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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 피살사건 해결까지 관광 중단
 "북, 대화재개 제의 진정성 알아야" '연설강행 '반박 "큰 틀 밝히자는 다수의견 따른 것"

청와대는 14일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과 관련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금강산 관광은 계속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관련 국회 개원연설은 비핵화를 전제로 대북지원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고, 이를 위해 대화재개가 전제돼야하기 때문에 진정성을 장기적 관점에서 전달하겠다는 취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대북문제는 일희일비해선 안된다"며 "그러나 이번 사건은 엄중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연설은 사건과 별개로 큰 틀에서 앞으로 남북관계에 대화가 필요하다는 원칙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북한은 이 대통령이 사건 보고를 받고도 전면적 대화재개 의사를 밝힌 진정성을 알아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참모진의 연설내용 수정 의견과 달리 원안대로 추진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고 혹독하게 얘기하면 사실 왜곡"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어떤 결정이 내려질 때 수많은 이견이 있고, 이견이 없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 것 아니냐"며 "다양한 견해가 제시되고 의견 개진이 있지만 다수 의견이 4년에 한번있는 개원연설이고 앞으로 대북정책의 큰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내용인만큼 그대로 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 내렸기 때문에 이 대통령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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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호 기자 
 2008.07.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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