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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서울시장 승리할 수 있다
한나라, 당내 올드 시스템 혁파면 서울시장 선거 승리!
일부 언론들은 마치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에 당선될 것처럼 지지율을 들먹이며 앞다투어 선정성 기사를 흘리고 있다. 그러나 급성동요로 수직상승된 지지율만으로는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이 된다는 보증은 10%도 안된다.
지지율대로라면 무엇하러 선거하겠나?
지지율은 ‘거품의 미학’이며 코미디하며 춤추는 어릿광대와 같은 관객용 허수이자 희미한 허상이다. 그래서 장기적 대세론은 현실화 될 수 없는 불행한 역사성(?)을 지닌다.
지지율은 조사자에 의해 통계의 조작성이 적극적으로 개입될 수 있는 개연성이 매우 높다라는 뜻이다.
또 지지율은 ‘바람’과도 같아서 때론 ‘광풍’이었다가 ‘질풍’도 되고 순간적으로 ‘폭풍’이 되었다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 태양이 내리쬐는 ‘미풍’이 되기도 한다. 하염없이 변화무쌍한 신기루와 같고 모래성과도 같은 같은 것이 지지율이다.
서울시장보궐선거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변호사가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을 51.1%대 32.5%로 따돌렸다고?
바로 몇일째는 겨우 바닥권을 모면할 정도되던 박원순 변호사 지지율이 갑자기 50% 넘게 된 것은 어떤 순간의 질풍으로 마치 주가가 호재를 만나 이유 없이 폭등한 것과 같다.
주가가 특별한 과학적 근거 없이 폭등하면 그 주가는 반드시 폭락하는 법이다.
박원순은 안철수라는 매개인과 올드시스템 때문에 죽쑤고 있는 한나라당에 대한 반발심에 의거한 서울시민들의 급성 용수철 반응과도 같다. 투표일이 되면 서울시민은 조용하게 정관할 것이며 매우 의미있는 후보자들의 콘텐츠를 파악하여 신중한 투표를 하는 경향으로 침잠할 것이다. 안철수로 인하여 15%나 급격히 뛰어오른 박원순 변호사의 용수철은 바로 올드보이 박원순의 효과가 아니라 어린 안철수의 음덕에 기인한다. 한나라당이 시스템개혁을 하게되면 결국 박원순 지지율의 거품이 사라지게 되어 나경원 의원이 승기를 잡을 수 있다.
안철수 돌풍을 타고 급격하게 나타난 박원순의 지지율은 그래서 믿을 수 없는 신기루와도 같다. 안풍(安風)을 등에 업은 박원순보다 한나라당 정치인 나경원의 콘텐츠가 서울시민에게 더 매력적인 실체로 다가 설 수도 있다.
만약 허수성 지지율에 입각한 깜짝후보를 위해 ‘외부영입’을 한나라당이 시도 한다면, 이는 필패로 가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안철수 돌발성 여진이 10월 보선까지 연장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낡은 세력, 낡은 정치를 배격해야 한다는 국민적 바램을 착각하여 ‘외부영입’이니 중량급인사영입이니 하다가는 청천의 벽력과도 같은 날벼락을 맞을 수도 있다. 박원순 변호사는 이미 친북반미정권이라는 낡은 시대에 환영받았던 피곤한 친북 시민운동가였다. 그에 비하면 나경원 의원은 내용성 좋은 참신함으로 한나라당의 기득권적 현행 올드시스템을 혁파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갖고 있는 한나라당의 자산중의 한분이다.
한나라당이 당내 박근혜 시스템을 혁파하면 10월 서울시장선거 승리할 수 있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인터넷 타임즈 발행인 양영태 ( 전 서울대 초빙교수 · 치의학 박사)
2011.09.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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