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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어림없다
한나라 시리즈 (1) -"지지율 마(魔)의 40% 넘었나? 한나라당 어림없다"
한나라당이 마(魔)의 지지율 벽을 넘어섰다고 고무되고 긴장이 풀린 모습이다.
오만한 모습까지 보이기 시작한다.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40%나 지지해주니 이제 「대통령」도 따논 당상이라고 생각하는 한나라 사람들이 상당수 있는 것 같다 아니 거의 다 그렇게 생각하는 모습들이 얼굴에 나타난다. 그러나 어림없는 말이다. 앞으로 대선이 2년이 남았다. 2년이나 오랜 기간 남은 상태에서 40%는 아무 의미가 없다. 오히려 한나라당에 대한 경고의 지지율이다.
마(魔)의 지지율 벽을 뚫은 것에 대해서는 축하해 주어야 될 일이지만, 마(魔)의 벽을 뚫었다 해서 오만한 모습으로 기쁨에 넘쳐 웃는 웃음은 저승사자를 부르는 웃음과 유사하다. 바로 지금 한나라당의 모습이 과거 두 번에 걸쳐 대세론에 안주했던 한나라당의 모습과 매우 똑같다. 벌써부터 오만과 아유(阿諛)를 상징하는 한나라당 언어들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엊그제 공성진 의원이라는 사람이 “현재 우리나라 정계구도에서 이회창 전 총재에 걸맞는 큰 지도력을 갖춘 사람은 이명박 시장, 박근혜 대표, 고건 전 총리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인터뷰에서 밝힌바 있다. 이 대한민국에 대통령될 사람이 이명박 시장, 박근혜 대표, 고건 전 총리밖에 없단 말인가?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후보자 이름조차도 거명되지 않았던 평범한 정치인이었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전혀 예상이나 상상치 못한 노무현 후보에게 대통령직을 빼앗겼는가? 유권자인 국민들은 매우 현명하며, 매우 감수성이 예민하다. 사물판단을 한나라당처럼 오만하게 하지 않는다. 국민들은 오만과 아유(阿諛)의 정치인 부류를 매우 싫어한다.
벌써 10년 패배의 지난날을 온통 잊어버린 한나라당이 과연 이명박 시장, 박근혜 대표 두 분 중에서 100% 대통령이 되리라고 확신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분들의 생각은 안광(眼光)이 지배(紙背)를 철(徹)하지 못함이다.
지지도 30%에서 오르내리던 한나라당이 마(魔)의 40% 벽을 뚫고야만 이유가 무엇인가? 마치 한나라당이 잘해서 국민들이 마(魔)의 벽 지지율 40%를 뚫어주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한나라당의 오해(誤解)이자 착각(錯覺)이다. 할 소리해야 할 때 말하지 못하고, 매를 맞아야할 때 매를 맞지 않으려고 미소 지며, 상생(相生)을 외치고 웰빙(Well-Being)하며 살아온 한나라당이 지지율이 올라간 것은 다름 아닌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다.
첫째, 노무현 대통령의 인기하락으로 인한 반사이익.
둘째, 열린우리당의 스마트하지 못한 당 운영 스타일. 예컨대 전 문희상 의장이나 유시민 의원과 같은 분들의 막가파식 강성의 모습에 혐오감을 느낀 국민들의 분노.
셋째, 애국언론인 조선·동아·중앙일보 및 인터넷 독립신문이 정론을 펼침과 동시에 애국세력인 국민행동본부와 대령연합회 및 이에 뜻을 같이하는 재야단체들이 힘을 합쳐 좌파의 준동(蠢動)을 막고 국가 정체성을 찾기 위해 부단히 실천행동 집회와 애국광고를 통한 시국선언 및 시국 강연으로 국민들에게 호소한 결과 국민들이 위기의 현실을 직시(直視)하게 된 것이다. 한나라당은 위의 세 가지 이유로 어부지리와 반사이익을 토대로 마(魔)의 벽 40%를 초과할 수 있었다.
한나라당! 제발 꿈에서 깨어나라.
그리고 겸손 하라!
대한민국의 대표야당은 결코 한나라당만의 전매 특허가 아니다!
야당(野黨)이 야당(野黨)이면 야당(野黨)인가?
야당(野黨)이 야당(野黨)다워야 야당(野黨)이지!
이명박 시장, 박근혜 대표 밖에 대통령이 될 사람이 없다는 식으로 표현했던 공성진 의원의 말처럼 한나라당에는 그렇게 인재가 없나하는 의구심이 앞을 가린다.
한나라당에는 빅3인 손학규 지사도 있고, 아직 선언을 하지 않은 원내대표 강재섭 의원도 있으며, 정형근 의원도 있고, 김영선 의원도 그리고 반듯한 말 잘하는 전여옥 의원도 있다.
대령연합회 사무총장ㆍ대변인 양 영 태 (전 서울대초빙교수. 치의학박사)
뉴스일자: 2005-11-08
양영태 발행인
2008.06.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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