의한 전여옥의 인터뷰”라는 부분에 대해 많은 질문을 주시고 “재밌다” “신선했다”라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전여옥에 의한 전여옥의 인터뷰”는 전여옥 의원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함으로써 스스로의 인생을 돌아보는 질문이면서도, 우리가 궁금해하는 그녀의 속 얘기들을 털어놓는 곳이었습니다. 그 중에 두 개의 질문이 인상이 깊어 발췌해보았습니다. Q) 당신을 어떤 사람으로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A) 전 제가 죽고 나면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진심이에요. 물론 무덤도 비석도 세우지 않을 겁니다. 저는 주윗사람들한테 제가 죽으면 깨끗이 잊어달라고 할 겁니다. 저를 기억하지 말고 살아 있는 분들이나 열심히 사시라고요. Q) 어떤 정치인으로 남고 싶은가요? A) 용기 있는 정치인, 용감한 정치인, 성실한 정치인이면 족하지요. 『i 전여옥』中 그러나 아마도 하나는 이뤄지고 하나는 이뤄지지 못할 소원인 것 같습니다. 정치인 전여옥, 이 책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용기 있는 정치인, 용감한 정치인, 성실한 정치인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아마 정치인 전여옥, 작가 전여옥이 사라져도 그녀의 바람과는 달리 그녀를 기억하고 그녀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상, 톡톡마스터의 『i 전여옥』을 말하다!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전여옥의OKTALKTALK 2012.01.26 04:43 ㅁ 인터넷타임즈 - www.internet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