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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결단에 찬사를 보낸다
 급식비를 낼 여유가 있는 학생까지 포함되는 무차별적 무상 급식 없애고, 그 돈으로 서민 자녀 교육 지원에 투입. 가난한 사람을 더 소중히 여기는 정책.


정청원(회원)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어릴 때 이미 가난을 뼈저리게 체험한 사람이다. 그는 가난의 고통을 누구보다 더 잘 알 것이고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을 소중히 여길 것이다. 한국의 정치인들 대다수는 혹세무민(惑世誣民)하는 좌파 정치프락치들이고, 이적행위라도 이익만 되면 서슴지 않는 매국노(賣國奴)들이 많다. 반면에 홍지사는 한국에서 처신하기에 편안한 좌파의 길을 가지 않고, 포퓰리즘의 유혹에 흔들리지도 않는 용기 있는 정치인이다. 다른 정치인들과 비교하면 홍준표 지사는 군계일학(群鷄一鶴) 같은 사람이고 독야청청(獨也靑靑)한 사람이다. 
 
 '무상 급식'을 실시하다 '유상 급식'으로 전환하기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경남도가 처음이다. 경남도가 무차별적 무상 급식을 중단하고, 남는 예산을 서민 자녀들의 교육지원에 쓰기로 했다는 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무상 급식'을 실시하다 '유상 급식'으로 전환하기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경남도가 처음이다. 경남도는 급식비를 낼 여유가 있는 학생까지 포함되는 무차별적 무상 급식에 문제가 있다며 올해 예산 257억 원을 줄였고, 이런 방침에 동참한 도내 시·군도 급식비 386억원을 삭감했다. 경남도는 이렇게 마련된 643억 원 모두를 서민 자녀 교육 지원에 투입한다고 9일 발표했다.
 
 서민 자녀 교육 지원은 바우처 사업(418억 원), 맞춤형 교육(159억 원), 교육 여건 개선(66억 원) 등 세 종류로 진행된다. 바우처사업은 서민 자녀가 연간 50만 원 가량의 교육복지 카드를 지급받아 EBS 교재비와 수강, 온라인·보충학습 수강, 학습 교재 구입 등에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맞춤형 교육 사업은 학습 캠프 운영, 진로 프로그램 운영, 유명 강사 초청 특강, 대학생 멘토링, 자기 주도 학습 캠프 개최, 특기 적성 교육 등을 지원하는 것이고, 교육 여건 개선 사업은 기숙형 학사, 어학실, 멀티미디어실 등을 만드는 것이다.
 
 홍준표 지사의 이 조치에 대해 경남도교육감은 반대하지 말라. 비록 다수의 좌파 교육감들이 힘이 있다고 해서 국정과 도정에 상습적으로 반대하고, 전교조는 학교에서 사사건건 학교장의 정책에 반대하는 행위는 무정부 상태를 초래하는 행위이므로 중단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곳은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국가에 반역의 시스템이 작동한다는 증거다. 이대로 나가면 학생들을 조국을 배반하는 사람으로 만들 위험이 매우 크다. 정부는 법치를 세워 정치와 교육을 정상화시켜야 한다. 
  
출처;조갑제닷컴

  
 2015.03.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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