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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우리나라 GDP 36 성장
수출이 성장 기여…총저축률 다소 하락
1인당 국민총소득은 2만2489달러
2012년 03월 30일 (금) 14:53:44 박장희 기자 jjang@newstalk.kr
(뉴스톡 박장희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은 건설투자, 민간소비ㆍ설비투자 등이 부진했음에도 수출 증가세 덕에 전년 대비 3.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총저축률은 31.7%로 다소 낮아졌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1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2천489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2만562달러보다 늘어난 것은 명목 GDP가 전년보다 5.4% 늘고 미국 달러 하락 영향이 겹쳤기 때문이다.
1인당 GNI는 2007년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 여파로 1만9천296달러로 떨어졌다가 2010년에 다시 2만 달러대로 복귀했다.
물가 등을 고려한 국민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보여주는 실질 GNI는 전년보다 1.5% 증가했다.
작년 실질 GDP 성장률은 3.6%를 기록했다. 이는 건설업 등의 부진에도 수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7.2%, 광공업이 7.1% 성장하며 전체 성장률 오름세를 이끌었다. 서비스업은 성장률이 전년의 3.9%에서 2.6%로 낮아졌다.
건설업 성장은 4.6% 축소됐고 농림어업 성장률도 2.0% 감소했다. 작년부터 계속 뒷걸음질을 쳤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2.3%로 전년 4.4%보다 낮아졌고 설비투자는 지난해 25.7%에서 3.7%로 내려앉았다.
총 저축률은 31.7%로 전년보다 0.4% 하락했다. 국내 총투자율은 29.4%로 0.2% 감소했다.
민간 부문의 총저축률은 24.1%로 전년보다 0.6% 낮아졌다. 정부 부문은 전년 7.4%보다 0.2% 높아진 7.6%를 기록했다.
노동소득 분배율은 59.0%로 지난해보다 0.1% 올랐다.
입력시간 : 2012년 03월 30일 (금) 14: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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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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