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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10명중 7명 “민주당 국회등원해야”
 절반 이상 ‘미디어법 물리력 저지’ 반대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한나라당의 6월 단독국회에 민주당이 등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지난 27일 실시한 제2차 정기현안조사 결과 한나라당의 단독국회 소집에 대해 민주당이 등원해야 한다는 응답이 71.6%로 등원반대(23.5%)보다 월등히 높았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 56.0%가, 진보성향층에서 59.8%가 민주당이 국회에 등원해야 한다고 답한 점이 눈에 띈다.


미디어법 개정안에 표결처리와 관련해서도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막아야 한다’는 응답은 37.8%에 불과한 반면, ‘물리력을 동원해서 막으면 안된다’는 의견이 57.7%로 높았다.


이처럼 국회 등원이나 물리력 사용 반대 등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당위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이라는 게 컨설팅 관계자의 설명이다.


반면 정부와 여당의 미디어법 개정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방송장악 등 정치적 차원’이라는 응답이 62.2%로 가장 높았고, '방송산업 발전 등 경쟁력 강화차원‘이라는 응답은 26.0%에 그쳤다.


‘미디어법이 통과될 경우 언론 위기가 온다’는 주장에는 ‘공감’ 의견이 65.8%로 ‘공감하지 않는다’(28.1%)는 의견을 앞섰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정국 이후 한나라당은 상승세를, 민주당은 하향세를 면치 못했다. 한나라당은 25.7%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고, 민주당은 18.4%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최재숙 기자 choi@ournews.kr


출처 아우어뉴스

  
 2009.07.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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