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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교수 기사를 보고 무명논객 도덕성. 매우 의미있는 단어다. 작금 이명박 정권의 가장 큰 문제점이기도 하고. 몇 몇의 사람들이 도덕성은 능력보다 하급이라고 평가절하를 시도했지만 이들은 도덕성 역시 '능력'임을 깨닫지 못했다. 강부자, 고소영만 없었더라면 작금의 소 고기 사태도 이러한 형국으로 흐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다. 오늘, 뷰스앤뉴스에 실린 이상돈 교수의 기사를 보았다. 사실, 안면도 꽤 있었 지만 지난번 모청년단체의 오버질에 다소간 감정도 상했고, 그 이전에도 한가지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있었다면, 너무 심할 정도로 자신을 높이 평가하는 측면이 강해보였다는 점이다. 도덕성 이바구가 나왔으니 한마디 안할 수 없지 않겠는가? ^^ 도덕성은 특정의 어떤 한 부분을 충족시키거나, 특수한 성격의 것을 요구할 때 사용되는 말이 아니다. 말 그대로 '기본'이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이야기 할때 절대적인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도덕성 즉, 그 사람의 감투에 맞는 필수적인 측면의 것을 요구하게 된다. 강부자, 고소영으로 대변되는 사람들 이 부동산 정책을 편다는 것은 편법과 불법으로 부동산 부자가 된 그들에겐 어울 리지 않는다는 것과, 오렌지를 어린쥐라고 해야 한다는 얼척없는 표현은 학원에 서나 어울릴 말이지 인수위원장의 감투엔 부적절했다는 이바구다. 마찬가지로, 이명박 정권을 도덕성 결여라고 지적을 하려면 그에 걸맞는 인품과 도덕성을 겸비해야 한다. 뭐, 한 두 번의 통화로 이상돈 교수와는 돌아오기 힘든 다리를 건넌 것 같고, 그놈의 '동지타령'에 신물이 날만큼 났다. 어차피, 그의 기 준에서 나는 '논객'도 아닐 터이니 욕좀 들어자셔도 되지 않겠는가? 나는, 몹시 싫은 인간형이 있다. 잘났다고 주장하는 건 좋으나, 내가 가장 잘났다 는 투는 참 싫어한다. 간단하게 한마디로 줄이자면 내가, 논객의 기준을 만들고 내 기준에서 논객의 자격은 이러니 이게 바로 논객이다라고 주장한다면 어떨까? 그것도 우리나라처럼 인터넷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국가라면 더더욱 그렇고. 그리고, 내가 몸담았던 곳을 나오면서 그 곳을 마치 구정물집단이었던 것처럼 표현하는 인간형이다. 청풍님이 꽤 많이 지적하셔서 더 이상 거들말은 없다.^^ 뷰스앤뉴스에 나온 이상돈 교수의 기사를 보았다. 솔직히, 이상돈 교수의 칼럼은 재미가 없어서 읽혀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특별히 배울 점도 없다. 저번에도 말 했지만 500페이지에 달하는 영문으로 된 책을 완독할 수준이 못 되서 그런다^^ 뷰스앤뉴스의 기사에 따르면, 김진홍, 안병직, 서경석 등이 보수가 아니라고 하 면서 작금 촛불집회에 모인 사람들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게 모두 좌익의 음모 냐고 물었다고 한다. 간단하다. 내 눈으로 볼 때 김진홍, 안병직, 서경석 등이 더 괜찮은 보수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이상돈 교수는 무소속 이회창을 도왔을 때 그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그런 반면, 김진홍은 뉴라이트전 국연합을 결성해, 2년간 보수우파를 위해 헌신했고, 국민행동본부 등과 교류를 이룬 '업적'이 분명히 있다. 이명박에게 올인했든 하지 않았든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그 당 시 누구에게 올인을 했어야 하는가? 정동영? 허경영? ^^ 이회창에게 올인했다면 이상돈 교수에게 '보수답지 않은 보수'로 낙인찍혀 얼마나 욕을 들었겠는가? 더더군다나, 이상돈 교수가 우파진영에 무엇을 어떻게 얼만큼 기여했는지 나는 그것도 잘 모르겠다. 조선, 동아 등에 기고를 한 실력있는 필력으로 보수의 지 식화, 보수의 선진화를 이뤘다면 작금 이상돈 교수가 보수진영에 던진 비판은 애당초 불가능했을 것 아닌가? 스스로, 우파에 기여한바 없었다고 인정하는 꼴 이다. 쩝~ 나는, 이상돈 교수가 말하는 '선명보수'를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그것도 궁금하다. 6.15를 배척하고, 과거 김대중, 노무현 두 좌파정권에 대해 확실한 선을 긋고 활동하는 자유시민연대나 국민행동본부도 보수가 아니라는 건가? 그가 비판하는 보수는 도대체 어떤 보수를 말하는가? 제발, 명확히 좀 해줬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내가 보는 이상돈 교수의 도덕성 역시 그렇게 훌륭해 보이지 않는 다. 무릇,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인데 프리존등 우파웹진의 논객들 수 준이 아고라의 학생들보다 못하다는 표현은 좀 껄쩍지근하지 않겠는가? 마찬가 지로, 내가 보는 수준에서는 이상돈 교수 역시 내가 즐겨 읽는 칼럼리스트들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 똑똑히 들어줬으면 좋겠다. 뭔가 대단히 오버하는 것 같은데 이상돈 교수는 논객의 기준이나, 우파웹진 논객들을 평할 위치가 아님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당연히 우파웹진의 논객들이라고 표현했으니 나도 그 안에 포함될 테니 이런 말 정도는 해도 괜찮지 않겠는가? 현재의 촛불집회는 초기의 그것과 달리 집회성격이나, 구호면에서 좌익의 음모 가 상당부분 보이는 부분이 강하다. 이상돈 교수는 현재, 우파진영을 비판하고 있는데 그럼 당신은 우파인가 좌파인가? 도대체, 무엇을 주장하는지 어떻게 하 라는지 뷰스앤뉴스는 뭐 기사거리가 된다고 저런 것까지 기사를 만드는지 얼척 이 안드로메다까지 가버렸다 쩝~ 모쪽록, 좋은 감정, 나쁜 감정 다 있지만 앞으론 이상돈 교수에 대한 이바구는 별로 하고 싶지 않다. 부탁드리고 싶은건, 이상돈 교수가 우파단체라도 만들어 서 모범을 보여주면 되지 싶다. 열라 좋은 정책을 만들어 홍보도 하고 그랬으면 한다. 훌륭한 논객님께서 우매한 논객들에게 말로, 글로만 꾸짖지 말고 직접 모범을 보이면 되지 않겠는가? 진정한 애국심, 난 그게 정말 보고싶다^^ 이상 무명논객 갈김. 출처 다요기 2008.06.17 08:59 ㅁ 인터넷타임즈 - www.internet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