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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의원 홈피가 다운된 까닭은
네티즌이 쓴 글이 전 의원이 쓴 글로 둔갑
[2009-05-23 17:00:26]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소식으로 세간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자신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재된 한 네티즌의 글로 인해 뭇매를 맞고 있다.
이날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을 北으로 보내야 한다’ ‘그의 죽음은 사필귀정’ ‘그의 죽음은 北 또는 남한 내 좌익에 의한 타살일 수도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 왔다.
이 글은 아고라 등 인터넷공간을 통해 전 의원이 직접 쓴 글인 것처럼 확대·재생산 됐고, 이로 인한 네티즌들의 방문 폭주로 전 의원 홈페이지는 현재 다운된 상태이다.
아고라 등 인터넷공간에는 이 외에도 언론들이 보도한 ‘노 전 대통령의 유서’에 없는 내용이 첨삭된 ‘유서 전문’이 게재되는 등, 노 전 대통령 사망소식과 관련해 왜곡·조작된 내용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다음은 전 의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왔다는 문제의 글 전문.
1.우리 국가의 정체를 허물었던 죄값
2. 300만을 굶겨죽이는 정권유지를 위해 DJ에서 부터 총 3조 1천억을 퍼준 민족 앞에 지은 죄값
3. 토지보유세를 물어 사유재산 가치를 정부가 몰수하여 국민에게 고통을 주고 자본주의 정체 근간을 뿌리째 허물려 했던 죄값
4..노무현씨 스스로가 몫숨을 끊은 것은 어쩌면 사필귀정인지도 모른다.
5. 북의 입장이 곤란 더 깊은 기밀이 탈로 될까 보아 만에 하나라도 북에 의한 타살인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남한에 잠복한 고수의 좌파 소행일 수도 있다는 의혹을 배제 할 수 없다.
6. 인간 노무현은 권자에 오름으로 그 많은 국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였던 점 서구 우방국가에 보편적인 가치인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을 생각하고
7. 마지막 까지 명예롭지 못한 죽음으로 국가의 명예를 실추시켜 놓은 것 등을 생각하면 노무현 시신은 자유민주주의 국가 남한 땅에 묻지 말고 북의 김정일 품으로 돌려보내주어야 고인의 뜻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그러 하나 고인의 명복은 빌고 애도한다.
[독립신문 ]http://www.independent.co.kr/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 전문 [2009.
출처[독립신문]
2009.05.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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