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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그랜드바겐은 李대통령의 업적”
“북핵 해결 위한 한·중·일 공조틀 마련”
12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 주요내용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그랜드바겐(북핵일괄타결)을 "이명박 대통령의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중국과 일본의 정상들께서 그랜드 바겐(북핵일괄타결)을 높이 평가하며 지지의사를 밝힘으로서 이명박 대통령께서 제안하신 그랜드 바겐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명박 대통령께서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핵 해결을 위한 한·중·일 공조의 틀이 굳건히 마련되고, 이 뿐 아니라 한·중·일 FTA 추진논의에도 큰 진전이 있었다"며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외교성과를 충실히 뒷받침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국정감사와 관련, "당초에는 야당이 정운찬 총리와 4대강 문제에 올인 해서, 초반 기세를 잡아 재보선에 이용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뒤 "그러나 국정감사가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진지하게 진행돼서 대단히 당혹스러워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이 투명하고 모든 정보들이 상세히 공개되고 있기 때문에, 과거처럼 국감용 한방이라는 얘기는 이제 통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정감사를 빙자해서 정운찬 인사청문회를 재탕, 삼탕을 하고, 특히 과학교육위원회가 심하다"고 지적한 뒤 "경기교육감, 서울교육감 국감에서 연달아 이틀간 파행을 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또 아직 시행조차 하지 않은 4대강에 대한 억지 국정조사요구로 흠집내기 국감에 집착하고 있다. 민주당은 대안제시와 정책대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서 한 중 일 정상회담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결과를 보여주게 되어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기쁘다"고 강조한 뒤 "특히 비핵개방 3000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 그랜드 바겐에 대한 이해를 확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함께 다시 한 번 기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 최고의원은 "공사를 불문하고 대통령과 집권여당 주변에 많은 사람들은 소위 노블 오블리게이션(Noble obligation)이라고 하는 지도자 책무가 국격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됨을 잊지 말고, 함께 언제나 깨어있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 드린다"고 덧붙였다.
전여옥 전략기회본부장은 "4대강 살리기나 이번에 재 보궐 선거를 볼 때 정말 중요한 것은 누가 국민의 마음을 얻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이번 재 보궐 선거를 전략팀에서 봤을 때, 어떤 가두연설이라든지 또는 민주당처럼 지도부회의를 수원장안에서 한다는 것보다는, 국감중이긴 하지만 후보 개개인과 시간이 되는 국회의원들, 특히 국감에서 이미 노하우를 채득하고 계신 분들은 가셔서 함께 도와주고 발로 뛰는 것이 이번 재 보궐선거에서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독립신문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출 처 독립신문
2009.10.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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