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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절 해도 괜찮다 나는, 광복절이든 건국절이든 명칭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명칭이 포괄하고 있는 함의에서 볼 때 어떤 것이 미래지향적인가가 중요하다고 본다. 민주당과 민노당이 야 그렇다쳐도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 등이 말하는 광복절 옹호 논리를 보면 약간 짜증 스럽기 그지없다. 물론, 몇 몇의 띨띨이들이 말하는 건국절 옹호 논리 역시 그렇다. 김구의 상해임시정부는 면밀히 말해서 일본의 조선 강점을 인정하지 않는 조치였다. 즉, 36년간의 일제통치는 인정하지 않는 '역사'로 치부해버린 것이다. 이런 의미로 민노당과 민주당, 그리고 늘 등장하는 한모씨, 오모씨, 그리고 광우병에나 신경쓰면 될 광우병 대 책위 등을 포함한 범좌파성향의 시민단체들과 한나라당의 원희룡 등의 의원들은 입을 모 아 "대한민국의 정통성은 김구의 임시정부에 있다"고 꼴값을 싸고 있는 것이다. 사실, 광복절이라 불러도 된다. 그런데, 좌파들은 정말 중요한 점을 간과하고 있다. 광복 절이란 명칭이야말로 '친미'적인 표현이란 사실이다. 나고야와 히로시마에 터진 원폭으로 인해 일본은 무조건 항복을 할 수 밖에 없었고 그 원폭은 바로 '미제'였다. 광복의 기쁨을 선사한 국가가 바로 미국이었으며, 언젠가 다시 논할 기회가 오겠지만 6.25의 직접적 도화 선이 된 계기 역시 미국의 철수에 기인했다. 이렇듯, 이들은 광복의 중요성과 독립운동 정신의 중요성만 강조한다면 이것은 또 하나의 심각한 역사훼손이라고 생각된다.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외교행위에 치중했던 사람은 '이승만'이었지 결코 김구가 아니었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광복이란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한 것도 1948년 8월 15일 실질적인 건국을 이룬 '이승만'이었다는 이 바구가 성립된다. 그런데, 이들은 왜 '이승만'을 친일정권이라 매도하고, '매국노'라고 규정하였는가? 오히려 이들이 '이승만'을 계승하고 이승만을 영웅이라 칭해야 하지 않았느냐는 이바구시다. 한 발 더 나가면 조금 더 재미있는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좌파들의 말처럼 36년이 일본의 역 사가 되는 것을 우려한다면, 이승만 이후는 고스란히 친일, 매국의 역사일텐데 이것은 무시 하고 가자는 건가? 나는, 이런 류의 주장을 보면 오히려 허파가 벌렁 거린다^^ 간단하다. 36년간의 암흑기는 우리가 가슴에 새기고 '극일'하기 위한 역사적 교훈으로 삼는 것이 타당하다. 광복의 기쁨이 고스란히 '건국'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대승적인 의미에서 '좌파청산'은 시작되었다. 내가 원하지 않던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해서 하나에서 열 까지 반대만 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이기주의일 뿐이다. 다른 건 몰라도, 이명박 정 권의 '좌파청산'의 의지 만큼은 확고하지 않는가? 서해교전을 국가차원에서 다루고, 저 악랄 한 포털들의 비뚤어진 보도행태에 대해서도 확실한 제동을 걸었으며, 정연주 같은 '송두율' 칭송론자들까지 청산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살펴봤을 때, 건국절이란 표현도 괜찮다고 본다. 그렇다고 이명박이 김대중 처럼 '제 2의 건국'을 운운하며 모든 공을 자기가 챙기자고 나선 건 아니지 않은가? 1948년 에 포커스를 맞추고, 암울했던 36년이 지금도 부활하여 '매국친일'이란 구호아래 '역사바로 세우기'란 미명하에 건국의 주역들이 모조리 '매국노'가 되어버렸으며, 이 과정하에 '박정 희' 역시 끊임없이 공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사안만을 놓고 본다면 당연히 이명박 정권 쪽에 서는 것이야말로 당연지사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내가 정연주의 손을 들어줘야겠는가? 저 발악하는 촛불좀 비들의 손을 들어줘야 하는가? 이미, 김대중과 노무현 정권을 지나면서 6.25가 '통일전쟁' 으로 변질되고, 군인의 임무를 충실해 했을 뿐임에도 북한의 눈치를 살피는 이상한 '관례'가 생겨버렸다. 남북관계의 확고한 관계정립을 위해서라도 기초부터 제대로 셋팅해야 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건국절이 의미하는 바는 한마디로 말해서 사사건건 민족, 자주, 평화를 통일전선전술로 사 용하고 있는 세력들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생각한다. 김구의 독립정신을 부추기며 역으로는 반미친북적 역사관을 설파하고 있는 세력들이 가장 껄끄러울 대목이다. 대한민국의 정통성 은 '대한민국'에 있다. 역사와의 단절이 아닌, 역사는 역사대로 계승하며 국호가 바뀐 것처 럼 건국의 의미 또한 계승해야 한다는 이바구시다. 잃어버린 10년은 달리 잃어버린 10년이 아니다. 경제성장동력의 상실만큼이나 더 중요한 건, 역사관의 훼손과 교육의 훼손이다. 바로 잡을 기회가 왔을 때 바로 잡는 것이 실용이다. 그런 면에서 자유선진당 역시 정연주에 대한 올바른 인식에 박수를 보낸다. 역시, 제대로 된 '보수정당' 아니던가? 역사의 올바른 정립. 그것은 띨띨한 좌파들이 말하는 것처럼 '광복'의 역사만이 아닌 광복을 이끌어내고 건국해 세계속의 대한민국으로 발전시켜온 진정한 '건국세력'들을 인정하는 것도 필요한 싯점이다. 무명논객. 출처 다요기 2008.08.13 10:44 ㅁ 인터넷타임즈 - www.internet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