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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비한 결정으로 이명박 정권 패망시키겠다’ 계속되는 북한 협박
조평통 대변인 성명·북한매체들 보도, 갈수록 신경질적 발악..
한국 국민들, 김정일 체제와는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 깨달아야
(도쿄) 북한이 이명박 정권 탄생 1주년을 맞아 아주 신경질적인 도전을 나타내고 있음이 도쿄에서 청취된 북한 방송에 의해 확인되고 있다.
21일 도쿄에서 청취된 북한 방송들과 언론매체들은, 조평통(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발표하는 형식의 보도를 통해 “우리는 무자비하고 단호한 결정을 통해 역적 패당과 끝까지 싸울 결판을 내고야 말 것이다. 앞으로 시간은 이명박 패당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한가를 실천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그동안 4차례나 이명박 정권을 향해 비난하며 곧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과 공갈을 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 사회가 전혀 동요하지 않고 오히려 친북세력들과 북한을 비판하고 나서자 평양이 더욱 초조하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도쿄의 북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1년 동안 이명박 정권을 붕괴시키기 위해 몇 개월 동안 촛불시위를 선동했으며 최근 용산사태는 물론 야당과 친북세력 의원들을 지휘, 국회를 쇠망치와 전기톱으로 부수고 쳐들어가 국회 기능을 마비시켜 이명박 정권을 궁지에 빠지도록 만들었다.
이런 행동 배후에는 북한에 막대한 돈을 갖다바치고 사실상 김정일에 항복, 전 대통령 김대중-노무현이 평양에 자금을 제공, 그들의 지지세력들과 친북세력들이 평양의 지시를 받아 힘을 집결한 것이라고 한국의 보수 우파세력들은 말하고 있다.
평양의 협박 공갈에도 남한 국민들이 이명박 정권을 지지하고 친북세력들을 비난하고 나서고 있는데 대해 북한은 몹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기운데 지난 12일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해준 청년위원회 간부들을 초청, 비공개 만찬을 하면서 “국민들에게 하루 세끼 밥을 제공하지 못하는 북한의 사회주의라면 그런 사회주의는 안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발언을 한 사실이 한국과 일본 언론에 의해 보도된 바 있다.
이 보도를 접한 평양은 그동안 잠자코 있다가 지난 21일 조평통 대변인 담화 발표를 통해 “北.南 관계개선과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한치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더욱 명백해 졌다”면서 “동족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모독하고 전면 부정하는 마당에 무슨 화합이 있고 공생.공영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인가?”라며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퍼부었다.
한편 평양에서 발행되는 주간지 ‘통일신보’는 지난주 기사를 통해 북한은 현인택 통일부장관의 취임에 대해서도 못마땅해 하며 비난글을 내보내고 있다.
조총련을 통해 간부들에게 배포된 통일신보는 ‘현인택 통일부장관이라는 인물은 지난 12일 취임사를 통해 북한문제의 원칙 고수, 비핵화,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말했는데 이는 한반도의 反 통일적 궤변이며, 보수 우익의 통일관을 가진 그가 장관 자리에 있는한 북.남 관계는 언제 가도 풀릴 수 없다”고 비난했다.
ㅁ 나카가와 세이요 –www.usinsideworld.com –도쿄지사장
출처 인사이드월드
2009.02.23 17:39
ㅁ 인터넷타임즈 - www.internet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