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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지도부에게 우리 모두 힘이 되어줍시다
 

작성일 2010-07-14 


오늘 전당대회가 열렸습니다. 

아침에 도림동 쌍용플래티넘시티에서 

철도시설관리공단과 철도변 소음측정을 하고 

주민대표분들과 소중한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나서 부랴부랴 전당대회장으로 갔습니다.

우리 영등포 갑쪽 대의원분들은 

이미 오전 10시에 지역사무소에서 모여서

잠실 전당대회장에서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가서 인사를 하고 갈비탕을 앞에 두니 

갑자기 잊어버렸던 시장기가 확~돌았습니다. 

그래서 허겁지겁 갈비탕을 먹고 

달달한 커피를 마시면서 

전당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이지 기탄없이 나눴습니다. 

 
다들 당을 걱정하고 염려하고 

그리고 나라를 생각하는 말씀들이었습니다. 

저 역시 이번 전당대회에 대한 제 심정을 

솔직히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번 지방선거때 뼈아픈, 여전히 쓰라린 이야기도 하면서 

전당대회장으로 갔습니다. 

 
전당대회는 정당의 축제입니다. 

가슴뛰게하고 정치의 열정을 확인케 하는 

잔치입니다. 
비록 지난 6.2지방선거에서는 졌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떨치고 일어나 

잘해보자!는 한나라당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습니다. 

 
지방에서 오신 분들, 그리고 우리 영등포갑구에서 오신분들

적어도 하루나 이틀은 꼬박 이 전당대회를 위해

시간과 공력을 바치는 것입니다. 

정말 왜 그러는 것일까?

당원인 제게도 가끔 하는 질문입니다. 

정당은 한마디로 이념과 가치를 사회에 

깃들게 하고 

정치에 영혼을, 정신을 불어넣는 도구입니다. 

그 불꽃을 확-올리는 것이 바로 

전당대회장입니다. 

 
오늘 많은 후보들이 나왔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영등포 갑의 대의원들과 함께

후보들의 연설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후보들이 절절히 토해내는 

당에 대한 애정, 한국사회에 대한 열망을 읽으면서 

행복해지고 입가에 웃음이 피어올랐습니다.

한나라당, 많이 어렵습니다. 

저도 이번 전당대회를 언론에서  '이전투구'라고까지 

하는데 절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한나라당에는 저런 인물들이 있고

열렬한 의지로 물심양면으로 총동원해 참석하는 

대의원 동지들이 있다는 점에서 

희망을 느꼈습니다. 

 
오늘 제가 가봤던 미국의 전당대회처럼 

유머도, 멋진 분위기는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절실함과 진정성은 

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최고위원을 해보았습니다만 
참으로 고통스럽고 힘든 자리입니다. 

오늘 한나라당 지도부가 

오늘 당을 위해 시간과 많은 것을 오롯이 준 

당원들의 기대에 늘 답할 것이라고 봅니다. 

또 저 역시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그들의 고된 가시밭길에 우리 모두가 

힘이 되어주자고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2010년 7월 14일 

전여옥올림 
 
출처 전여옥의OKtalktalk

  
 2010.07.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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