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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스 美부통령·아베 日총리 北김영남 코앞에서 ‘강력 대북압박’ 경고
 

“펜스 부통령, 전략적인내 끝났다는 메시지 전달하러 가는 것”
“아베 총리, 대북압박 지속 및 공조강화 공동문서 발표 계획”

2018-02-05 11:49
이배운 기자(karmilo18@naver.com) 


“펜스 부통령, 전략적인내 끝났다는 메시지 전달하러 가는 것”
“아베 총리, 대북압박 지속 및 공조강화 공동문서 발표 계획”

북한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파견하는 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
국 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평창에서도 강력한 대북 압박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의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4일(현지시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보좌관 발언을 인용해 “펜스 부통
령은 평창에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러 가는 것”이라며 “북한이 올림픽에서 
하는 모든 일이 그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포악하고 억압적인 정권이라는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위장이라
는 것을 세상에 상기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략적 인내는 경제적 압박을 지속하며 북한 체제의 붕괴를 기다리겠다는 오바마 전 미국 정부의 대북
정책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정책이 북한의 핵무력 완성을 사실상 방치해왔다는 비판을 제
기하며 더욱 공격적인 대북정책을 예고하고 있다.

또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펜스 부통령과의 회담에서 대북 압력 강화 지속과 한미일 
협력 강화 등을 확인하는 공동문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내용에는 북한에 최대한의 압력을 지속하
는 한편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한 안이한 대화에는 응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히 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아울러 산케이신문은 아베 총리가 오는 9일 예정돼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평창 패럴림
픽 폐회 후 조속한 한미연합훈련 실시를 요청 계획이라고 지난 4일 보도했다. 이는 일각에서 재기되고 
있는 훈련의 재연기 가능성에 선을 긋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북한은 4일 오후 11시 40분경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단원 3명, 지원
인원 18명으로 구성된 평창올림픽 북측 대표단장을 파견한고 통보했다.

김영남 위원장을 대표로 내세운 것은 북한이 ‘정상국가’임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국가수반급을 파견해 
정상외교를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김영남의 방한에 과도한 정치적 의
미를 두면 또다시 북한의 위장평화공세에 휘둘릴 것"이라고 비판했다.[데일리안 =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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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일리안

  
 2018.02.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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