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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救濟論 언론이 까발리는 軍事機密 북한의 멸망은 역사적 교훈을 외면한 탓? 전태수 문명/정치 비평가 韓國救濟論(한국구제론) /49/ 個人秘密, 軍事機密 오늘 조선일보(8월 17일) A1면엔 --- 군, 항모 잡는 초음속 미사일 개발 --- 이란 제하의 기사가 실렸다. 완전히 개발한 다음에, 혹은 테스트 기간이 지나 실전 배치된 다음에 보도되어야 할 기사라고 나는 본다. 왜냐면, 중국과 러시아는 물론 일본과 미국도 한국 군사기밀을 빼내려고 수많은 스파이를 움직이고 있을 것은 뻔한 이치인데, 이 정도로 친절하게 “계획”까지 공개하면 고급스파이가 우리 고위층이나 실무자들을 밀착 추적할 것은 뻔하기 때문이다. 한국 국방부 왜 이처럼 허술한가? 왜 이토록 주책인가? 왜 이토록 싸구려 창녀 같은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각종 비밀을 잘 지키는 교육을 시켜야만 한국은 구제 받을 것 같다. 110817 전태수: www.66and99.com 韓國救濟論 /50/ 國防部․敎育部․外交部長官, 情報․監査院長, 國稅廳長 국방부장관과 외교부장관, 정보원장은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의 엘리트 계층으로부터 경외(敬畏)의 대상이고, 교육부장관과 감사원장, 국세청장 등은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나라, 이런 나라는 GDP나 GNP와 상관없이 강한 나라라고 보아야 옳지 않을까? 오늘날< = 최근 약 20년 동안>의 한국은 어떤가? 대통령을 포함하여 위의 여섯 분, 모두 불합격이라 보아야 옳지 않을까? 예를 들어 가정해 보자. 중국 국방부 국장이 속을 드러내놓고 다니기 일수인 한국 국방장관을 존중할까? 일본 외무성 계장이 독도문제만 터지면 “조용한 외교”만 뇌까리는 한국 외교통상부 국장들을 두려워할까? 일본과 중국의 교육부 과장이 한국 교육부 장관을 우러러볼까? 고액 소득자이면서 탈세하는 자들로부터는 멸시와 야유의 대상이고, 악법인 소급입법에 의해 종부세와 1가구 2주택 이상 소유자들에게 과다 양도세를 부과해도 성실하게 납세해온 사람들로부터는 경멸과 증오의 대상이 된 한국 국세청장! * 노무현의 죄 값을 뒤집어 쓴 셈이긴 하지만. 학부모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아본 적이 없는 한국의 역대 교육부 장관들! 이들을 구제해야만 나라도 구제될 것이다. 어찌해야 할까? 공상에 지나지 않을지, 망상일 뿐인지, 그 여부는 두고 봐야 알 일이지만 나는 이런 제안을 해 본다. 대통령 선거 입후보 등록 때, 대선 후보자가 국방부․교육부․외교부장관, 정보원장, 국세청장, 감사원장 등 6명을 등록함으로써 국민들이 7명을 평가․선택하도록 하고, 위의 6명은 본인의 중대 과실이 아닌 한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 하도록 헌법과 선거법을 고치는 것은 어떨까? 이러면, ‘대한민국호’라는 이름의 배가 깊은 바다에서 침몰하는 꼴을 면할 수 있지 않을까? 110817 전태수 과거와 현재 /1:1/ 마이다스 - 칼라일 --- 영국의 사정에 관해서 지금 많은 책자가 출판되고 있으며. 아직 공표되지는 않았으나 생각 있는 사람의 머리 속마다 많은 생각이 돌고 있지만, 오늘날의 영국 사정이야말로 가장 암담하면서도 세상에 처음 보는 이상한 상태에 있다. --- 오늘의 한국을 160여 년 전에 예언한 듯한 글로 받아들여집니다.. --- 현재 2백만에 가까운 자가 빈민수용소, 즉 구빈법(救貧法)이 세운 감옥 안에 앉아있거나. 또는 그 속에나마 못 들어가고 있다. 잉글랜드만 하더라도 120만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 재간 있는 손을 슬픈 가슴 속에 집어넣고 일이 없어서 누워 뒹군다. 그들의 희망도, 장래도, 이 아름다운 세상을 남과 같이 살아나갈 권리도 그들과 함께 좁은 벽 속에 갇혀 있다. 그들은 마치 무서운 마술에 걸린 듯이 그 속에 갇혀 그저 그러고 앉아있다. 그 속에 감금되어 옴짝 못하고 있지만, 굶어 죽기는 면하였으니 그것이나마 큰 다행으로 알고 있다.--- 오늘의 북한 동포를 연상시키는 말들이 칼라일에 의해 묘사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 마지막의 '굶어 죽기는 면하였으니'만 다름. --- 스코틀랜드를 좀먹는 것은 급작스러운 열병 같은 것이 아니라 만성적인 질병이다.--- “전쟁 때의 살육보다 평화 시절의 부패가 더 무섭다.”라는 말로 바꾸어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스토크포트의 순회재판에서 있었던 사건인데 ― 불경기 이전에 있었던 일이니까, 지금의 상태가 빚어낸 것은 아니지만 ― 어머니와 아버지가 자식을 셋이나 독살함으로써 체포되어 유죄언도를 받은 예가 있었다. 사망자 1인당 3파운드 8실링을 내 주는 [매장 조합]을 속이어 그 돈을 먹기 위한 행동이었던 것이다. 부모는 물론 체포되어 유죄언도를 받았다.--- 오늘의 남북한은 160여 년 전의 영국의 꽁무니를 따라가는 셈일까요? ---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음식을 먹고 더 비싼 술을 마시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으로 어떤 덕을 보았는지 본인이든 그들의 의사든 말하기를 바란다. 소화불량증을 얻은 것을 제외하고 무슨 혜택을 입었더냐? 사람이 더 선하게, 더 아름답게, 더 튼튼하게, 더 용감하게 되었더냐? 그들이 흔히 말하는 [행복]이라는 것이나마 더 발견하였던가? 이 세상에 있는 더 많은 물건이나 사람을 만족스럽게 대하게 되었더냐? 더 많은 물건이나 사람이 그들을 만족스럽게 대하게 되었더냐? 그렇지가 않다. 사람들은 서로 불화와 반감으로 노려보게 되었다.--- 오늘의 선진국으로 자처하는 모든 나라의 지도자들에게 칼라일이 오랜 예전에 당부해 둔 말씀 같이 들리기도 합니다. --- 우리의 성공적인 산업은 아직까지는 거둔 성공이 없다. 만일 이것으로써 그친다면 실로 이상한 성공이다! 넘쳐흐르도록 부유하면서도 사람들은 굶어 죽어가고 있다. 금으로 성(城)을 두르고, 가득한 곡간을 가지고 있으나, 안전이나 만족을 느끼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일꾼들, 일꾼 두목들(전태수 주 : 요즘의 귀족 노조단체장들), 일꾼 아닌 자들, 모든 사람은 걸음을 멈추고 발이 얼어붙어 조금도 더 나가지 못하고 있다. 치명적인 마비증(痲痺症)은 선트아이브즈 수용소, 스토크포트의 골방이라고 하는, 사지에서부터 안으로 퍼져 바로 심장을 향해 침투하고 있다. 우리는 과연 마술에 걸렸는가? 어떤 신의 저주를 받고 있는 것인가?--- 저질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흘러넘치는 한반도 남반부, 인류 역사상 가장 악질적인 공산주의가 판을 치고 있는 북반부, 이 땅 덩어리는 도대체 어떤 신의 저주를 받은 땅일까요? 이 저주가 언제 풀릴까요? *** < > 안의 숫자는 을유문화사판(1963년 초판, 박시인 번역) 세계문학전집 59권 《영웅숭배론/과거와 현재》의 쪽수임 *** /040114물+070906나무+110817물 나두 전태수: www.66and99.com 기사입력: 2011/08/17 [11:19]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2011.08.17 16:08 ㅁ 인터넷타임즈 - www.internet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